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서더 베이트릴은 느린 기어비여도 큰 스풀이라 7.3:1급으로 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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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핑과 피칭용 릴은 기어비 숫자가 높아야 한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풀숲으로 파고든 고기 앞에서 힘이 모자라 끌어내지 못합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앰버서더(Ambassadeur) 5600 C4를 기준으로
느린 기어비가 풀숲에서
어떤 힘이 되는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기어비와 스풀 지름, 라인 선택, 쓰임새, 내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둥근 알루미늄 몸체에 레벨 와인드가 달린 릴입니다
앰버서더 5600 C4는 몸체가 알루미늄인 라운드형 베이트릴입니다.
스풀이 부드럽게 돌고, 텐션 조절도 버터처럼 매끈합니다.
레벨 와인드가 달려 있어 라인이 고르게 감깁니다.
브레이크 조절은 되지 않습니다.
라운드형은 보통 그렇습니다.
대신 무한 역회전 방지와 엄지 바가 달려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만든 릴로 알루미늄, 강철, 황동이 고루 들어갑니다.
2. 기어비 6.3:1이 느려 보여도 스풀이 커서 7.3:1만큼 감깁니다
이 릴의 기어비는 6.3:1입니다.
다른 5600은 5.3:1이니 이쪽이 오히려 빠른 편입니다.
스풀 지름이 커서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라인 길이는 7.3:1과 비슷합니다.
숫자는 느려도 한 바퀴에 감기는 양은 같은 셈입니다.
라운드형 릴은 대체로 속도가 느린 대신 힘이 좋습니다.
그래서 기어비 숫자만 보고 고르면 놓치는 부분이 생깁니다.
3. 풀숲에서 끌어낼 때는 빠른 릴보다 느린 릴이 힘을 씁니다
풀숲에 파고든 고기를 끌어낼 때는 나무 뒤로 숨기 전에 빨리 감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반대로 풀과 수초에서 힘으로 끌어내려면 토크가 먼저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느린 릴은 후자에 가깝습니다.
로드를 높게 세워 로드가 충격을 받아 주게 하고, 릴로는 그대로 끌어당깁니다.
빠른 릴로 감고 올리고 감고 올리는 동작을 하루 종일 반복하면 팔이 먼저 지칩니다.
3파운드급 배스까지는 풀 속에서도 그대로 끌어낼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맞는 방법은 아닙니다.
낚시인마다 경험이 달라서 손에 맞는 쪽을 쓰면 됩니다.
두 방법을 다 해 보고 팔이 덜 지치는 쪽을 골라 보세요.
4. 20파운드 모노라인으로 120야드를 감습니다
스풀에는 20파운드(약 5호) 모노라인이 약 120야드, 108m쯤 감깁니다.
12~14파운드 라인이라면 200야드(약 180m) 안팎까지 들어갑니다.
더 많이 감고 싶다면 30~40파운드급 합사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노라인을 쓰는 이유는 합사가 비싸고 가이드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플로로카본은 리더로만 가끔 씁니다.
조금이라도 이점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 합사를 쓰는 편이 낫습니다.
모노라인은 길게 파이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형 어종을 오래 끌어야 하는 날에는 이 점을 감안하세요.
5. 크랭크베이트에서 플리핑까지 무거운 루어를 두루 받아 줍니다
깊이 6m까지 내려가는 딥 다이빙 크랭크베이트에 잘 맞습니다.
큰 스피너베이트를 천천히 굴릴 때도 힘이 좋습니다.
플리핑, 피칭, 프로깅 같은 무거운 낚시에 가장 어울립니다.
미디엄 헤비 로드에 걸면 3/4온스(약 21g)에서 1온스(약 28g)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가물치 같은 대형 육식어를 노릴 때도 쓸 만합니다.
플리핑 스위치가 없어서 손가락으로 스풀을 눌러 잠그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던져 넣은 뒤 릴을 가까이 쥐고 손가락으로 스풀을 잡은 채 챔질하고, 손을 바꿔 감습니다.
몇 번 해 보면 금방 손에 익습니다.
6. 해수 사양이라 여행길 한 대로도 쓸 수 있습니다
해수에서 쓸 수 있는 사양이라 바다 낚시에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미디엄 액션 로드와 20파운드, 10~12파운드 라인 스풀 두 개를 챙기면 여러 어종을 노릴 수 있습니다.
연안 농어처럼 크지 않은 대상에 알맞습니다.
휴가철에 한 대만 챙겨 가야 한다면 이 릴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7. 플라스틱은 세 군데뿐이라 떨어뜨려도 찌그러지고 맙니다
이 릴에서 플라스틱인 곳은 핸들 노브와 엄지 바, 가이드를 잡는 작은 부품 정도입니다.
흑연 프레임 릴을 바위에 떨어뜨리면 금이 가지만 이 릴은 찌그러지는 정도입니다.
핸들은 크고 단단하며, 노브에 고무 처리와 무늬가 있어 젖은 손으로도 잘 잡힙니다.
몸집이 큰 만큼 손이 작은 분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조절할 수 없어서 입문용 릴로는 권하기 어렵습니다.
풀숲일수록 오히려 느린 릴이 힘을 씁니다
풀과 수초가 빽빽한 곳에서는 기어비 숫자보다 스풀 지름과 토크를 먼저 봅니다.
깊은 곳을 노릴 때는 크랭크베이트를 6m까지 내려 보세요.
국내 배스 시즌은 3~11월입니다.
바다 낚시에서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크기를 재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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