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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사스 배스 로드, 7g 포퍼는 릴리즈가 까다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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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로드를 고를 때 적합 루어 무게의 범위만 보고 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범위의 맨 아래인 7g 근처는 로드가 거의 휘지 않아서 던지는 타이밍이 까다로워집니다.
그래서 루어 무게별로 레귤러 로드가 어디서 편하고 어디서 불편한지를 판단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 글은 2피스 레귤러 배스 로드의 무게별 반응과 릴 궁합, 호안 낚시에서의 쓰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60g인데도 쥐면 안정적인 뒤가 묵직한 로드입니다

시마노(Shimano) 레사스(Lesath)는 20년 만에 복각된 배스 로드입니다.
2피스 레귤러 테이퍼이고 수납 길이는 130cm, 무게는 160g이라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레귤러 테이퍼는 쉽게 말해 팁에서 중간쯤까지 곱게 휘어 들어가는 로드 설계를 말합니다.

적합 루어는 7~28g으로 흔한 미디엄 파워 범위입니다.
라인은 12~16파운드(약 5.4~7.2kg)를 쓰고 그중 14파운드(약 6.3kg)가 가장 잘 맞습니다.
PE는 2호까지 쓸 수 있습니다.
릴시트 뒤쪽에 무게가 실려 있어서 쥐어 보면 엔드 쪽이 묵직합니다.
그런데 릴을 달아 쥐면 이 뒤쪽 무게가 오히려 로드를 안정감 있게 잡아 줍니다.

2. 연장 그립을 끼우면 7피트를 넘지만 던질 수는 없습니다

엔드 캡을 풀고 연장 그립을 끼우면 길이가 15cm 늘어나 7피트(약 2.1m)를 넘습니다.
캡을 돌려 풀고 그립을 끼운 뒤 조이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끼워 보면 뒤쪽이 눈에 띄게 무거워집니다.
끼우기 전에 그립이 잘 조여졌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실제로 이 상태로 던져 보면 너무 길어서 캐스팅이 되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연장 그립을 뺀 상태로 쓰는 쪽이 맞습니다.
길이가 꼭 필요한 낚시를 위한 장치이지, 배스 낚시용 기본 구성은 아닙니다.

3. 발밑에 리프랩이 이어지는 호안에서는 긴 만큼 스트라이크존이 넓습니다

리프랩은 호안에 쌓아 둔 큰 돌을 말합니다.
이 돌 앞에 서서 루어를 끌어 보세요.
6피트 6인치(약 2m)짜리보다 이 로드가 길어서 돌에 붙여 훑는 구간이 넓습니다.
같은 호안을 따라 걸어도 스트라이크존이 눈에 띄게 넓어집니다.

팁 쪽 가이드 네 개는 싱글 풋이라 배스 낚시에 맞게 가볍게 만든 쪽입니다.
걸어 다니며 낚시하는 워킹에서는 이 길이가 배스 낚시에 알맞게 느껴집니다.

4. 크랭크는 곧게 안정적으로 감깁니다

얕게 잠기는 크랭크베이트를 달고 감아 보면 로드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입니다.
로드를 팡팡 치는 동작이 아니라서 160g의 무게도 거의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레귤러 테이퍼라서 휨이 곱고 루어를 쥐고 따라가는 느낌이 자연스럽습니다.

저탄성 글라스 콤포지트 로드와 견주면 반응에서 조금 못 미치는 구간이 있습니다.
대신 싱글 훅이 달린 루어에는 이쪽이 더 낫습니다.

5. 7g 포퍼는 릴리즈가 까다롭습니다

수면에서 하는 포퍼는 조작감이 좋습니다.
단단하진 않아도 알맞은 강도가 물을 잡아 줍니다.
다만 최저 무게 근처인 7g대 루어는 던지기가 까다롭습니다.

루어가 가볍고 공기 저항도 적어서 휘두르는 속도가 빨라지고, 손을 놓는 타이밍이 좁아집니다.
로드가 조금 더 휘어 줘야 쓰기 쉬운데, 최저 무게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처음 던져 보면 다들 이 지점에서 당황합니다.
멀리 던질 때는 돌리듯이 던지면 잘 나가지만 백러쉬가 나기 쉽습니다.
피칭에서는 루어를 늘어뜨리는 길이를 길게 잡으면 낮은 탄도로 나갑니다.

6. 7~10g를 자주 던진다면 릴이 로드를 거들어야 합니다

가벼운 루어를 자주 던지는 날에는 릴이 로드를 도와줍니다.
콘퀘스트(Conquest) 100이나 SLX DC, XT처럼 가벼운 루어에 맞는 릴을 달아 보세요.
반대로 25 안타레스 같은 무거운 릴을 달면 같은 7g이 훨씬 던지기 어려워집니다.

두꺼운 바늘에 덩치 큰 루어는 던지는 것은 되는데 훅킹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루어는 좀 더 단단한 미디엄 헤비 쪽 번수가 필요합니다.
루어를 끌면 장애물에 걸리는 느낌과 물을 잡는 저항이 손에 잘 옵니다.
다만 단단함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플러그냐 웜이냐 고르는 기준은 하나입니다

플러그에 가까운 로드로 웜을 쓰는 것은 충분히 할 만합니다.
웜에 가까운 로드로 플러그를 쓰면 할 수는 있어도 개운하지 않습니다.
이 로드는 플러그 쪽에 가깝습니다.

웜을 많이 쓴다면 같은 급의 포이즌 글로리어스(Poison Glorious) 6피트 M 쪽이 낫습니다.
호안석이 이어진 연안에서 크랭크와 포퍼를 번갈아 훑는 낚시라면 이 로드의 길이가 쓸모가 있습니다.
커버를 뚫어야 하는 자리에서는 더 단단한 로드를 따로 들고 가세요.
배스는 3월부터 11월까지가 시즌이고 봄과 가을에 활성이 높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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