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보드 낚시 발판, 서면 고기가 더 놀라도 얕은 연안이 훨씬 더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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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인치밖에 안 되는 얕은 물 위에서는 보드가 곧 낚시 도구입니다.
그런데 서 있을지 앉아 있을지, 패들을 어디에 내려놓을지에 따라
고기가 놀라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장비를 어떻게 얹느냐에 따라 같은 보드가 낚시 배로 바뀝니다.
그래서 패들보드와 카약에 함께 쓰는 장비의 자리를 하나씩 짚어 봅니다.
이 글은 패들보드 낚시 장비의 쓰임과 세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발판 위에 서면 고기도 보이고 고기에게도 보입니다
물이 몇 인치밖에 되지 않는 얕은 바닥 위에 보드를 띄웁니다.
낡은 플랫선박에서 떼어 온 발판을 보드에 얹으면 가장 높은 자리가 됩니다.
무게가 한 짐이라 싣기 부담스럽습니다.
그래도 올라서면 갯벌 위를 넓게 내다볼 수 있습니다.
서 있으면 고기를 조금 더 놀라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멀리, 더 많이 보입니다.
얕은 곳에서는 먼저 보는 쪽이 이깁니다.
패들을 내려놓는 소리가 고기를 쫓습니다
패들은 가벼운 카본이나 유리섬유 재질이면 충분합니다.
트랙에 거치대를 달아 두면 패들을 얹어 놓을 곳이 생깁니다.
고기가 눈에 띄면 패들을 거치대에 살며시 내려놓습니다.
낚시하는 동안 떨어지지 않게 하려면 거치대에 고정해 두세요.
거치대는 트랙을 따라 어디로든 옮길 수 있습니다.
소리를 줄이려면 굳이 쾅 하고 걸 필요 없이 위에 얹어만 두어도 됩니다.
접이식 뜰채는 작아도 물속에 고기를 둔 채 사진을 찍게 해 줍니다
버튼을 아래로 당기면 뜰채가 둘로 갈라져 접힙니다.
작은 가방에 넣어 보드나 카약에 싣기 편합니다.
보드 위라서 작은 뜰채를 골랐지만 큰 고기가 들어갈지는 아직 모릅니다.
뜰채에는 쓰임이 하나 더 있습니다.
고기를 물속에 둔 채로 로드를 내려놓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플라이낚시를 시작하면서 놓치기 아쉬운 고기를 잃지 않으려고 구한 장비입니다.
처음으로 플라이로 농어를 낚은 날도 이 뜰채를 썼습니다.
로드 튜브와 컵 홀더는 트랙 어디로든 옮깁니다
로드 튜브는 돌아가고 트랙 위에서 위아래로 미끄러집니다.
보드 위에 서서 쉽게 로드를 꺼낼 수 있습니다.
패들과 캐스팅을 오갈 때 특히 편합니다.
튜브 위쪽에 얹어 두는 것이 기본이고, 쓰지 않을 때는 고정합니다.
컵 홀더에는 음료 말고도 플라이어와 여분의 바늘을 넣어 둡니다.
쓰고 난 뒤 씻어야 하는 루어도 여기에 모읍니다.
스틱 앵커는 얕은 물에서 보드를 붙잡습니다
스틱 앵커는 쉽게 말해 바닥에 꽂아 보드를 세워 두는 막대입니다.
길이는 8피트(약 2.4m) 안팎입니다.
그보다 얕은 물이라면 어디서든 멈춰 닻을 내릴 수 있습니다.
줄을 하나 묶어 두면 보드에 고정하기도 쉽습니다.
바람이 불거나 물살이 있을 때 특히 쓸모가 있습니다.
고기를 걸어 끌려다니고 싶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표가 달린 제품은 물에 빠뜨려도 잃지 않습니다.
수납 박스를 높이 띄우면 물이 들어도 젖지 않습니다
13인치(약 33cm) 정사각 박스에 로드 튜브가 한쪽에 둘, 반대쪽에 하나 붙어 있습니다.
튜브마다 고무줄이 달려 있어 파도가 거칠 때 로드를 단단히 잡아 줍니다.
박스 안에는 플라이박스와 채비, 카메라 장비, 여분의 태클박스까지 담았습니다.
조립식이라 나사 하나하나까지 따로 들어 있습니다.
시간이 꽤 걸리니 조립된 제품을 파는 낚시점부터 찾아보세요.
스테인리스 나사라 낚시를 마치고 씻어도 녹슬 걱정이 적습니다.
예전에는 건조 가방이나 냉장고 서랍을 썼지만
높이 띄운 박스는 보드에 물이 차도 문제가 없습니다.
아직 오래 써 본 것은 아니어서 담는 요령은 더 익혀야 하고
내구성도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합니다.
하드 루프 랙 없이도 보드를 차에 싣습니다
공기를 넣어 쓰는 루프 랙을 쓰면
하드 루프 랙이 없는 차에도 패들보드나 카약을 실을 수 있습니다.
물가에 도착해 공기를 빼서 접어 두면 부피도 작습니다.
장비를 갖추는 만큼 이동 방법도 함께 정해 두세요.
구명조끼와 줄자까지 갖추면 보드 한 장으로 농어를 노립니다
구명조끼는 늘 입고, 발판에는 줄자를 붙여 둡니다.
고기를 걸면 바로 올려 놓고 크기를 잽니다.
플라이어는 고기를 손으로 오래 만지지 않고 빠르게 놓아줄 때 쓰입니다.
얼음과 음료를 넣을 쿨러까지 함께 두면 하루가 편해집니다.
트랙 하나에 이 장비들을 옮겨 가며 달 수 있어서
같은 보드로 연안 농어를 두루 노릴 수 있습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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