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봄 배스 용도별 로드와 릴 조합, 지그 로드는 뻣뻣하면 대물이 빠진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플리핑으로 하루 종일 수초를 두드리다 보면
손보다 어깨와 등이 먼저 지칠 때가 있습니다.
로드가 길고 무거울수록 이 피로는 빨리 옵니다.
봄에는 쓰는 미끼도 하루에 몇 번씩 바뀝니다.
저크베이트와 지그는 로드가 휘는 자리부터 다릅니다.
그래서 미끼마다 로드와 릴을 어떻게 짝지을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봄 배스 로드와 릴 조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저크베이트 로드는 짧고 가벼워야 표준 크기 미끼가 살아납니다

봄에 가장 먼저 꺼내는 미끼 가운데 하나가 저크베이트입니다.
여기에는 메가배스(Megabass) 데스트로이어 P5의
110 스틱이 잘 어울립니다.
길이가 짧고 아주 가벼운 로드입니다.

풀사이즈나 오버사이즈 저크베이트용이 아니라
흔히 쓰는 표준 크기를 위한 로드라는 점은 알아 두세요.
액션과 테이퍼가 좋아서 저크베이트를 살아 움직이게 합니다.

릴은 시마노(Shimano) 알데바란 MGL에
10lb(약 4.5kg) 스트레이트 플로로카본을 감습니다.
이맘때 저크베이트를 끌기에 손색없는 조합입니다.

챗터베이트는 가는 합사에 굵은 리더를 묶습니다

챗터베이트에는 메가배스 데스트로이어 P5 데이모스가 쓰입니다.
아주 가볍고 예민한데도
배스를 수초 밖으로 끌어낼 만큼 뒤쪽 힘이 있습니다.

릴은 시마노 반탐입니다.
토크가 세고 감는 힘이 좋아서
수초에 박힌 배스를 끌어내는 일꾼 같은 릴입니다.

라인은 30lb(약 13.6kg) 합사에
15~17lb(약 6.8~7.7kg) 리더를 이었습니다.
수초가 성긴 곳이라 합사를 30lb로 가늘게 잡았습니다.
가는 합사는 비거리를 늘려 주고,
굵은 리더는 걸린 배스를 끌어내는 힘이 됩니다.

큰 배스가 있는 곳이라면 합사를 40~50lb(약 18~22kg)까지 올려도 됩니다.
봄이 깊어져 수초가 늘어나면 더 굵은 합사로 바꿔 보세요.

탑워터 로드는 뒤가 뻣뻣해도 팁은 많이 휘어야 합니다

멀리서 배스가 물 위를 터뜨리는 순간,
한 번에 닿게 던질 수 있어야 탑워터가 살아납니다.
탑워터가 돌아오는 봄이면 이 장면을 자주 보게 됩니다.

지루미스(G.Loomis) GLX 843C MBR은
트레블 훅을 다루기 좋은 로드입니다.
뒤쪽은 뻣뻣한데 팁이 많이 휘어서
어떤 탑워터든 걸어 던질 수 있고,
훅셋 세기는 손으로 조절합니다.

릴은 시마노 메타늄 DC 70A입니다.
탑워터 중에는 공중에서 회전하며 날아가는 미끼도 있어서
모두가 곧게 날지는 않습니다.
DC 브레이크가 이런 캐스팅을 잡아 줍니다.
바람이 불거나 까다로운 미끼를 던져도
설정을 계속 바꿀 일이 줄어듭니다.

잘 맞는 장비는 쓰는 동안 존재를 잊게 만듭니다.

산란 전 배스가 올라올 때 핀네스 조합을 쓰는 이유

산란 전 배스는 파도처럼 여러 차례에 나뉘어 얕은 곳으로 올라옵니다.
큰 암컷이 머무는 자리에 작은 미끼를 정확히 넣어야 하는 때입니다.

세인트 크로이(St. Croix) 레전드 엘리트입니다.
6피트 10인치(약 2.1m) 미디엄, 엑스트라 패스트 액션입니다.
팁이 예민한데도 뒤에서 받쳐 주는 힘이 있습니다.
마이크로 지그나 샤키헤드, 파워샷을 던지기에 알맞습니다.

릴은 다이와(Daiwa) 스티즈 CT SV TW입니다.
미끼를 곧장 쏘아도 백러쉬가 나지 않아 탑워터 릴로도 씁니다.
독 기둥 사이로 가볍게 피칭하거나
독 아래 깊숙이 스키핑으로 밀어 넣을 때도 편합니다.

이 조합은 성긴 수초 가장자리를 훑는 용도입니다.
수초 속을 파고드는 플리핑에는 맞지 않습니다.

스윔베이트 릴은 크기가 같아도 비거리에서 갈립니다

시마노 엑스프라이드는 스윔베이트 로드를
용도별로 나눠 낸 한 가족입니다.
봄에 한 대로 다 하겠다면
7피트 10인치(약 2.4m) 헤비를 고르세요.
미드 사이즈 글라이드 베이트부터 소프트 스윔베이트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힘을 빼면 글라이드 베이트를 다루고,
세게 걸면 지그 훅 달린 미끼도 감당합니다.

