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민물용으로만 보던 DC 베이트릴, 해수 사용을 내세운 콘퀘스트 200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DC 베이트릴은 민물 배스용으로만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연안 루어 낚시에서는 베이트 장비를 접어 두고 스피닝만 들게 됩니다.
하지만 시마노(Shimano) 콘퀘스트(Conquest) DC 200은 바다용입니다.
어떤 구조가 바닷가 사용을 받쳐 주는지 하나씩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캘커타(Calcutta) 콘퀘스트 DC 200의 몸체, 기어, 브레이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바다에서 쓰는 DC 릴이 드문 이유

DC는 디지털 칩이 스풀 브레이크를 맡는 방식을 말합니다.
시마노에서 해수 사용을 내세운 DC 릴은 이 모델이 거의 유일합니다.
해수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트랜스(Tranx)에는 DC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콘퀘스트 DC는 200 사이즈 한 가지로 나옵니다.
기어비 두 가지에 오른손과 왼손용이 있어 모두 네 종류입니다.
그중 200 XG는 기어비가 7.5대 1입니다.
최대 드랙은 13파운드(약 6kg)이고 무게는 9.2온스(약 258g)입니다.
30파운드(약 13.5kg) 합사를 190야드(약 171m) 감습니다.
핸들 한 바퀴에 35인치(약 88cm)가 감기고 베어링은 14개입니다.

2. 몸체에 플라스틱이 거의 없습니다

몸체는 시마노의 냉간 단조 하가네(Hagane) 바디입니다.
양쪽 사이드 플레이트도 메탈입니다.
막상 만져 보면 플라스틱은 핸들 장식이나 드랙 버튼 정도에서만 느껴집니다.

몸체가 휘면 문제가 커집니다.
몸체가 힘을 받아 휘면 기어가 어긋나고 안쪽 부품이 틀어집니다.
단단한 메탈 몸체는 그 틀어짐을 막아 기어 정렬을 지켜 줍니다.
그러면서도 무게는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3. 작은 이빨 기어와 받침 구조가 힘을 나눕니다

마이크로 모듈 기어는 이빨을 작게 만든 기어 방식입니다.
이빨이 크면 맞물리는 이빨이 예를 들어 두 개에 그치지만,
작으면 네다섯 개가 동시에 맞물립니다.
힘이 여러 이빨로 나뉘면 이빨 하나가 받는 부담이 줄고 수명도 늘어납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는 피니언 기어를 스풀 쪽 베어링 대신 스풀 샤프트가 받치는 구조입니다.
무거운 저항이 걸리는 루어를 감을 때 감는 힘이 더 나옵니다.
바다에서는 큰 스윔베이트 정도가 이런 저항을 만듭니다.

사일런트 드라이브는 피니언 기어 안쪽의 오링으로 유격을 없앱니다.
손에 오는 느낌이 단단하고 부드럽습니다.

4. 스풀이 가벼우면 첫 한 바퀴가 가볍습니다

MGL 스풀 4는 아주 가벼운 스풀입니다.
스풀이 가벼우면 돌기 시작할 때 걸리는 저항이 줄어듭니다.
쥐고 감아 보세요.
출발할 때 걸리는 저항이 거의 없습니다.

가운데가 살짝 불룩한 역테이퍼 모양이라 줄이 고르게 쌓입니다.
줄이 고르게 쌓이면 캐스팅 거리도 늘어나고 줄 관리가 편해집니다.
캐스팅할 때 스풀에 아주 약한 압력을 걸어 주는 사일런트 튠도 들어 있습니다.
덕분에 스풀이 앞뒤로 튀지 않습니다.
S3D 스풀은 진동을 줄이고, S A-RB 베어링과 슈퍼 프리 스풀이 회전을 돕습니다.

5. 브레이크를 열지 않고 바다에서 바꿉니다

브레이크는 사이드 플레이트 바깥에서 모두 조절합니다.
가운데 링에서 L, M, H 세 단계를 고르고,
바깥 링에서 다섯 단계를 더 고릅니다.
조합은 열다섯 가지쯤 나옵니다.

바다에서는 이 점이 크게 다가옵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지 않고 바람과 루어 무게에 맞춰 브레이크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캐스트 컨트롤 노브에도 클릭이 있어서 손끝으로 세기를 알 수 있습니다.

드랙은 크로스 카본 방식이고, 고기가 달릴 때 클릭 소리가 납니다.
고기가 줄을 끌고 나가는 순간을 소리로도 알아챌 수 있습니다.
캐스팅 전에 브레이크 단계를 하나씩 바꿔 보세요.
가벼운 루어와 무거운 루어에 모두 맞출 수 있는 폭이 나옵니다.

6. 드랙 6kg급이라 큰 고기에는 엄지가 필요합니다

이 릴은 방파제와 얕은 하구의 농어 루어 낚시에 잘 어울립니다.
베이트 장비가 손에 더 익은 낚시인이라면 스피닝 대신 쥘 만한 구성입니다.

다만 드랙이 13파운드(약 6kg)이니 아주 큰 고기를 상대하기에는 여유가 없습니다.
큰 고기가 달릴 때는 엄지로 스풀을 눌러 힘을 더해야 합니다.
굵은 합사를 넉넉히 감을 수 있어서 한 번 달리는 구간은 받아 줍니다.

바깥이 하가네 메탈이고 브레이크가 밖에 있어
바닷가에서도 오래 버틸 구조로 보입니다.

드랙만 믿고 던지면 큰 고기 앞에서 밀립니다

큰 고기가 달리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엄지로 스풀을 눌러 힘을 더하세요.
드랙이 6kg급이라 노브만 조이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던질 때는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지 않고 바깥 링만 돌려 브레이크를 맞춥니다.
바람이 강한 서해와 남해 방파제에서는 단계를 올려 보세요.
얕은 하구에서 가벼운 루어를 멀리 보낼 때는 반대로 풀어 줍니다.

3월부터 11월 사이 연안 농어를 노린다면 이 구성이 손에 맞는지 살펴보세요.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