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서더 10000i 릴 분해, 조립 때 클러치 기구 맞추기가 제일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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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베이트릴을 처음 열 때
분해 순서를 외웠다고 믿고 시작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조립 단계에 가면 어디에 뭐가 들어갔는지 기억이 흐려져
같은 릴을 두 번 열게 됩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앰버서더(Ambassadeur) 빅게임(Big Game) 10000i를 기준으로
분해와 조립 중 헷갈리는 지점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분해 순서, 윤활 위치, 클러치 기구 맞추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순서를 외웠다고 믿으면 조립에서 한 번 더 풉니다
분해 때는 쉬워 보이지만 조립 때 막히는 일이 흔합니다.
처음에는 순서를 안다고 생각했다가 막상 조립하다 보면 놓친 곳이 나옵니다.
그래서 천천히, 침착하게 하는 쪽이 낫습니다.
무엇이든 억지로 힘을 주지 마세요.
짜증이 나면 잠깐 쉬었다 하는 편이 낫습니다.
앰버서더 빅게임 10000i는 이제 구하기 어려운 모델입니다.
정비만 잘하면 오래 쓸 수 있는 릴이라 직접 열어 볼 이유가 충분합니다.
2. 핸들 쪽 너트와 클립은 공구 세 가지로 풉니다
준비물은 드라이버, 작은 픽, 납작한 공구입니다.
핸들 너트는 7/16 소켓으로 풉니다.
너트 밑에는 나사 하나로 고정된 작은 풀림 방지 판이 끼워져 있어서 이것부터 뺍니다.
핸들 안쪽의 고정 클립은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납작한 공구를 클립 밑에 끼워 돌지 않게 잡고 밀어 빼는데
공구를 가슴께에 대고 받친 채 밀어도 클립은 날아갈 수 있습니다.
날아간 클립을 찾느라 작업을 멈춰야 했습니다.
클립 밑에는 와셔가 두 가지 있습니다.
둘 다 잃어버리지 말고 한곳에 모아 두세요.
3. 스타 드랙과 사이드 쪽 나사는 와셔가 떨어져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스타 드랙을 풀면 그 밑에 와셔가 세 장 깔려 있습니다.
특별한 순서가 없으니 그대로 둬도 됩니다.
정비에 필요한 만큼만 열면 되고, 더 깊이 분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나사 두 개에는 아주 작은 플라스틱 와셔가 붙어 있어 같이 챙깁니다.
그다음 손으로 돌려 풀리는 나사 세 개가 있습니다.
이 나사들은 풀어도 완전히 빠지지 않고 본체에 매달려 있는 구조입니다.
덮개를 열 때 와셔 세 장이 떨어져 나와도 놀라지 마세요.
제자리에 얹기만 하면 됩니다.
4. 구리스는 플라스틱 기어와 기어 이빨에 오일은 나사산에 한 번 씁니다
스풀을 빼내면 플라스틱 기어가 보입니다.
여기에 구리스를 바르는데, 안쪽에 아주 작은 플라스틱 와셔가 하나 숨어 있습니다.
제자리에 그대로 두면 됩니다.
묵은 구리스는 헌 헝겊으로 닦아 내고 새로 바릅니다.
기어 이빨에는 구리스만 바르고 기어 안의 부품은 풀지 않습니다.
부품이 빠지면 나온 순서를 기억해 두었다가 되돌립니다.
오일을 쓰는 곳은 나사산이 있는 한 곳뿐입니다.
나머지는 릴 전용 구리스로 해결합니다.
5. 클러치 기구가 제일 까다롭다 레버와 맞물리는 방향을 확인합니다
기어가 약간 놀아도 고장이 아닙니다.
기어가 클러치 기구와 함께 움직이는 부품이기 때문입니다.
기구는 레버가 움직이는 대로 안팎을 오가는데
이 연결을 확인하지 않고 릴을 닫으면 처음부터 다시 풀어야 합니다.
조립 중에 스프링이 빠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기구가 제대로 들어가야 기어가 올라가고 부품도 제자리를 찾습니다.
레버를 아부가르시아 로고 쪽으로 당기면 기구가 안으로 들어갑니다.
모델명이 적힌 쪽으로 밀면 기구가 밖으로 나옵니다.
이 두 방향이 맞게 움직이는지 직접 눌러 보세요.
이 부분만 넘기면 나머지는 쉽게 끝납니다.
6. 닫기 전에 한 번 더 열어 보고 스타 드랙 나사산에 오일을 줍니다
작은 나사 두 개를 조이기 전에 한 번 더 부품이 제자리에 있는지 봅니다.
확인 차 한 번 더 열어 봐도 손해가 없습니다.
덮개 바닥에는 홈이 있고 거기에 맞는 돌기가 두 개 튀어나와 있습니다.
홈과 돌기를 맞춰 앉히면 순서는 따로 없습니다.
작은 구멍 하나는 나사산이 없는 기둥에 끼웁니다.
스타 드랙은 돌리다 보면 더는 안 돌아가는 지점이 옵니다.
손가락이 아프면 플라이어를 쓰세요.
나사산에는 오일을 넉넉히 발라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립, 너트, 풀림 방지 판 순으로 올립니다.
줄을 당겨 보고 드랙을 조여 걸리지 않는지 보세요.
어떤 큰 릴이든 조립이 끝난 뒤 시험이 먼저입니다
쓰는 곳이 달라져도 릴을 열고 닫는 순서는 같습니다.
다 맞췄다면 줄을 풀었다 감으면서 드랙이 제대로 걸리는지 확인하세요.
드랙을 조여도 줄이 거의 안 나가는데 감을 때는 부드럽게 올라오면 제대로 맞춘 것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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