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g 에깅 로드로 낚은 배스, 훅셋은 윗턱에 확실히 걸렸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3인치급 웜을 멀리 날리고 싶은데
베이트 릴로는 거리가 막히는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짧은 스피닝 로드로 바꾸면
이번에는 훅셋이 얕아 바늘이 빠지기 쉽습니다.
에깅 로드는 조작하는 낚시용이라
배스 낚시와 통하는 데가 많습니다.
그 대안으로 에깅 로드가 어디까지 되는지
훅셋을 기준으로 가려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에메랄다스(Emeraldas)의
훅셋과 비거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7피트 11인치가 86g, 아징 로드 무게입니다
이 로드는 길이가 약 2.4m(7피트 11인치)인데도
무게가 86g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아징 로드와 비슷한 수준의 가벼움입니다.
ML/M 표기는 쉽게 말해
팁은 부드럽게, 버트는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표기 무게는 에기 1.5호에서 4호까지이고,
그램으로 바꾸면 5g에서 25g쯤 됩니다.
팁만 만져 보면 배스 로드의 L플러스쯤으로 부드럽습니다.
둘로 나뉘는 2피스라 수납도 편합니다.
다이와 상위 기종에 쓰이는 기술이 그대로 들어가 있어서
약한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10g대 루어도 베이트보다 멀리 날아갑니다
멀리서 배스가 보일링을 하는 모습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베이트 장비로는 닿지 않는 거리인데,
이 로드로 던지면 그 자리까지 가볍게 날아갑니다.
0.9g 지그헤드에 3~4g 웜을 물려도 문제없이 날아갑니다.
10.5g쯤 되는 루어는 40m 가까이 날아갑니다.
표기 무게의 위쪽까지 다 쓰는 것은 아니고,
15g 안팎까지가 편하게 던지는 선입니다.
가벼운 힘으로 던져도 거리가 나오니
한 손으로 빠르게 던지는 캐스팅도 가볍게 이어집니다.
미드스트로가 되느냐가 롱로드의 시험대입니다
미드스트로는 쉽게 말해
중층에서 웜을 흔들며 천천히 끌어오는 기법입니다.
보통은 짧고 가벼운 L이나 UL 로드로 하는 낚시입니다.
그래서 긴 로드로 되는지가 궁금했는데,
막상 해 보면 잘 됩니다.
직접 한 번 흔들어 보세요.
그립이 길어서 팔꿈치에 대고 팁을 보면
움직임을 조절하기가 오히려 편합니다.
웜이 제자리에서 도는 롤링도 정확히 만들어집니다.
길이가 있어도 동작은 문제없이 나옵니다.
가벼운 힘으로도 윗턱에 박히는 훅셋이 이 로드의 핵심입니다
이 로드의 핵심은 훅셋입니다.
팁이 부드러워서 입질이 오면 잘 휘어 들어가고,
버트가 M이라 그 아래에서 힘을 받쳐 줍니다.
그래서 가볍게 들어 올리기만 해도
바늘이 배스의 윗턱에 깊게 박힙니다.
멀리 던진 뒤에 걸어도 같은 느낌이 이어집니다.
짧은 로드는 반대로 바늘이 덜 박혀서
파이팅 도중 털리는 일이 흔합니다.
롱로드는 이런 곳에서 제 몫을 합니다.
손에 오는 감도도 좋아서
작은 배스의 입질까지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걸어 보면 팁이 크게 휘어 들어가는데도
버트가 받쳐 줘서 힘이 모자라지 않습니다.
한 번 걸어 보시면 이 파워가 금방 느껴집니다.
스피닝 롱로드로 즐기는 오픈워터 파이팅
3인치급 웜을 멀리 던지고 싶다면 베이트 릴로는 어렵습니다.
베이트로 걸면 배스가 곧바로 물 위로 끌려 올라옵니다.
스피닝 롱로드는 파이팅이 제대로 이어집니다.
발밑으로 달려 들어오는 배스도
로드가 휘면서 받아 줍니다.
오픈워터에서 이렇게 걸면 손맛이 훨씬 오래 남습니다.
물고기를 걸었다는 감각을 로드가 살려 줍니다.
처음 쥐면 길게 느껴지지만,
팁이 부드러워서 금방 익숙해집니다.
릴은 2500번을 달아도 되고,
배스용 2000번대 릴이면 더 가볍게 쓸 수 있습니다.
7피트 11인치로도 숏캐스트가 됩니다
긴 로드는 가까운 곳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86g이라 한 손 백핸드 캐스팅도 가볍게 나갑니다.
처음 쥐면 조금 길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팁이 부드럽게 휘어서 금방 익숙해집니다.
팁이 전혀 안 휘는 로드였다면 던지기 불편했을 겁니다.
노린 곳에 루어를 넣고 재빨리 회수한 뒤
바로 다시 던져도 목표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먼 곳과 가까운 곳을 한 대로 오갈 수 있습니다.
넓은 오픈워터에서는 쓰고, 좁은 골에서는 접어 둡니다
수면 가까이 걸린 보일링을 쫓거나
멀리 있는 지형을 두드릴 때는 이 로드가 앞섭니다.
한 대로 에깅과 와인드, 지깅까지 할 수 있어서
배스 낚시를 겸하는 낚시인에게도 편합니다.
반대로 정밀한 숏캐스트를 속사로 이어 가는 낚시에는
아무래도 맞지 않습니다.
보트 위에서 하는 낚시나 극도로 섬세한 스피닝 낚시도
이 로드의 자리가 아닙니다.
좁은 골이 많은 저수지라면 짧은 로드를 챙겨 가세요.
넓게 트인 지형이라면 이 로드부터 꺼내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