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축 바닥에서 새우 미끼 에그싱커 채비로 농어를 노립니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파제 석축 앞에서 지그헤드에
새우를 꿰어 던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바닥이 걸리는 자리에서는
지그헤드가 몇 번 만에 사라집니다.
채비를 새로 묶는 시간이 길어지면 입질이
붙은 때를 그냥 흘려보내게 됩니다.
걸림을 각오하고 쓰는 채비와
새우 손질이 이 글의 판단 기준입니다.
이 글은 바닥 걸림 대응, 희생 리더,
새우 꿰기, 보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걸림이 없는 바닥이면 오히려 자리를 의심합니다
석축 앞에서 새우를 던졌는데 바닥에 한 번도
걸리지 않는다면 자리를 잘못 잡았을 수 있습니다.
석축 가장자리를 바닥으로 긁어야 농어가
붙은 자리를 제대로 훑는 겁니다.
다만 돌 속까지 파고들지는 마세요.
돌에서 조금 물러난 자리에 던지면 걸림이 훨씬 줄어듭니다.
새우는 거의 모든 어종이 먹는 미끼라서
걸림이 잦은 자리에서도 부담이 적습니다.
농어는 3월부터 11월까지가 시즌이어서
늦가을인 지금도 노릴 만합니다.
2. 걸림이 잦으면 리더를 일부러 약하게 묶습니다
합사 원줄에 모노 리더를 이어 쓰는 구성입니다.
리더는 1.8~2.4m쯤 길게 잡고, 굵기는
20~40파운드(약 9~18kg) 사이에서 고릅니다.
걸림이 심한 자리라면 20파운드를 쓰세요.
걸렸을 때 리더가 먼저 끊어져야 채비를
새로 묶는 일이 가볍습니다.
결속은 더블 유니노트로 합니다.
끊어져도 고기를 걸 만큼은 버티고, 바닥에
걸리면 터지는 굵기가 희생 리더의 조건입니다.
3. 지그헤드 대신 에그싱커에 바늘을 직접 묶습니다
리더에 에그싱커를 끼워 넣고 그 아래에 바늘을 직접 묶습니다.
봉돌은 10~14g(3/8~1/2온스)이면 충분합니다.
바늘은 1/0에서 3/0 사이 크기를 두루 씁니다.
지그헤드는 바닥에 걸리면 그대로 잃습니다.
싱커와 바늘을 따로 챙겨 현장에서 묶으면 걸려도
아깝지 않고, 몇 초 만에 새로 만들 수 있습니다.
4. 새우는 꼬리 쪽 마디를 두 번 관통해 C자로 꿰어 줍니다
새우의 꼬리 쪽 마디를 두세 개 올라간 지점에서
위에서 아래로 곧게 관통시킵니다.
바늘을 돌려 배 쪽 걷는 다리 사이로
한 번 더 넣으면 꼬리가 C자 모양으로 잡힙니다.
낚시 경력이 긴 사람도 처음 본다고 할 만큼 낯선 꿰기입니다.
한 번 해 보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농어는 새우 머리가 아니라 살코기를 보고 먹습니다.
이렇게 꿰면 머리가 없는 새우도 문제없이 먹힙니다.
산 새우로 시작해 떨어지면 머리 뗀 죽은 새우로
바꿔도 큰 농어가 몇 시간 동안 연달아 올라왔습니다.
농어 말고도 잡어가 섞여 올라옵니다.
5. 채비는 단순할수록 끊긴 뒤 복구가 빠릅니다
늦가을 이맘때는 채비를 화려하게 꾸밀 필요가 없습니다.
도색에 눈알까지 붙은 지그헤드에 새우를
꿰어도 석축 바닥에서는 결국 잃어버립니다.
단순한 채비로도 고기는 나옵니다.
에그싱커와 바늘만 담은 통을 열어 두세요.
누가 줄을 터뜨려도 싱커를 끼우고
바늘을 묶어 곧바로 던질 수 있습니다.
처음엔 다들 지그헤드부터 챙기지만, 석축 앞에서
몇 번 잃어 보면 싱커와 바늘을 따로 챙기게 됩니다.
지그헤드를 새로 묶는 것과 시간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6. 새우 머리는 떼어 두고 꼬리만 납작하게 얼립니다
새우는 머리부터 상합니다.
출조 전에 머리를 손으로 꺾어 떼고 꼬리 쪽만 보관하세요.
큰 새우는 약 1.8kg씩 두꺼운 지퍼백에
담아 납작하게 펴서 냉동하면 깔끔하고 오래 갑니다.
뗀 머리는 버리지 않습니다.
머리에는 냄새가 가득해서 밑밥으로
뿌리거나 미끼로 쓸 수 있습니다.
새우가 크다면 잘라서 쓰면 한 마리로 여러 번 던집니다.
7. 지퍼백 속 공기를 빼고 새우 뿔은 미리 떼어 냅니다
지퍼백에 담기 전에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고,
입구를 조금 남겨 공기를 최대한 밀어낸 뒤 닫습니다.
새우 머리 쪽에는 손톱처럼 단단한
뿔이 있어서 봉지를 찢을 수 있습니다.
뿔을 떼어 내면 봉지가 상하는 일이 없습니다.
새우 전용 쿨러를 따로 두면 현장에서 손이 훨씬 빨라집니다.
산 새우와 죽은 새우를 함께 챙겨 그날 상황에
맞춰 섞어 쓰는 방법도 해 보세요.
리더 굵기는 바닥 걸림 정도로 정합니다
석축 사이처럼 걸림이 심하면 리더를
20파운드(약 9kg)로 낮추세요.
걸림이 적은 모래 바닥이라면
30~40파운드(약 13.5~18kg)로 올려도 됩니다.
자리가 바뀌면 리더 굵기부터 바꾸고, 봉돌은 바닥을
긁는 감촉이 손에 오는 만큼만 가져가면 됩니다.
복잡한 채비를 꾸미는 것보다 새우의 상태와
채비를 새로 묶는 속도가 조과를 가릅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