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베이트릴 10종, 기어비와 무게로 가르면 쓰임새가 확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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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을 고를 때 사양표에서
기어비 숫자만 보고 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어비여도 무게와 브레이크 방식에 따라
하루 낚시의 편한 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던지는 루어와 서는 자리에 맞춰 릴을 나누면 고르기가 쉬워집니다.
배스 베이트릴 10종을 쓰임새별로 나눠 판단 기준을 정리합니다.
이 글은 기어비, 무게, 브레이크 방식, 드랙 힘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기어비 10.1:1 고속 릴은 빠르게 끊어 치는 낚시에서만 빛납니다
고속 릴의 대표 격인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로켓(Revo Rocket)은
기어비가 10.1:1입니다.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라인이 약 110cm 들어옵니다.
몸체는 알루미늄이고 무게는 207g입니다.
드랙은 최대 18파운드(약 8kg)이고, 브레이크는 원심과 자석을 함께 씁니다.
개구리 루어나 플리핑, 루어를 빠르게 감아 오는 낚시에서는 이 속도가 큰 힘이 됩니다.
챔질하고 라인을 바로 걷어 들여야 하는 두꺼운 수초 속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기어비가 높으면 던지는 횟수가 늘어 입질이 살아 있는 날에는 유리합니다.
반면 딥 크랭크나 지그를 천천히 끄는 낚시에는 맞지 않습니다.
빠른 낚시에는 이 릴이 맞습니다.
느린 낚시에는 너무 빨리 감깁니다.
2. 브레이크를 알아서 조정하는 디지털 릴은 루어를 자주 바꾸는 날에 맞습니다
시마노(Shimano) 메타늄 DCA(Metanium DCA)는
디지털 브레이크 IC5를 달았습니다.
캐스팅 중에 브레이크 세기를 초당 수백 번 스스로 바꿉니다.
쉽게 말해 엄지로 스풀을 누르지 않아도 백러쉬를 줄여 주는 릴입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지거나 바람이 센 날에도 멀리 던질 수 있습니다.
몸체는 마그네슘이라 무게가 176g에 그칩니다.
기어비는 6.2:1, 7.1:1, 8.1:1 중에서 고릅니다.
드랙은 11~12파운드(약 5kg)로 부드럽게 걸립니다.
여러 가지 루어를 번갈아 쓰는 낚시인이라면 한 번 만져 보세요.
다만 값이 높은 편이고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3. 하루에 수백 번 던지는 날엔 153g 릴이 손목을 지켜 줍니다
하루에 수백 번 캐스팅하다 보면 손목부터 지칩니다.
루스(Lew's) 하이퍼매그 SLP(HyperMag SLP)는 무게가 153g으로, 이 글에서 가장 가볍습니다.
몸체는 마그네슘이고 덮개는 카본이라 가벼우면서도 단단합니다.
드랙은 카본 소재로 최대 20파운드(약 9kg)까지 걸립니다.
기어비는 7.5:1과 8.3:1 두 가지입니다.
7.5:1은 여러 용도에 두루 쓰고, 8.3:1은 빠른 회수에 맞춥니다.
가는 라인을 쓰는 섬세한 낚시나 저크베이트, 가벼운 웜 낚시에 어울립니다.
바닷물이나 거친 사용에는 맞지 않습니다.
담수에서 가볍게 쓰는 릴입니다.
4. 입문용 릴은 브레이크를 쉽게 맞출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아부가르시아 맥스 X(Max X) 로우프로파일은
기어비 6.4:1에 무게 210g입니다.
처음 베이트릴을 잡는 분께 무난한 릴입니다.
몸체와 덮개가 그라파이트라 가볍고 값도 낮습니다.
자석 브레이크를 바깥 다이얼로 돌려 맞추는 구조라, 백러쉬가 걱정되는 초보도 쉽게 다룹니다.
드랙은 최대 15파운드(약 6.8kg)입니다.
기어비 6.4:1은 스피너베이트나 채터베이트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텍사스 리그나 지그를 천천히 다룰 때도 무리가 없습니다.
물가에서 던지든 카약에서 던지든 쓸 수 있고, 예비 릴로도 좋습니다.
다만 상급 릴만큼 부드럽거나 예민하지는 않습니다.
루스 클래식 프로 스피드스풀 SLP(Classic Pro Speed Spool SLP)는 기어비 7.5:1에 200g입니다.
스윔 지그처럼 물속을 빠르게 훑는 낚시에 맞고, 드랙도 15파운드입니다.
여러 대의 로드에 각기 다른 낚시를 걸어 둘 때 쓰기 편합니다.
5. 기어비가 여러 개인 릴은 로드마다 용도를 나눠 걸기 좋습니다
캐스트킹(Cast King)의 다기어비 모델은
기어비를 네 가지로 고를 수 있습니다.
5.4:1, 6.5:1, 7.2:1, 9.1:1입니다.
5.4:1은 천천히 감는 낚시에, 9.1:1은 수초 사이를 빠르게 훑는 낚시에 맞춥니다.
무게는 190g이고 드랙은 17.6파운드(약 8kg)입니다.
기어비마다 릴 색이 달라서, 로드를 여러 대 갖고 다닐 때 한눈에 구분됩니다.
다만 루어를 바꿀 때마다 브레이크를 다시 맞춰야 합니다.
시마노 SLX는 기어비 6.3:1, 7.2:1, 8.2:1이고 무게는 204g입니다.
브레이크를 바깥에서 돌려 맞춥니다.
루어가 바뀌거나 바람이 불어도 릴을 열지 않고 조정됩니다.
핏칭이나 스키핑, 스피너베이트처럼 한 대로 여러 낚시를 하려는 분께 어울립니다.
아부가르시아 레보 X(Revo X)는 기어비 6.6:1과 7.3:1에 224g, 드랙 18파운드입니다.
이 글에서 가장 무겁지만 몸체가 알루미늄이라 오래 씁니다.
6. 가벼운 BFS 릴은 작은 루어 전용이고 저가 릴은 예비용입니다
BFS 릴은 아주 작은 루어와 가는 라인으로 정밀하게 던지는 낚시를 위한 릴입니다.
기어비는 7.2:1이고 무게는 159g입니다.
드랙은 10파운드(약 4.5kg)에 클릭 소리로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카본 프레임에 BFS 전용 자석 브레이크를 달아, 작은 루어를 던져도 백러쉬가 덜 납니다.
대신 큰 루어나 거친 사용에는 맞지 않습니다.
아주 값싼 베이트릴은 기어비 7.2:1에 드랙 최대 22파운드(약 10kg)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베어링 수도 18개 넘게 적혀 있지만 이 숫자는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도 감기는 값에 비해 의외로 부드럽습니다.
자석 브레이크도 여유가 있어 연습용으로 좋습니다.
차에 싣고 다니는 예비 릴이나 아이에게 빌려줄 릴로 쓰세요.
큰 물고기나 오래 쓰는 용도에는 맞지 않습니다.
자리에 따라 릴을 나누면 한 대로 모자랄 때가 보입니다
열린 물에서 멀리 던지는 날에는 자동 브레이크 릴이 백러쉬 걱정을 덜어 줍니다.
두꺼운 수초 속에서 큰 배스를 뽑아내야 할 때는 고속 기어비와 18파운드 이상의 드랙이 낫습니다.
작은 루어를 쓰는 날은 BFS 릴이나 150g대 릴로 바꿔 보세요.
릴 한 대로 모든 자리를 감당하려 하면 어딘가에서 모자랍니다.
처음이라면 입문용 릴 한 대로 시작하고, 로드마다 용도를 나눠 하나씩 늘려 가는 게 편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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