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피스 베이트 로드를 접으면 팁이 20cm쯤 튀어나와 고무줄로 묶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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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스 로드는 가이드 줄만 맞춰 접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접으면 팁이 20cm 넘게 밖으로 튀어나옵니다.
차 문이나 발에 한 번 부딪히면 그대로 부러질 만한 길이입니다.
캐스트킹(KastKing) 9피트 2피스 로드가 그런 경우입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앰배서더(Ambassadeur) 6600 STX 릴과 짝지은 구성으로
보관과 장비 선택의 기준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로드 보관, 합사 단면, 릴 클리커, 야간 조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9피트 2피스 로드는 한 시즌을 써도 끄떡없었습니다
9피트(약 2.7m) 2피스 베이트 로드는 한 시즌 내내 쓰고도 튼튼하게 버텼습니다.
디자인은 검정 바탕에 녹색 포인트를 준 단순한 모양입니다.
가이드는 합사만 던졌는데도 홈이 패이지 않았습니다.
손잡이 소재도 눈에 띕니다.
손이 젖고 미끼 냄새로 미끄러운 상황에서도 끈적한 때가 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쥐는 감각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뒤쪽 노브를 잡고 던지면 캐스팅이 안정되어 허리가 안 좋은 사람도 던질 수 있습니다.
이런 세심함이 로드 한 대에 모여 있습니다.
2. 가이드만 맞춰 접으면 팁이 20cm 넘게 튀어나옵니다
이 로드의 아쉬운 점은 접었을 때 팁이 밖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2피스 로드를 가이드 줄에 맞춰 접으면 팁이 약 20~23cm 튀어나옵니다.
부러뜨려 달라고 내민 모양이라 아이나 부주의한 사람이 부딪히기 쉽습니다.
가이드를 하나 더 달거나 위치를 바꾸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그래서 보관과 이동에서는 가이드 줄을 맞추지 말고 팁이 밖으로 나오지 않는 위치로 접습니다.
팁이 30cm 가까이 나온 채로 두는 일은 피하세요.
고정은 작은 고무줄 볼이나 벨크로 끈으로 합니다.
고무줄 볼은 원래 방수포용으로 파는 물건인데 로드 둘레를 두어 번 감아 걸면 단단히 잡아 줍니다.
둘 다 싼 값에 여러 개씩 팔아서 부담이 없습니다.
이때 3온스(약 85g) 이상 되는 노롤 봉돌을 묶음 속에 함께 감아 두세요.
봉돌이 로드에 부딪히면 흠집이 생기고, 그 흠이 약한 자리가 됩니다.
큰 고기를 걸었을 때 바로 그 흠집에서 부러질 수 있습니다.
3. 납작한 합사는 백러쉬가 나면 잘라 내는 쪽이 빠릅니다
65파운드(약 29kg) 합사를 쓰면서 납작한 단면이 문제로 드러났습니다.
납작한 합사는 쉽게 말해 단면이 얇은 리본처럼 생긴 라인입니다.
백러쉬가 나면 풀려고 애쓰기보다 잘라 내는 쪽이 낫습니다.
풀고 감고 다시 묶는 데 훨씬 더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납작한 라인은 스풀 안에 파고들어 앉고
캐스팅하는 순간 자기 위로 넘어가며 납작한 매듭을 만듭니다.
이 매듭은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아서 손으로 풀기 어렵습니다.
다른 릴에 감은 합사는 같은 시즌에 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라인을 고를 때는 로드와 릴보다 먼저 단면을 만져 보세요.
4. 앰배서더 6600 STX는 합사만 바꾸면 던질 때 부드럽습니다
앰배서더 6600 STX는 엄지 바로 클러치를 푸는 방식의 베이트릴입니다.
4년 동안 트럭 짐칸에 실려 다니고 콘크리트 바닥에 눕혀 두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겉에 긁힌 자국이 조금 났을 뿐 던질 때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납작한 합사를 빼고 던져 보면 버터처럼 부드럽게 나갑니다.
엄지 바가 던지는 중에 저절로 걸리는 일도 없었습니다.
핸들은 패들 형입니다.
파워 핸들로 바꿔 보고 싶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릴 값이면 더 큰 다른 릴을 거의 두 대 살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같다면 이 릴 쪽을 고르게 됩니다.
5. 클릭 소리가 작은 릴은 물결이 있는 날 입질을 흘립니다
이 릴의 약점은 베이트 클리커입니다.
옆면의 슬라이드 스위치로 켜고 끄는 방식입니다.
스위치는 쓰는 사람에 따라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소리가 너무 작다는 점입니다.
물결이나 흐름이 있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로드를 보지 않는 한 입질이 와도 모릅니다.
바로 옆에 서 있어야 들릴 정도입니다.
다만 듣는 사람에 따라 크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클리커에만 기대지 말고 로드 팁을 가끔 한 번씩 들여다보세요.
6. 야간 낚시 랜턴은 건전지형이냐 충전식이냐에서 갈립니다
야간 낚시는 한낮 더위와 햇볕을 피할 수 있어서 많이들 갑니다.
저가 건전지 랜턴은 몇 해를 버텼습니다.
LED라 건전지 한 벌로 시즌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접촉이 헐거우면 건전지가 부식됩니다.
뒷면에 반짝이는 포장 필름을 붙여 두면 뒤에서 오는 빛에 눈이 부시지 않습니다.
위쪽이 갈라졌어도 물에 빠지고 떨어지는 충격을 견뎠습니다.
카라비너와 파라코드를 달면 난간에 걸어 둘 수 있습니다.
충전식 랜턴은 한 단계 위입니다.
4칸짜리 배터리 표시가 있고 높은 밝기로 하룻밤을 갑니다.
완전히 방전되어도 3~4시간이면 충전이 끝납니다.
USB 포트가 있어 스마트폰도 충전됩니다.
마그네틱이 붙어 있어 메탈 면에 붙여 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배터리 쪽을 위로 세우면 10분쯤 뒤 천천히 주저앉으니 뒤집어 세워야 합니다.
이름난 제조사의 새 건전지 랜턴은 반대였습니다.
플라스틱이 약하고 손잡이 걸쇠가 제 무게에 휘었습니다.
한 번 떨어뜨리면 못 쓸 것 같은 구조라 아쉬움이 큽니다.
구형 가스 랜턴은 맨틀과 연료 때문에 번거로워 건전지로 갈아탔습니다.
하나만 챙기면 하나도 없는 셈이라 조명은 둘씩 갖춥니다
장비는 하나가 고장 나면 낚시가 멈추니 여분이 필요합니다.
랜턴도 큰 것 하나에 보조 하나를 짝지어 가져가는 쪽이 낫습니다.
자리가 방수로 난간이든 강둑이든 걸 곳만 있으면 어디서든 쓸 수 있습니다.
충전식은 차에서 USB로 충전해 두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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