릴은 캘커타 콘퀘스트 MD입니다.
라운드 릴이지만 예전 캘커타와는 다릅니다.
손으로 잡는 쪽 사이드 플레이트가 아주 작아서
로우프로파일 릴 Tranx 300과 크기가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던져 보면 콘퀘스트 MD가 눈에 띄게 멀리 나갑니다.
배스가 아주 얕은 플랫으로 밀려 올라와 선박이 들어가지 못할 때,
이 차이로 닿느냐 못 닿느냐가 갈립니다.
릴은 크기만 보지 말고 비거리부터 따져 보세요.

플리핑 로드를 짧게 바꾸면 하루 종일 덜 지칩니다

플리핑은 로드를 손에 단단히 쥐고
같은 동작을 하루 종일 되풀이하는 낚시입니다.
팔을 계속 높이 들고 있어서 등에 부담이 쌓입니다.
실제로 온종일 휘둘러 보면
7피트 11인치(약 2.4m) 엑스트라 헤비보다
조금 짧은 로드가 훨씬 편합니다.

펜윅(Fenwick) 월드 클래스 7피트 5인치(약 2.3m)
엑스트라 헤비 패스트가 그런 로드입니다.
수초, 갈대, 쓰러진 나무 가장자리에
21~42g 지그나 텍사스 리그를 넣는 로드입니다.
펀칭용은 아닙니다.

짧아서 좁은 틈에 들어갔다 나오기 쉽고,
가벼워서 오래 쥐고 있어도 버틸 만합니다.
5/0 플리핑 훅을 꿴 큰 미끼를 대물이 물어도
끌어낼 힘이 남아 있습니다.
릴은 시마노 메타늄 MGL에 65lb(약 29kg) 합사입니다.

스퀘어빌이나 스피너베이트를 롤 캐스팅으로 던질 때도 같은 이치입니다.
로드가 가벼울수록 어깨와 팔꿈치, 손목이 덜 힘듭니다.

지그 로드는 너무 빠르고 뻣뻣하면 걸린 대물을 놓칩니다

봄 낚시는 대부분 빠르게 훑지만,
굵은 커버 앞에서는 지그를 천천히 끌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손꼽히는 로드가 도빈스(Dobyns) 엑스타시 755C입니다.
7피트 5인치(약 2.3m) 풀 핸들 모델입니다.

풀 핸들은 팔에 붙여 놓고 지그를 끌다가
훅셋 때 그대로 단단히 고정하기 좋습니다.
지그 로드는 쉽게 말해 훅을 박을 힘과
대물을 붙잡아 둘 부드러움이 함께 있는 로드입니다.

문제는 고급 로드일수록 액션이 날카로워서
지그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지그를 입 밖에 달고 머리를 흔드는 배스는
로드가 너무 빠르고 뻣뻣하면 놓칩니다.
팁이 접혀 줘야 끝까지 버팁니다.

릴은 해수용으로 나온 솔리드 프레임 베이트 릴을 얹었습니다.
큰 배스에 몸을 싣고 누를 때 몸체가 휘지 않아
힘이 그대로 먹힙니다.
지그 낚시라면 이런 릴을 한 번 얹어 보세요.

한 벌만 장만한다면 전용 로드보다 만능형입니다

고급 조합을 한 벌만 마련하려는 낚시인이라면
특정 기법 전용 로드는 피하세요.
쓸 수 있는 날이 가끔뿐이어서 아깝게 됩니다.

펜윅 월드 클래스 7피트 1인치(약 2.2m) 미디엄 헤비 엑스트라 패스트가 좋은 예입니다.
팁이 부드러워 센코와 저크베이트, 지그, 스피너베이트까지 받아 주고
뒤쪽 힘이 있어 커버에서도 끌어냅니다.

펜윅은 패밀리 플렉스라는 설계를 씁니다.
패밀리 플렉스란 소재가 달라도 같은 모델이면
휘는 패턴을 똑같이 맞추는 방식을 말합니다.
월드 클래스, 엘리트, HMG, 이글 네 라인이 모두 그렇습니다.
같은 모델명이어도 라인마다 액션이 다른 브랜드가 많습니다.
이 방식이면 예산이 달라도 같은 액션을 고를 수 있습니다.

스피닝에서는 다이와 스티즈 AGS 더 원이 같은 역할을 합니다.
7피트 6인치(약 2.3m) 라이트 모델입니다.
헤어 지그, 스파이베이트, 라이트 네꼬리그,
드롭샷, 웨이트리스 와키까지 던집니다.
길어도 가는 라인으로 배스를 다루기 쉽습니다.

도빈스 챔피언 익스트림 HP 701은 7피트(약 2.1m)에 파워 1입니다.
맑은 대형 댐에서 가는 라인으로 드롭샷을 흘릴 때는 즐겁습니다.
하지만 샤키헤드를 휘게 할 힘은 없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