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매틱 베이트로드, 15g 바이브레이션은 여유롭고 가벼운 미노우는 릴이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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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베이트로드는 표기된 루어 무게만 보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로드도 어떤 릴을 얹느냐에 따라 가벼운 루어가 나가는 모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5~15g로 적힌 배스 로드를 어떤 루어에 어떤 릴로 쓸지,
5g에 못 미치는 가벼운 루어까지 포함해 그 기준을 풀어 봅니다.
이 글은 6.6피트 베이트로드의 루어 무게별 쓰임과
근거리 스트럭처 공략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로고도 장식도 없는 몸체, 가이드가 커서 PE 리더가 편합니다
시마노(Shimano) 루어매틱(Luremagic) 66ML은
6.6피트(약 2m) 미디엄 라이트 파워의 입문용 베이트로드입니다.
그립에는 로고 하나 없이 아주 단순하고, 센터컷 2피스에 전용 케이스가 딸려 옵니다.
센터컷 2피스는 로드를 한가운데에서 둘로 나눈 구조를 말합니다.
가이드는 후지(Fuji) O링 가이드이고 크기가 시원하게 큽니다.
PE라인에 긴 리더를 매어 쓰는 분들은
일반 배스 로드의 작은 가이드에 매듭이 걸릴까 신경이 쓰입니다.
이 로드는 가이드가 커서 그런 걱정이 한결 줄어듭니다.
내세울 기술 장식이 거의 없는 로드라서, 결국 던져 보고 판단하는 쪽이 정확합니다.
2. ML 표기라도 15g 바이브레이션과 1/2온스 스피너베이트를 받아 줍니다
표기 상한인 15g 바이브레이션을 빠르게 감아 보시면 로드 힘이 모자라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소형 베이트릴인 알파스 SV(Alphas SV)에 브레이크를 조금 높여 걸고
던져도 캐스팅이 편합니다.
1/2온스(약 14g) 스피너베이트는 엑스트라 하이기어 릴로 수면 가까이 끌어도 여유가 있습니다.
크랭크베이트는 오히려 낮은 기어비 릴로 감을 때 맛이 납니다.
로드가 물살 떨림을 손까지 보내 주기 때문에 크랭크베이트의 파동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이 로드는 표기 상한인 15g 안팎까지 파워가 모자라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10g 바이브레이션은 표기 범위의 한가운데라 가장 편하게 던져집니다.
3. 저크베이트와 소형 미노우가 근거리에서 편한 이유
저킹은 로드가 무겁게 끌려오는 느낌 없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소형 미노우를 섬세하게 트위칭하는 것도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입문 모델이라 그립이 가늘다는 점은 알고 쓰셔야 합니다.
7g 쉐드는 PE라인이라 떨림이 손끝에 그대로 옵니다.
백핸드로 낮게 던져 스트럭처 가장자리에 붙이는 캐스팅도 잘 먹힙니다.
배스는 스트럭처에서 빠져나오는 듯 보여야 입질이 붙습니다.
그래서 낮은 탄도로 조용히 넣는 캐스팅이 중요합니다.
먼 거리는 이 조합이 약합니다.
가까운 자리는 이 조합이 강합니다.
4. 5g 아래 가벼운 루어는 릴이 먼저 갈라놓습니다
배스가 보이는 얕은 자리에서 4g 펜슬 포퍼를 던질 때는 베이트피네스 릴을 얹은 쪽이 편합니다.
브레이크를 절반 조금 넘게만 걸어도 거뜬히 나갑니다.
베이트피네스는 쉽게 말해 가벼운 루어를 던지도록 스풀과 브레이크를 맞춘 베이트릴 세팅을 말합니다.
다만 팁이 좀 더 들어가 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인 슬랙을 일부러 만들어 던져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덜 걸고 던지면 한 번에 큰 백러쉬가 나기도 합니다.
OSP 돌가(Dolga) 같은 4.7g 미노우는 소형 베이트릴로 가까운 자리부터 중거리까지 던져집니다.
멀리 던질 때는 베이트피네스 릴이 낫습니다.
Bass X 일반형이나 배스원(Bass One) 같은 입문 릴로는 빠듯합니다.
이럴 때는 스풀만 베이트피네스용으로 바꿔 보세요. 손이 많이 가지 않는 튜닝인데도 차이가 큽니다.
5. 5g 안팎 지그와 2.7g 스몰러버, 팁의 한계가 보이는 자리
5g 안팎의 지그는 어렵지 않게 던져집니다.
2.7g 스몰러버지그까지 내려가면 표기 하한의 절반 수준이라, 로드보다 릴 세팅이 결과를 가릅니다.
정밀하게 쓰고 싶은 날에는 팁이 더 들어가는 로드가 손에 맞습니다.
이 로드는 테이퍼가 배스 전용이라기보다 범용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핀포인트를 노리는 캐스팅은 가능하되, 아주 섬세한 맛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늘릴수록 로드보다 릴이 먼저 모자랍니다
수초나 바위 같은 스트럭처가 가까이 있는 자리라면
이 로드에 소형 베이트릴을 얹고 7~10g대 하드베이트를 낮게 넣는 쪽이 편합니다.
국내 저수지나 댐 연안의 스트럭처 주변이 바로 그런 자리입니다.
반대로 멀리서 가벼운 루어를 던져야 하는 자리는 베이트피네스 릴이나 스풀이 있어야 합니다.
거리가 멀어질수록 로드 표기보다 릴과 스풀이 비거리를 가릅니다.
그러니 자리를 먼저 보고 릴을 고른 다음, 로드는 그 위에 얹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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