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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미스 NRX 플러스 로드, 가벼움은 그대로인데 챔질에 힘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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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로드를 쓰다 보면 챔질을 살살 하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러질까 걱정하는 사이 훅셋이 약해지면
걸림이 얕아지고 놓치는 고기가 늘어납니다.
예전부터 가볍고 예민한 로드를 쓰던 분일수록 이 차이가 먼저 손에 옵니다.
가볍지만 힘이 붙은 로드가 챔질을 어떻게 바꾸는지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챔질 감각, 블랭크 기술, 가이드와 훅 키퍼 위치, 모델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가벼운 로드는 챔질을 살살 하게 만듭니다

지루미스(G. Loomis) NRX는 오랫동안 상급 로드의 기준이었습니다.
아주 가볍고 예민해서 챔질할 때 로드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부러뜨린 적은 한 번도 없는데도 그런 느낌은 늘 따라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챔질하다가 중간에 힘을 빼는 버릇이 생깁니다.
세게 걸다가 슬쩍 거두는 동작입니다.

모두가 따라가던 로드가 개편될 때가 되었습니다

모든 로드가 NRX를 기준으로 비교되고 NRX를 쫓아갔습니다.
그런 NRX가 어느 날 단종되었습니다.
모두 놀랐지만 따져 보면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모두가 쫓던 그 기술이 이미 11년 된 것이었습니다.
가장 가볍고 가장 예민했는데도 개편은 필요했습니다.
기준이 되는 로드일수록 바뀔 때가 오면 크게 바뀝니다.

개편된 모델은 가벼움이 그대로인데 챔질에는 힘이 붙었습니다

NRX 플러스(NRX+)는 여전히 아주 가볍습니다.
그런데 쥐었을 때 가벼워서 불안한 느낌이 없고 힘이 단단하게 받쳐 줍니다.
예전 NRX의 감각과 예민함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처음 두어 번은 예전 습관대로 약하게 챔질했습니다.
서너 번째 챔질에서 블랭크 반응을 알게 된 뒤로는
거침없이 세게 걸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있었는지도 몰랐다가, 바뀐 뒤에야 알아챘습니다.

스파이럴 엑스가 블랭크를 빠르게 되돌립니다

스파이럴 엑스(Spiral X)는 쉽게 말해 블랭크에 감아 넣는 기술입니다.
휜 로드가 원래 모양으로 빨리 돌아오게 해 줍니다.

되돌아오는 속도가 빨라지면 로드를 더 가볍게 만들어도
예민함과 힘을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
블랭크에 직접 표기되어 있어서 눈으로도 확인됩니다.
챔질하는 순간 블랭크가 곧게 되돌아오는 반응이 손에 옵니다.
가벼운데도 힘이 붙은 이유를 이 구조가 설명해 줍니다.

가이드는 앞쪽 세 개가 티타늄 SiC입니다

팁에서 세 번째까지는 티타늄 프레임 SiC 가이드입니다.
그 아래로는 리코일(Recoil) 가이드가 이어집니다.
확인한 모델 기준이니, 다른 모델은 구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릴 시트는 CI4+로, 손에 닿는 느낌이 모두 편안합니다.
도색은 예전 NRX의 파란색 분위기를 그대로 두었습니다.
모든 모델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집니다.

훅 키퍼가 버트 쪽으로 내려가 줄 감김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훅 키퍼가 위쪽에 있었습니다.
낚시하다 보면 어느새 줄이 훅 키퍼에 감겨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래쪽 버트 부근으로 옮겼습니다.
작은 변화지만 쓰다 보면 훨씬 편합니다.
줄이 감겨 낚시가 끊기는 일이 줄어듭니다.
채비를 걸어 둔 채 자리를 옮길 때도 줄이 얽히지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28개 모델에 기법 전용 로드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모델은 28종이고, 기법에 맞춘 로드가 다시 늘었습니다.
단종될 때 찾는 사람이 많았던 울트라 핀네스용 스피닝 로드와
헤어 지그용 스피닝 로드가 돌아왔습니다.

체터베이트용 블레이드 지그 로드도 추가되었습니다.
범용으로 쓰는 MBR 계열도 구성되어 있어서
한 대로 거의 모든 낚시를 다룰 수 있습니다.
네드리그 전용 짧은 로드는 초경량이라
작은 로드로 큰 배스를 거는 낚시를 기대하게 합니다.

한 대로 두루 쓸지 기법 전용으로 갈지 자리에서 갈립니다

맑은 물의 얕은 자리에서 아주 가벼운 채비를 쓴다면
울트라 핀네스 스피닝 모델이 어울립니다.
이것저것 던지는 날에는 범용 모델이 편합니다.

한 기법을 깊게 파는 낚시인이라면 기법 전용 모델이 낫습니다.
상급 로드라서 모든 낚시인에게 맞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기술의 차이를 알아보고 최고 수준을 원하는 낚시인에게는 확실한 선택지입니다.
실제로 챔질을 세게 걸어도 부담이 없는지 쥐고 흔들어 보세요.
기법 전용 모델 중에는 아직 던져 보지 못한 것도 많습니다.
그런 모델은 직접 던져 보고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벼운 로드를 쓰다가 챔질이 약해지는 버릇이 생겼다면
힘을 받쳐 주는 쪽으로 눈을 돌려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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