송어터 로드 프레소 MX 62MLF, 큰 크랭크부터 마이크로 스푼까지 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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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로드를 고를 때 루어별로 한 대씩 맞추려다 정작 가장 많이 쓸 루어를 놓치는 실수가 흔합니다.
어느 루어에 가장 잘 맞는지 모르면 한 대로 시작해도 쓰임이 흐려지고, 가벼운 쪽에서는 한계가 일찍 옵니다.
다이와(Daiwa) 프레소 MX 62MLF는 그 범위를 따져 볼 기준이 되는 로드입니다.
이 글은 잘 맞는 루어, 가벼운 쪽의 한계, 라인 구성, 연못 지형별 쓰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큰 크랭크베이트를 던지면 연못 가운데 섬 너머까지 닿습니다
62MLF 모델은 약 1.9m이고 ML급 힘이 있습니다.
허리에서 버트까지는 단단하게 받쳐 주고 팁은 부드럽게 들어가는 로드입니다.
PE 0.4호에 리더는 플로로 약 1.2호로 묶었습니다.
가볍게 던졌는데도 큰 크랭크베이트가 스르륵 날아갑니다.
연못 한가운데 섬이 있어서 그 너머까지 닿아야 입질이 오는 상황에서도 풀사이즈 크랭크라면 닿습니다.
감는 동안 팁이 크랭크의 떨림을 전해 주면서도 흔들리지 않아 안정된 리트리브가 됩니다.
다만 한낮에는 큰 크랭크에 입질이 없는 시간대가 한 시간 가까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크기를 한 단계 줄이세요.
2. 중형과 소형 크랭크도 힘 하나 안 들이고 던집니다
중형 크랭크베이트는 사용감이 아주 좋습니다.
립이 떨리는 파동이 팁으로 오는 것이 손에 느껴집니다.
마이크로 크랭크는 멀리 날아갑니다.
맞은편에 낚시인이 있어 멀리 던지지 못해도, 가볍게 던지고 엄지로 줄을 눌러 세우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버트가 강해서 큰 송어가 걸려도 순순히 따라 올라옵니다.
이 정도 힘이라면 걸린 뒤에도 안심입니다.
3. 무거운 긴 웜도 동작을 넣기 쉽습니다
기존에 쓰던 부드러운 로드로는 무거운 긴 웜을 다루기 버거울 때가 있었습니다.
이 로드는 아래쪽이 받쳐 주어서 같은 웜이라도 동작이 쉽게 들어갑니다.
흔들기나 지그재그처럼 로드를 움직여 주는 기술을 넣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감을 때 팁이 눌리는 느낌도 없고 감기가 안정적입니다.
바위틈으로 파고드는 송어도 힘으로 밀리지 않습니다.
4. 바닥을 두드리는 루어는 3g까지 여유가 있습니다
3g 메탈지그를 리프트 앤 폴로 움직이면 약간 무게가 느껴지지만, 쓰기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팁이 부드러워서 입질이 와도 곧바로 튕겨 내지 않고 받아 줍니다.
손목으로 바닥을 한 번씩 튕겨 주는 동작도 됩니다.
입질이 약한 날에는 이 튕김을 넣어야 물어 주기도 하는데, 로드가 눌리지 않고 진동도 손에 선명합니다.
2g이 되면 정보가 조금 흐려집니다.
다만 쓸 수 없는 정도는 아니고, 가벼운 메탈은 팁이 더 가는 로드가 앞섭니다.
5. 스푼은 1.2g까지가 여유 구간입니다
4.3g 알루미늄 스푼은 불안감 없이 던집니다.
3g 스푼은 이전에 쓰던 로드에서는 힘이 부족했는데 이 로드에서는 아주 잘 맞았습니다.
1.2g 스푼도 감기가 여유롭습니다.
0.9g 부근부터는 가벼운 로드 쪽이 확실히 앞서기 시작합니다.
0.7g 스푼도 던져 보면 비거리는 모자람이 없고 감도도 있습니다.
로드가 감당하는 하한이 0.6g 근처로 알려져 있어서 초보 낚시인이 그 아래를 쓸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대물이 많이 들어 있는 연못이라면 표층 마이크로 스푼에도 이 로드를 쓰고, 대물과 작은 송어가 섞인 보통 연못이라면 더 가벼운 로드를 고르세요.
6. 로드 한 대로 끝내려면 PE를 감아야 하는 이유
걸어 채는 낚시란 입질에 맞춰 로드를 세워 바늘을 박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 로드는 팁이 부드러워 올려 낚는 낚시도 되고, 걸어 채는 낚시도 됩니다.
문제는 라인입니다.
에스테르라면 걸어 채는 낚시에는 맞지만 한 대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PE를 감으면 크랭크, 바닥, 스푼 모두 쓸 수 있고 튕겨 나가는 일도 없습니다.
초보에게 가장 쉬운 라인은 나일론입니다.
PE는 FG 노트처럼 리더와 직결하는 매듭을 익혀야 하는 숙제가 남습니다.
매듭을 익히고 나면 오히려 쉽고, 송어터 낚시를 계속할 거라면 언젠가는 거치게 되는 길입니다.
한 대로 다 되는 로드일수록 연못을 가려 씁니다
이 로드는 로드를 바꾸기 귀찮을 때, 라인이 끊겨 매듭을 다시 하기 번거로울 때 그대로 던질 수 있을 만큼 쓰임이 넓습니다.
무게감은 약간 있지만 하루 종일 던져도 지치는 정도는 아닙니다.
이 정도 안정감이 있으면 대물이 섞인 큰 연못에서 마음이 편합니다.
자리가 바뀌면 판단도 달라집니다.
대물이 많은 큰 연못이나 건너편 섬까지 닿아야 하는 곳에서는 이 로드가 잘 맞습니다.
대물과 작은 송어가 섞인 보통 연못에서 표층 마이크로 스푼을 쓴다면 더 가벼운 로드가 앞섭니다.
송어를 놓아줄 때는 물 밖으로 꺼내지 말고 손도 대지 말고 포셉으로 바늘을 빼 주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