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프레임 베이트릴, 앞쪽이 낮게 파여 엄지가 쉬는 자리가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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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이 큰 베이트릴은 하루 종일 쓰면 손목이 피곤하다고 단정하는 것이 가장 흔한 판단 착오입니다.
크기가 같아도 릴 앞쪽이 낮게 파여 있으면 엄지가 자연스럽게 굽은 채로 쉬기 때문에 오히려 덜 피곤합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안타레스 MGL 4 스풀 모델로 손에 맞는 정도와 채비별 브레이크 설정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팜잉 자세, 스풀 구조, 캐롤라이나 리그와 챗터베이트 설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프레임이 커도 앞쪽이 낮으면 엄지가 편합니다
이 릴은 프레임이 넓고 두껍습니다.
처음엔 담수용으로는 너무 크다고 느끼지만, 로드에 얹어 보시면 느낌이 달라집니다.
릴을 로드에 올리고 옆에서 보면 앞쪽이 움푹 내려갑니다.
가장 낮은 앞쪽은 50mm, 높은 쪽은 60mm쯤입니다.
이전 세대 안타레스는 앞쪽이 몇 mm 더 높았고, 어떤 모델은 10mm 넘게 높았습니다.
숫자로는 작아 보여도 실제로 엄지를 올려 보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빈손으로 팜잉 자세를 잡아 보면 엄지가 안으로 굽는 게 정상입니다.
앞쪽이 높은 릴은 엄지를 억지로 펴야 해서 손목에 힘이 들어갑니다.
프레임이 길고 사이드 플레이트가 넓으면 힘을 싣기 좋습니다
릴은 219g입니다.
작은 프레임 릴보다 무겁지만 앞뒤로 긴 덕에 로드와 합쳤을 때 균형이 잡힙니다.
사이드 플레이트가 넓어서 엄지가 올라앉을 자리가 안정적입니다.
다른 안타레스는 손바닥 아래 살집 부분이 플레이트 모서리에 걸렸는데, 이 모델은 그런 일이 없습니다.
편안함은 무게나 크기가 아니라 로드에 얹었을 때의 균형과 회전력에서 나옵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를 여는 노브가 바깥에 있어 큰 손도 편합니다
플레이트를 여는 노브와 캐스팅 컨트롤이 바깥에 있어 로드에 달린 채로도 쉽게 손이 갑니다.
숨겨진 스위치 방식은 손가락이 굵으면 불편해서, 이 방식이 더 낫습니다.
다이얼의 붉은 다이아몬드와 장력 노브의 이름 새김 같은 장식은 빠졌습니다.
기능과는 상관없는 부분이지만 상급 모델이라 눈에 들어옵니다.
클릭이 없는 노브와 드랙 알람이 없는 구성은 아쉽지만, 쓰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MGL 4 스풀은 베어링 자리가 바뀌어 주유가 쉬워졌습니다
스풀 한가운데가 불룩한 모양이고, 원심 브레이크 패드는 여섯 개가 달려 있습니다.
무거운 루어 쪽에 맞춘 설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는 캐스팅 보조 베어링이 스풀 축 쪽에 있었습니다.
이 모델은 그 베어링이 기어 쪽 바깥 하우징으로 옮겨져, 스풀을 빼고 축을 닦아 기름칠할 일이 없습니다.
스풀 크기는 100번으로, 이전 세대의 70번보다 큽니다.
라인 가이드는 위에서 보면 삼각형이고 썸바는 좌우 대칭에 더 낮게 내려옵니다.
챗터베이트를 수초 위로 끌어올 때 힘이 남습니다
수초 속에서 챗터베이트나 블레이드 지그를 감아 올릴 때 릴이 버티는 힘이 느껴집니다.
수초에 박힌 고기를 억지로 끌어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감는 맛은 첫날부터 버터처럼 부드럽고 덜컹거림이 전혀 없습니다.
배 수납칸에 한 시즌을 얹어 두고 파도와 진동을 맞았는데도 처음 같습니다.
다른 릴로 스윙헤드를 쓰던 때는 4~6파운드(1.8~2.7kg)급 배스 수백 마리에서 기어가 갈리는 느낌이 났습니다.
이 릴은 그런 헐거움이 없습니다.
캐롤라이나 리그는 브레이크 패드 네 개에 엄지를 살짝 얹습니다
21g(3/4온스) 봉돌에 90cm(3피트) 리더를 쓰는 캐롤라이나 리그는 던지기 까다롭습니다.
패드 네 개를 켜고 외부 다이얼을 75~80%에 두면 캐스팅이 안정됩니다.
이때도 엄지를 스풀에 아주 살짝 얹어 주세요.
원심 브레이크는 엄지를 완전히 떼면 약한 백러쉬가 나옵니다.
다이얼 브레이크처럼 손을 떼도 되는 방식과는 근본이 다릅니다.
나중에는 패드 구성을 바꾸고 다이얼을 중간쯤에 두니 똑같은 캐스팅이 반복됩니다.
10~14g(3/8~1/2온스) 블레이드 지그는
15파운드(약 6.8kg) 불소 라인으로 던질 때 더 조용하고 힘이 덜 듭니다.
거리는 5% 안팎 차이라 1.2~1.5m쯤이어서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장식은 단출해도 무거운 채비와 플리핑에 맞는 릴입니다
클릭 노브와 드랙 알람이 빠지고 스풀 개선도 체감하기 어려워서 점수를 매기면 100점 만점에 75~80점쯤입니다.
그래도 챗터베이트, 스위머, 크랭크베이트, 캐롤라이나 리그, 텍사스 리그, 큰 지그까지 무거운 쪽을 두루 받아 줍니다.
프레임이 크고 긴 덕에 긴 플리핑 로드와 맞춰 두꺼운 수초를 뚫는 자리에서도 쓸 만합니다.
깊이 긁힌 흠집은 크랭크베이트 바늘에 찍힌 두 곳뿐이었습니다.
멀리 던지는 것보다 수초 위에서 오래 버티는 걸 우선한다면 이 릴을 한 번 손에 올려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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