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에서 쓰는 미디엄 헤비 로드는 챔질이 바로 먹히고 파이팅은 뻣뻣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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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물이 막 시작된 연안에서 미노우를 던지다 보면
첫 입질에 로드가 얼마나 단단한지가 바로 손에 옵니다.
이때 로드가 너무 뻣뻣하면
훅셋은 빠르지만 고기가 달릴 때 받아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미디엄 헤비 연안 로드가 입질부터 파이팅까지
어떻게 반응하는지 순서대로 따라가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에어드 코스털(Aird Coastal)
7피트 1인치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물이 차오르는 연안에서 첫 캐스팅부터 단단합니다
저조에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시간대에는
연안에 사람이 몰리고 바람이 차게 불기도 합니다.
이런 날은 일단 던져 놓고 반응부터 확인하게 됩니다.
110mm쯤 되는 미노우를 달아 첫 캐스팅을 해 보면
로드가 단단하다는 느낌이 먼저 옵니다.
그 단단함 덕에 저킹 동작이 깔끔하게 끊어집니다.
미노우처럼 저킹으로 움직이는 루어에 어울리는 로드입니다.
연안 베이트 로드를 처음 고른다면 이런 단단함이 어떤지 직접 던져 보세요.
코르크 그립에 파란 탄소 무늬가 들어갔습니다
길이는 약 2.1m(7피트 1인치)이고 파워는 미디엄 헤비입니다.
생김새는 단순합니다.
그립은 코르크이고 릴 시트도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같은 회사의 상급 로드는 온통 섬유 무늬로 번쩍입니다.
이 로드는 검은색으로 이어지는
파란 탄소 무늬 하나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립 끝은 넓다가 좁아졌다가 다시 넓어지는 모양입니다.
무엇보다 가볍습니다.
상급 로드와 나란히 들어 보면
확연히 가볍다는 것을 손이 압니다.
첫 입질에서 훅셋은 바로 걸립니다
미노우를 던져 감던 중 창꼬치가 달려듭니다.
입질이 오자마자 로드가 뻣뻣하게 받쳐 주고,
대상어는 줄을 길게 끌고 나갑니다.
끝부분만 살짝 휘어 주는 정도라서
챔질이 들어가는 순간 바늘이 바로 박힙니다.
뻣뻣한 로드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로드가 단단하면 챔질은 작게 해도 충분합니다.
크게 휘두르면 오히려 바늘이 빠질 수 있으니
손목만 짧게 써 보세요.
올라온 창꼬치는 크기가 꽤 됩니다.
바늘을 빼고 다치지 않게 놓아주세요.
미디엄 헤비인데 미디엄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유
대상어를 끌어낼 때는 이 단단함이 부담으로 바뀝니다.
휨새가 끝부분에만 생기고, 반쯤 휘어 주는 느낌이 없습니다.
값이 더 나가는 로드는 몸통까지 부드럽게 휘며 힘을 받아 주지만,
이 로드는 그 맛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미디엄 정도로 느껴졌는데
실제로 고기를 걸어 보니 미디엄 헤비다운 힘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보급형 미디엄 헤비 로드는 이름보다 단단하게 느껴지는 일이 많습니다.
작은 고기를 낚을 거라면 미디엄 쪽이 더 나았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큰 고기까지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은 믿을 만합니다.
가이드가 작아 리더 매듭이 걸립니다
이 로드의 가이드는 크기가 작습니다.
리더를 달아 매듭이 생기면 매듭이 가이드에 닿습니다.
플루오로카본 10~12파운드(약 4.5~5.4kg)급 줄을
리더 없이 그대로 묶어 쓰는 편이 낫습니다.
가이드가 작으면 캐스팅 때 줄이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가이드가 작으면 캐스팅 때 줄이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리더를 써야 하는 낚시라면 매듭이 작은 방법으로 바꿔 보세요.
캐스팅은 하루 종일 해도 팔이 편합니다
미노우뿐 아니라 지그헤드와 약 10g짜리 가벼운 메탈 지그도
아주 잘 날아갑니다.
단단한 로드인데도 가볍기 때문에
하루 종일 던져도 팔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릴 쪽은 조금 더 무거운 CC80 베이트릴이라
로드 무게와 서로 균형이 맞습니다.
CC80처럼 값이 낮은 베이트릴로도
캐스팅은 아주 잘 됩니다.
루어를 바꿔 가며 던져도 로드가 흔들리지 않아 비거리가 일정합니다.
길이가 20cm 짧으면 휨새가 이만큼 달라집니다
이전에 쓰던 약 2.3m(7피트 6인치) 로드는
이 로드보다 20cm쯤 길었고 휨새도 확실히 부드러웠습니다.
로드는 길이가 길수록 휘는 폭이 커집니다.
같은 미디엄 헤비라도 약 2.1m에서는 휨새가 줄어
더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파이팅 때 휨새가 아쉬웠다면 로드 파워보다 길이부터 살펴보세요.
길이가 조금만 늘어도 고기를 받아 주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단단한 로드일수록 챔질은 짧게, 파이팅은 드랙에 맡깁니다
그러니 입질이 오면 챔질은 짧게 하고,
그다음부터는 로드에 힘을 싣지 말고 드랙이 줄을 내주도록 맡기세요.
뻣뻣한 로드는 고기의 돌진을 받아 주지 못하니
드랙이 그 몫을 해야 합니다.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창꼬치 같은 중형 고기를 노린다면
로드 무게와 챔질 속도를 보고 고르세요.
고기와 힘겨루기를 오래 해야 하는 낚시라면
한 단계 낮은 파워가 편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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