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회전감이 이상한 앰버서더 6600D6, 브레이크 휠 뒤에 볼 베어링이 숨어 있었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장은 아닌데 감는 느낌이 어딘가 이상한 릴을 만나면
스풀 베어링만 갈면 된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은 베어링이 굳어 있으면 어느 베어링을 갈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앰버서더(Ambassadeur) 6600D6이 기준입니다.
라운드 베이트릴의 분해 순서와 베어링 점검법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구조, 숨은 베어링, 라인 롤러, 드랙 스택 정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큰 고장 없이 느낌만 이상하다면 부품 정렬과 베어링부터 봅니다

6600D6은 스웨덴에서 만든 라운드 베이트릴입니다.
기계적으로 큰 문제는 없는데 감을 때 미세하게 거친 느낌이 나는 릴이었습니다.
이럴 때는 부품이 어긋나 있거나 부싱과 베어링 어딘가가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릴의 볼 베어링은 모두 다섯 개로 보입니다.
분해도를 곁에 두고 한 구역씩 나눠 작업하면 덜 헷갈립니다.
핸들 쪽을 끝낸 뒤 스풀 쪽으로 넘어가는 식입니다.

2. 핸들 쪽은 10mm 너트부터 와셔 두 종류의 짝을 기억합니다

핸들 너트는 10mm이고 황동이라 크기가 정확한 공구를 써야 모서리가 상하지 않습니다.
너트를 풀고 핸들을 뽑으면 스타 휠이 나옵니다.

그 아래에는 갈비뼈 모양 홈이 있는 플라스틱 와셔가 있습니다.
양쪽에 돌기가 있어 메탈 와셔에 끼워 앉는 구조라, 두 장을 짝으로 기억해 두세요.
오목한 와셔는 장력을 주려고 쌓여 있습니다.

웜 기어와 폴을 빼기 전에는 라인 가이드가 지나는 프레임 기둥부터 풉니다.
홈이 아주 가는 일자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이 기둥을 빼야 웜 기어와 폴이 빠집니다.

3. 마그네틱 브레이크는 점 표시가 가장 약한 쪽입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는 나사 두 개를 풀면 열립니다.
안쪽에는 마그네틱이 보이고, 플라스틱 기어가 여럿 들어 있어 이빨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브레이크 눈금은 점 표시가 가장 약한 위치이고 화살표 방향으로 돌리면 세기가 달라집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릴수록 브레이크가 강해집니다.
바깥 노브를 돌리면 부싱이 안쪽으로 밀리고 마그네틱도 함께 다가가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조립할 때 이 부싱은 완전히 평평하게 눕혀 두어야 합니다.
브레이크가 약한 쪽에서는 아무 압력도 걸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 부품은 세게 조이면 금이 갑니다.
나사는 8분의 1바퀴가 기본이고, 많아야 4분의 1바퀴까지만 돌립니다.

4. 숨은 볼 베어링은 침투 윤활제에 한 시간쯤 담가 둡니다

브레이크 휠 뒤에 나사 몇 개로 가려진 볼 베어링이 숨어 있습니다.
처음 분해할 때는 이 베어링을 놓치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버튼 레버는 스프링에 연결되어 있어서 스프링을 빼면 버튼이 떨어져 나오니 조심하세요.

베어링이 약간 굳어 있으면 침투 윤활제에 담가 한 시간쯤 두었다가 다시 새 오일을 넣어 줍니다.
이 릴은 베어링을 전부 이렇게 처리했습니다.
돌려 보아 거칠게 느껴지면 더 닦거나 갈아야 합니다.

스풀 쪽 베어링은 양쪽에 하나씩 모두 두 개입니다.
한쪽에는 스냅 링이 홈에 걸려 있어 빼기가 까다롭고, 튕겨 나가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베어링을 전부 새것으로 바꾸면 릴 값에 맞먹는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5. 라인 롤러 칼라에는 녹이 붙지 않게 구리스를 얇게 바릅니다

핸들 쪽 안에는 테플론 링에 얹힌 라인 롤러 베어링이 있습니다.
롤러가 빠지지 않고 다 있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교체 부품은 값이 릴 값에 가까울 만큼 비쌉니다.
이 롤러는 테플론 케이지 안에 있어 윤활이 필요 없습니다.

다만 롤러가 얹히는 칼라에는 구리스를 얇게 바릅니다.
롤러가 칼라에 붙어 녹슬면서 완전히 굳어 버리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드랙 스택은 위쪽에 메탈 와셔와 드랙 와셔 한 쌍, 아래쪽에 조금 큰 드랙 와셔가 있습니다.
카본 계열 와셔에만 푸른 구리스를 바릅니다.
기어 이빨은 한 곳씩 다 바를 필요 없이 얇게 바르면 퍼집니다.

6. 마무리는 조심스럽게 브레이크 눈금과 드랙을 시험합니다

요크는 나사 두 개로 고정하고, 닿는 자리에 푸른 구리스를 조금 바릅니다.
플라스틱 휠이라도 구리스가 해롭지 않습니다.
핸들 노브에는 오일을 한 방울씩 넣고 조입니다.

다 조립한 뒤 가장 약한 위치에서는 스풀이 아주 잘 돕니다.
브레이크를 조금 올리면 그만큼 돌아가는 힘이 줄어드니 중간 위치에서 느낌을 확인해 보세요.
드랙도 부드럽게 걸리는지 보고, 릴을 쓰지 않을 때는 드랙을 풀어 두면 드랙 스택이 오래 갑니다.

감는 느낌이 이상한 릴은 보이지 않는 베어링부터 의심합니다

다른 릴에서도 고장이 아닌데 느낌만 거칠다면 보이는 베어링만 보지 말고 가려진 곳을 먼저 열어 보세요.
브레이크 휠 뒤처럼 한 겹 가려진 자리에 굳은 베어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부품이 많은 릴은 나사를 조금만 조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