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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스 400 베이트릴 분해, 줄 가득 감은 스풀은 테이프로 먼저 눌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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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베이트릴을 열 때 가장 먼저 걸리는 건 스풀에 가득 찬 줄입니다.
줄을 그대로 둔 채 열면 스풀이 풀려 줄이 엉킵니다.
두꺼워진 스풀 가운데 때문에 스풀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피시펀(Piscifun) 알리오스 400(Alios 400)을 열어 보며
막히는 지점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사양, 줄 정리, 핸들 쪽 부품, 드랙 스택, 조립 후 확인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사양표에서 먼저 볼 숫자 42인치와 35파운드

알리오스 400의 XH는 쉽게 말해 회수 속도를 가장 빠르게 만든 고속 기어비 모델입니다.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줄이 42인치(약 107cm) 감겨 들어옵니다.

베어링은 모두 9개입니다.
이 중 8개는 볼 베어링이고 나머지 하나는 롤러 방식의 역회전 방지 베어링입니다.
드랙은 최대 35파운드(약 15.9kg)까지 걸리고, 무게는 14.5온스(약 411g)입니다.

권사량은 모노필라멘트 70파운드(약 32kg)급이 270야드(약 247m)입니다.
합사는 80파운드(약 36kg)급이 165야드(약 151m)입니다.
굵은 줄을 많이 감는 큰 릴이라는 뜻입니다.

2. 열기 전에 스풀 줄부터 눌러 둡니다 테이프 한 바퀴면 됩니다

릴을 열기 전에 스풀부터 확인하세요.
합사를 덜 빼고 쇼크리더를 FG 노트로 묶었다면 스풀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면 스풀 가운데가 두꺼워져서 빼는 것부터 힘듭니다.

이럴 때는 줄을 조금 감아 들이고 테이프로 줄 끝을 스풀에 붙여 둡니다.
마스킹테이프든 절연테이프든 상관없습니다.
테이프가 있으면 분해 중에 스풀이 풀리지 않습니다.

왼쪽 사이드 플레이트는 나사 하나만 풀면 열립니다.
이 나사는 스프링이 달려 있어서 완전히 빠지지 않습니다.

3. 안쪽을 열면 마그네틱 브레이크와 스풀 옆 작은 기어가 보입니다

플레이트 안쪽에는 마그네틱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다이얼을 돌리면 자석이 스풀 쪽으로 다가가거나 멀어지면서 스풀을 늦춥니다.
쉽게 말해 자석과 스풀 사이 거리를 바꿔 브레이크 세기를 정하는 구조입니다.

스풀 옆에는 플라스틱 느낌의 작은 기어가 따로 붙어 있습니다.
라인 알람과 맞물려 소리를 내는 부품입니다.
옆의 작은 클립은 쓰임이 분명치 않아도, 빼 버리면 스풀이 잘 안 빠집니다.
그대로 두세요.

4. 핸들 쪽은 너트부터 풀리지 않게 잡아 주는 부품이 있습니다

너트 위에는 홈이 파인 리테이너가 끼워져 있습니다.
이 홈이 너트를 감싸서, 낚시하는 중에 핸들이 풀리는 일을 막아 줍니다.
리테이너를 빼고 너트를 풀면 핸들이 빠집니다.

그 아래에는 얇은 와셔가 있고, 스타 드랙은 그냥 빠집니다.
안쪽에는 사각 구멍과 스프링, 13mm 너트가 이어집니다.
너트를 풀 때 나사산이 뻑뻑해 보이면 그리스를 살짝 발라 주세요.

와셔는 모두 네 장입니다.
평 와셔 두 장과 접시 모양 와셔 두 장이 한 벌입니다.
접시 와셔는 뒤집어 놓으면 덜걱거리고 제 방향에서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5. 반대편 플레이트는 나사 세 개 곧게 당겨 빼야 부품이 안 떨어집니다

나사 세 개는 크기가 모두 같고 머리가 구멍 안에 들어가는 접시머리입니다.
다 풀었다면 플레이트를 프레임에서 곧게 잡아당겨 빼야 합니다.
들어 올리듯 열면 안쪽 부품이 한꺼번에 떨어집니다.

열어 보면 스프링 두 개, 피니언 기어, 리테이너 칼라가 보입니다.
아래쪽 플라스틱 느낌의 기어는 웜 기어입니다.
칼라는 한쪽 면에만 금속이 있어서 금속 면을 위로 두고 끼웁니다.

드랙 스택은 카본 와셔와 금속 와셔, 마찰 와셔가 번갈아 쌓입니다.
접시 와셔는 둥근 쪽이 위입니다.
역회전 방지 부품은 홈이 파인 와셔의 위아래에 손가락이 하나씩 걸리는 모양입니다.

이 부품이 제 자리에 있으면 핸들을 역방향으로 돌릴 때 걸립니다.

6. 조립 뒤에는 소리부터 들어 보고 굵은 줄에 맞게 씁니다

조립이 끝나면 핸들을 돌려 소리를 확인해 보세요.
스풀이 없을 때 소리가 거칠 수 있지만, 베어링을 끝까지 밀어 넣으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알리오스 300과 400의 차이는 줄 용량입니다.
300은 25~30파운드(약 11~14kg)급 모노필라멘트를 던지는 쪽에 알맞습니다.
15파운드(약 7kg)급 줄은 90야드(약 82m) 감깁니다.
400은 그보다 굵은 줄을 더 많이 감을 수 있습니다.

피시펀은 값을 낮춘 실속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가 브랜드는 부품을 구할 수 있는지가 늘 걱정인데, 시장에 나온 지 오래된 모델일수록 마음이 놓입니다.

대형 어종을 노리는 자리일수록 핸들 너트부터 한 번 더 봅니다

굵은 줄을 쓰는 자리는 다른 곳보다 릴에 걸리는 힘이 큽니다.
바다에서 대형 어종을 노릴 때나 강에서 대물 메기를 노릴 때나 사정은 같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드랙 와셔 순서와 핸들 너트를 출조 전에 점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줄을 가득 감은 릴은 열기 전에 테이프부터 붙이는 습관도 들여 두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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