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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보 디즈 8 베이트릴, 예비 스풀 하나로 일반 낚시와 베이트피네스를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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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라인을 쓰는 빠른 감기 낚시를 하려고
베이트피네스 전용 릴을 따로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고르면 쉐드와 미노우만 던지는 비싼 릴을 한 대 더 두게 됩니다.
사용 빈도가 낮은 장비가 가방 한 칸을 차지하는 셈입니다.
이 글이 예비 스풀이 딸린 릴 한 대로 두 가지 낚시를 겸하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레보 디즈 8의 사양, 가벼움, 예비 스풀, 스풀 지름, 아쉬운 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사양은 기어비 8.0, 137g에 드랙 7kg입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디즈 8(Revo Deez 8)은 기어비 8.0:1의 엑스트라 하이기어 릴입니다.
무게는 137g이고 최대 드랙은 7kg으로 비교적 강한 편입니다.

스풀이 두 개 들어 있습니다.
기본 스풀은 14파운드(약 6.4kg) 100m이고,
예비로 딸린 얕은 스풀은 10파운드(약 4.5kg) 80m입니다.
스풀 지름은 32mm입니다.

이 릴은 완전한 민물 전용입니다.
바다에서 쓰면 베어링이 금방 녹슬어 문제가 생기니 피하세요.

2. 브레이크는 마그네틱 하나뿐이라 자석을 떼었다 붙여 세기를 바꿉니다

사이드 플레이트의 잠금쇠를 열고 안쪽을 들어 올리면 브레이크에 손이 닿습니다.
두꺼운 마그넷과 얇은 마그넷이 모두 다섯 개 들어 있습니다.

이 자석을 떼거나 붙이면 브레이크의 힘을 강하게도 약하게도 맞출 수 있습니다.
미세하게 조정되니 한 개씩 옮겨 가며 맞춰 보세요.
평소에는 사이드 플레이트의 다이얼을 돌려 조정합니다.

한 번 던지는 사이 브레이크 힘이 달라지는 방식의 릴과 달리
이 릴은 마그넷만 쓰는 옛 방식에 가깝습니다.
클러치와 드랙 노브 소리가 또렷하고, 드랙 클릭 소리도 납니다.

3. 137g이라 하루 종일 써도 손이 덜 피곤합니다

핸들과 드랙 노브가 카본이고 몸체도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다이와(Daiwa)에도 이만큼 가벼운 릴은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던져도 피로가 덜합니다.

몸체가 작아 여러 가지 쥐는 방식에 맞고,
손이 작은 분이나 아이도 다루기 쉽습니다.
파란 포인트가 들어가 차분하면서도 멋을 낸 모양입니다.

시그니처 모델이던 예전 디즈 6와 거의 같은 구성입니다.
옆으로 길던 모양이 날렵해졌고, 노브는 코르크, 클러치는 검정으로 바뀌었습니다.

4. 클러치가 확실히 떨어져서 던질 때 불안이 줄었습니다

예전 모델은 엄지 아래쪽 뿌리 쪽으로 어중간하게 누르면
클러치가 끝까지 떨어지지 않아 스풀이 완전히 풀리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상태로 던지면 라인이 이상하게 날아갔습니다.

이 릴은 눌렀을 때 클러치가 끝까지 떨어집니다.
어중간한 곳에 멈추는 일이 없어서 개선된 점입니다.

5. 예비 스풀이 달려서 릴 한 대로 두 가지 일을 합니다

쉐드와 미노우를 빠르게 감을 전용 릴을 갖고 싶었던 분이 많습니다.
가는 PE 같은 라인을 감은 베이트피네스 전용기는 값이 높고,
쉐드와 미노우만 던질 거라면 선뜻 사기 어렵습니다.

이 릴은 얕은 예비 스풀에 가는 라인을 감으면 베이트피네스 릴이 됩니다.
기본 스풀에는 14~16파운드를 감아 일반 낚시를 합니다.
빅베이트를 쓴다면 20파운드 나일론도 버티는 스풀 사양입니다.

일반 용도와 특수 용도를 한 대로 해결하는 구성이라
한 가지 낚시만 하기에는 아까운 릴입니다.
하고 싶은 낚시가 하나쯤 따로 있는 분께 맞습니다.

6. 32mm 스풀은 무난하지만 펀치력은 평범합니다

스풀 지름이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반응이 빠르고
손목만 쓰는 가벼운 숏캐스트에도 맞습니다.
특별히 치우친 구석 없이 표준적인 베이트릴입니다.

다만 다이와와 시마노(Shimano)의 비싼 릴과 견주면 펀치력이 약합니다.
같은 아부가르시아의 중급 모델과 비교해도 체감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소재가 고급이고 디자인이 좋아서 값이 높은 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코르크 노브는 흙과 때가 묻으면 점점 검게 변하고,
작은 구멍이 눈에 띕니다.

7. 가벼운 노싱커 피칭에서는 초속이 잘 붙지 않습니다

굵은 노싱커 웜을 피칭으로 던지면 루어가 살짝 뜨는 느낌이 있습니다.
같은 32mm라도 다이와 SV 스풀 계열은 낮은 탄도로 쭉 들어옵니다.

5g 안팎의 가벼운 루어를 스피닝처럼 멀리 날리고 싶어도 초속이 잘 붙지 않습니다.
마그넷 브레이크는 항상 일정하게 걸리므로
세게 걸면 라인이 잘 안 나가고, 약하게 걸면 가속하다가 백러쉬가 납니다.

커버가 많은 자리와 열린 자리에서는 스풀부터 갈아 끼웁니다

빠르게 감는 쉐드나 미노우를 열린 물에서 던질 때는 얕은 스풀을 꺼내세요.
커버 가까이에서 일반 루어를 던지는 날에는 기본 스풀로 돌아가면 됩니다.

릴을 두 대 들고 가지 않아도 스풀 하나로 자리에 맞춰 바꿀 수 있습니다.
민물 낚시에서 쓰는 한 대로 쓰임새를 넓히고 싶은 분께 맞는 구성입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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