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어지깅 입문 로드, 9피트 6인치 M과 MH가 지그 무게에서 갈린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쇼어지깅 첫 로드를 길이만 보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길이가 같아도 끝부분이 얼마나 빨리 멈추느냐에 따라
메탈지그를 튕기는 느낌이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M과 MH를 가르는 판단 기준을 지그 무게부터 차례로 짚어 보려고 합니다.
처음 한 대를 사고 나서 생각과 다르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글은 팁의 단단함, 지그 무게, 플러그 폭, 로드 무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길이가 같아도 팁이 다르면 저킹 느낌이 갈립니다
쇼어지깅은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메탈지그를 던져 감아 올리며
방어 같은 회유어를 노리는 낚시를 말합니다.
2023년에 나온 시마노(Shimano) 디아루나는
농어 로드 계열이면서 여러 낚시를 두루 받아 줍니다.
9피트 6인치(약 2.9m)와 10피트급은 비거리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갈리는 곳은 팁입니다.
10피트급은 끝이 부드러워 농어를 노릴 때 입질이 잘 먹어 들어갑니다.
하지만 지그를 튕기듯 끌어 올리는 동작에서는 한 박자 늘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손에서 시작한 힘이 지그까지 바로 가지 못하니 답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9피트 6인치 쪽은 팁이 곧게 서 있어서 손에 힘을 주면 로드가 한 번 떨고 바로 멎습니다.
팁 수렴이 좋다는 건 한 번 튕겼을 때 끝이 출렁이지 않고 곧바로 멈춘다는 뜻입니다.
입문용 쇼어지깅 로드는 길이보다 팁이 얼마나 빨리 멈추는지에서 사용감이 갈립니다.
길이가 짧은 만큼 다루기도 쉽고 오래 흔들어도 덜 지칩니다.
2. 지그 무게는 로드 표기 최대치보다 20g쯤 낮을 때 편합니다
9피트 6인치 M은 메탈지그를 최대 45g, MH는 최대 60g까지 받아 줍니다.
라이트 쇼어지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지그는 40g입니다.
이 40g을 편하게 다루는 쪽은 MH입니다.
처음에는 40g 지그에 맞춰 로드를 골라 보세요.
60g을 던질 일은 많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최대 60g 표기 로드는 40g에서,
최대 80g 표기 로드는 60g에서 가장 쾌적하게 움직입니다.
표기 최대치에서 20g쯤 뺀 무게가 다루기 편합니다.
그 무게로 맞추면 하루 종일 휘둘러도 손목이 덜 피곤합니다.
3. 플러그는 M이 가볍게, MH가 넓게 받아 줍니다
플러그는 M이 7~38g, MH가 10~50g입니다.
라이트 쇼어지깅에서 쓰는 미노우가 30g을 조금 넘는 정도라서
M의 38g 상한으로도 충분합니다.
가벼운 윈드 계열 지그나 웜을 쓸 때는 M이 훨씬 편합니다.
MH의 10~50g이라는 폭은 넓습니다.
그래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50g에 가까운 플러그를
던질 일은 많지 않습니다.
4. 139g과 166g, 같은 길이 로드와 이렇게 다릅니다
M은 139g, MH는 166g입니다.
둘 다 이 길이의 로드로는 아주 가볍습니다.
같은 9피트 6인치급의 다른 입문용 로드는 M이 253g, MH가 280g입니다.
M끼리 비교해도 100g 넘게 차이가 나고, MH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종일 팔로 흔드는 낚시라서 이 차이가 몸에 쌓입니다.
5. 던지기 쉬운 로드와 힘 센 로드는 고르는 사람이 다릅니다
같은 쇼어지깅 로드라도 던지는 동작이 아직 서툰 사람에게는 다루기 쉬움이 먼저입니다.
힘이 필요한 큰 방어를 노리고 던지는 동작이 이미 몸에 익은 사람은 파워를 먼저 봅니다.
조건이 다르면 같은 로드도 좋고 나쁨이 달라집니다.
이 로드는 흐물거리지도 뻣뻣하지도 않은 균형 잡힌 휨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루기 편한 쪽으로 만든 로드라는 뜻입니다.
설명이 아무리 많아도 고른 사람이 모두 만족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알아 두세요.
6. 방어가 올 자리라면 MH, 농어까지 겸하면 M
스펙만 놓고 보면 쇼어지깅을 중심에 둔 사람에게는 MH가 맞습니다.
다만 MH는 팁이 강하고 버트가 굵어서 손에 쥐면 한결 뻣뻣하게 느껴집니다.
농어 같은 가벼운 루어 낚시까지 한 대로 하고 싶다면 M이 낫습니다.
반대로 큰 방어가 도는 바다라면 처음부터 MH를 잡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M과 MH를 나란히 두고 쓰려는 낚시인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방파제가 달라져도 손에 맞는 로드가 먼저입니다
방파제 쇼어지깅은 던지는 횟수가 많아서 로드가 가벼울수록 하루가 편합니다.
큰 방어가 드는 외해 쪽 갯바위로 자리를 옮기면 그때는 MH의 버팀이 필요해집니다.
서해 방파제, 남해 갯바위, 동해 방파제처럼 자리가 바뀌어도
로드는 어떤 지그를 던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손으로 쥐고 휘둘러 본 느낌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 남습니다.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고른 뒤에 생각과 다르다고 느끼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까운 낚시점에서 팁이 멈추는 속도와 무게를 직접 느껴 보세요.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