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배스, 표준 크기 챗터베이트엔 조용하다 작은 걸로 바꾸자 연속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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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배스는 큰 놈을 노릴 때 표준 크기 챗터베이트부터 던지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먹이를 쫓는 배스가 눈에 보이는데도 입질이 없다면 루어 크기가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 차이는 지형과 먹이고기의 크기에서 갈립니다.
후미 지형별로 어디를 어떤 크기로 노릴지 판단하는 방법을 풀어 봅니다.
이 글은 후미 안쪽 탐색, 챗터베이트 크기 조절, 같은 자리 반복 캐스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후미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고기가 보였습니다
후미는 쉽게 말해 호수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파고들어 먹이고기가 모이기 쉬운 지형입니다.
가을 오후에 후미 안쪽으로 들어갈 때마다 배스가 나왔습니다.
바람이 덜한 안쪽에도 먹이고기가 가득했고, 새들이 후미 곳곳에서 먹이를 사냥했습니다.
수면에서는 배스가 뛰어오르며 먹이를 쫓았습니다.
먹이고기가 이만큼 많으면 배스도 몰려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후미 안쪽까지 들어가 보시면 먹이고기와 새의 움직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2. 쫓기만 하고 물지 않을 때는 루어 크기부터 낮춥니다
배스가 먹이를 쫓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도 입질이 없는 날이 있습니다.
탑워터에도 반응이 없었고, 무리 지어 있을 때는 더더욱 물지 않았습니다.
표준 크기 챗터베이트로 큰 고기를 노리던 중이었습니다.
가장 작은 챗터베이트로 바꾸자 연속으로 두 마리가 물었습니다.
먹이고기에 더 가까운 크기여서 먹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던진 다섯 번 가운데 네 번이 입질이었습니다.
아주 작은 크랭크베이트도 던져 봤는데, 큰 고기에게도 보여 줄 수 있겠다 싶어서였습니다.
먹이를 쫓는 배스가 보이는데 입질이 없다면 루어 크기를 작게 바꾸는 것이 첫 조정입니다.
3. 가을에는 같은 자리에서 여러 번 던집니다
가을에는 배스가 무리 지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같은 자리에 여러 번 던지는 것이 맞습니다.
선착장 끝을 지나 물속 나무 한 그루 옆에 던졌더니, 입질이 연달아 나왔습니다.
한 마리를 걸고 나면 그 옆에서 또 나옵니다.
물가의 나무 대부분은 수심이 몇 센티뿐이라 낚시가 되지 않습니다.
이 나무는 바로 옆이 조금 더 깊었습니다.
얕은 나무 옆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조금 깊은 나무 옆에서는 잇따라 나왔습니다.
4. 착수하자마자 물고, 방금 훑은 자리에서도 나옵니다
챗터베이트가 물에 닿자마자 입질이 오는 때가 있습니다.
수면 가까이에서 먹이를 쫓던 배스가 곧바로 달려드는 경우입니다.
바람이 조금 불기 시작하자 이런 입질이 더 잘 붙었습니다.
한 구간을 훑고 나서 방향을 돌려 같은 곳으로 되돌아와도 배스가 나왔습니다.
먹이를 쫓는 무리는 한 번 지나갔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멀리 던진 캐스팅에서는 오히려 아주 작은 배스가 물었습니다.
가장 큰 놈을 걸고 나면 바로 다음에 가장 작은 놈이 걸리는 날도 있으니 크기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5. 입질 직후 손맛이 사라지면 고기가 달려오는 중입니다
챗터베이트를 감다 보면 입질이 오는 순간 루어 느낌이 순식간에 사라질 때가 있습니다.
받는 방식으로 보아 5파운드(약 2.3kg)급이 아닐까 싶었는데, 올려 보니 아주 작은 배스였습니다.
고기가 이쪽으로 곧장 달려오면 라인이 느슨해져서 루어 느낌이 사라집니다.
이럴 때는 라인을 빠르게 감아 느슨한 줄부터 걷어 보세요.
6. 마릿수 낚시는 작은 배스에서 굵은 배스로 이어집니다
마릿수 낚시란 쉽게 말해 큰 고기보다 입질 수를 늘리는 쪽에 맞춘 운영을 말합니다.
작은 배스가 이어지다가 조금씩 굵어졌고, 25~35cm 배스가 많은 후미였습니다.
가장 큰 배스는 1.4kg쯤이었고 900g급이 몇 마리 나왔습니다.
2.75파운드(약 1.2kg)짜리를 걸었을 때는 싸우는 모양이 이상했지만 체형은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수온이 29도 안팎에서 21도로 내려오면 배스가 사방에서 먹이를 먹습니다.
먹이고기가 넉넉한 후미에서는 어느 배스든 살이 오르고 건강했습니다.
큰 배스를 노릴수록 루어는 먹이고기 크기로 내립니다
후미 안쪽에 먹이고기와 새가 보이면 선착장 끝과 물속 나무 옆을 같은 순서로 훑어 보세요.
반응이 없으면 루어 크기를 한 단계 낮추고, 입질이 붙으면 같은 자리에 서너 번 더 던져 보면 됩니다.
바람이 닿는 후미 입구보다 바람이 약한 안쪽이 먼저입니다.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에는 먹이를 쫓는 배스가 눈에 띕니다.
큰 배스를 노리더라도 첫 캐스팅부터 표준 크기만 고집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국내 댐 후미에서도 같은 순서로 풀면 마릿수와 씨알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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