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리스 웜을 맞바람에 던져도 백러쉬가 줄던 DC 베이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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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릴을 쓰면 백러쉬 걱정이 사라진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방심하고 세게 던지다 루어를 통째로 잃기도 합니다.
특히 바람 부는 날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 이 오해가 잘 드러납니다.
DC 브레이크가 어디까지 일해 주는지를 알아야 던지는 손도 달라집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SLX DC의 브레이크 반응과 웨이트리스 웜 캐스팅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칩이 브레이크를 맡으면 백러쉬가 줄어듭니다
DC는 디지털 칩이 스풀 브레이크를 맡는 방식을 말합니다.
스풀이 도는 속도를 칩이 알아서 조절하니 엄지로 세게 눌러 주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백러쉬가 잘 나지 않습니다.
기온이 20도쯤인 바람 부는 날에도 이 차이가 분명합니다.
싱커가 없는 웨이트리스 웜은 바람을 타면 줄이 먼저 풀려 백러쉬가 나기 쉬운 루어입니다.
이 웜을 맞바람에 던져도 줄이 급하게 풀리거나 엉키지 않습니다.
스풀에 엄지를 거의 대지 않았는데도 그렇습니다.
2. 방심한 한 번이 루어를 잃게 합니다
막상 던져 보면 한 손 캐스팅도 쉽게 됩니다.
래틀이 든 루어도 첫 캐스팅부터 편하게 나갑니다.
평소 쓰던 릴로는 보내기 어려웠던 거리까지 루어가 나갑니다.
거리가 나는 만큼 방향부터 잡아 놓아야 합니다.
그러다 방심하고 세게 던지면 루어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되찾지 못합니다.
DC 릴은 백러쉬를 막아 줄 뿐 방향을 잡아 주지는 않습니다.
편해졌다고 힘을 더 주기 시작하면 사고가 납니다.
편한 릴일수록 첫 몇 번은 힘을 빼고 던져 보세요.
3. 브레이크는 가운데 3에서 시작합니다
브레이크 다이얼은 중간인 3에 놓고 시작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알맞은 세기는 낚시인과 루어마다 다르므로 던져 보며 맞춥니다.
릴에는 이 다이얼 말고도 스풀 텐셔너 노브가 따로 있습니다.
드랙은 클릭 소리가 나는 방식이고 조금 높게 두는 편이 좋습니다.
구조는 일반 베이트릴과 비슷하지만 기능이 한 단계 더해진 릴입니다.
4. 이른 봄에는 몸이 덜 풀린 배스가 먼저 나옵니다
물이 아직 차가운 이른 봄에는 활성이 낮아 배스가 몸을 웅크리고 있습니다.
2.5파운드(약 1.1kg)쯤 되는 배스도 웅크린 채로는 짧아 보입니다.
몸을 곧게 펴 보면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깁니다.
3파운드(약 1.4kg)를 넘는 배스는 힘도 강합니다.
풀 속에서 나온 배스는 색이 짙고 풀 밖에 있던 배스는 색이 옅습니다.
사람 손을 덜 탄 연못일수록 이 단순한 웜 하나로도 입질이 이어집니다.
5. 웨이트리스 웜은 감다가 멈추면 느리게 쓸 수 있습니다
웨이트리스 웜은 일반 웜처럼 천천히 바닥에서 쓸 수도 있고,
꼬리를 흔들며 헤엄치게 감을 수도 있습니다.
조급한 날에는 계속 감아 오다가 중간에 멈추고 느리게 움직이면 됩니다.
한 가지 루어로 두 가지 방식을 오가는 셈입니다.
짝을 맞춘 로드는 한 대로 여러 낚시를 하는 올라운드 로드입니다.
핀네스 채비와 크랭크베이트, 프로그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가벼워서 하루 종일 들어도 부담이 적고 싸구려 같은 느낌도 없습니다.
DC 릴은 입문자가 처음 쥐기에는 값이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그래도 DC 릴 중에서는 값이 낮은 쪽에 듭니다.
기본 베이트릴보다 한 단계 올라선 선택이니 입문자라면 한 번 더 따져 보세요.
반응이 끊기면 웜을 멈춰서 속도부터 바꿉니다
입질이 끊기면 첫 조정은 웜의 속도입니다.
계속 감던 웜을 중간에 멈추고 느리게 움직이면 반응이 돌아올 때가 있습니다.
3월부터 11월 사이 저수지와 소류지에서 웨이트리스 웜을 쓴다면
브레이크는 가운데에서 시작하세요.
첫 캐스팅은 힘을 빼고 던져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