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신형 조디아스 스피닝 로드, 첫 가이드까지 수지를 뺐더니 감도가 달라졌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피닝 로드를 고를 때 길이는 6피트 10인치 정도로
당연하게 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4~12g 루어에서는 로드가 약간 느려져
바닥을 훑는 손맛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시마노(Shimano) 조디아스(Zodias) 6피트 8인치 미디엄 라이트를
길이, 감도, 액션으로 나누어
판단 기준을 세워 봅니다.

이 글은 4~12g 루어로 바닥을 훑는 배스 피네스 낚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6피트 8인치가 이 루어 무게에서는 6피트 10인치보다 빠릅니다

이 로드는 약 2m(6피트 8인치)에 4~12g 미디엄 라이트입니다.
같은 루어 무게의 약 2.1m(6피트 10인치) 엑스프라이드와 견주면
길이가 짧은 만큼 로드가 조금 더 빠르게 움직입니다.
배스 피네스 낚시와 바닥을 훑는 낚시에서는
이 길이와 루어 무게의 짝이 가장 좋은 편에 듭니다.

루어 무게는 21g까지도 던져 봤습니다.
15g은 전혀 문제가 없지만 21g은 로드가 한계에 닿는 느낌이 들어
확실히 힘을 쓰는 모습이 보입니다.
4g보다 가벼운 루어도 던질 수 있습니다.
다만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내는 로드는 아닙니다.

무광 검정 로드에서 릴시트 너트가 뒤로 갔습니다

2020년형에는 붉은 포인트가 있었는데 새 모델은 전체가 무광 검정입니다.
손잡이는 예전과 같은 모노코크이고 릴시트 모양이 새로 바뀌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릴시트의 너트 쪽이 앞에서 뒤로 옮겨진 것입니다.

예전에는 로드를 쥘 때 앞쪽 나사와 너트를 자꾸 잡게 됐습니다.
지금은 그 부분이 뒤에 있어 손이 거의 닿지 않습니다.
릴 다리를 새끼손가락과 약지 사이에 끼우고 쓰는 낚시인이라면
아예 닿을 일이 없습니다.

첫 가이드까지 수지를 빼면 감도가 올라가는 이유

이 로드는 손잡이에서 첫 번째 가이드까지 수지 코팅을 걷어 냈습니다.
수지는 쉽게 말해 블랭크 겉에 입히는 광택 코팅입니다.
이 코팅이 빠지면 로드가 가벼워지고, 진동이 지나가야 할 재료가 줄어
또렷하게 전해집니다.
첫 가이드부터 위쪽은 광택 나는 코팅이 그대로 있습니다.
엑스프라이드는 로드 전체가 수지를 뺀 방식입니다.

예전 조디아스를 쥐었을 때는 마음에 들지 않아
엑스프라이드 쪽으로 손이 갔습니다.
새 조디아스는 감도가 올라서 그런 생각이 바뀝니다.

예전 7피트 로드와 엑스프라이드 사이에서 고민이 갈렸습니다

2020년형 7피트 미디엄(5~15g) 조디아스도 쓸 만한 로드였습니다.
그래도 6피트 10인치 4~12g 엑스프라이드를 더 자주 고르는 낚시인이 많았습니다.
더 또렷하고 감도가 높고 가볍고 액션이 낫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스피닝 로드를 많이 쓰지 않는다면 6피트 10인치는 조금 가볍게 느껴집니다.
5~15g이었다면 더 자주 썼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나옵니다.
약 2.2m(7피트 2인치) 7~21g 미디엄 헤비는 이 아쉬움을 채워 줍니다.
새 6피트 8인치는 이 고민을 한 대로 정리해 주는 로드입니다.

훅 키퍼는 바늘과 봉돌을 한꺼번에 겁니다

새 훅 키퍼는 모양이 조금 낯섭니다.
그런데 트레블 바늘과 일반 바늘을 쓰다 다운샷 봉돌로 바꾸면
이 고리가 얼마나 쓸모 있는지 알게 됩니다.
한 번 걸어 보세요.
여러 종류의 바늘과 봉돌을 이 고리에 한꺼번에 걸어 둘 수 있습니다.
훅 키퍼가 감도를 크게 떨어뜨리거나 무게를 늘리지는 않습니다.
조금 늘어나도 없는 쪽보다 있는 쪽이 낫습니다.

액션은 패스트 표기지만 모더레이트 패스트에 가깝습니다

허리 쪽은 단단하고, 중간에서는 휘는 느낌이 분명합니다.
표기는 패스트이지만 쥐어 보면 모더레이트 패스트에 가깝습니다.
끝은 아주 가벼워서 피네스 낚시가 됩니다.
팁을 가볍게 눌러 보세요.
허리 힘도 확실해서 4~12g 안에서는 7g, 10g 루어에 잘 맞습니다.

바닥을 두드리는 낚시에는 패스트 액션이 좋습니다.
차터베이트를 던질 만큼 부드럽고, 작은 크랭크베이트도 잘 소화합니다.
한 대로 피네스 낚시를 두루 하기에 알맞은 로드입니다.

합사에 리더를 2~2.5m로 길게 묶고 마감은 한 번 확인합니다

세팅은 12파운드(약 0.6호) 합사에 20파운드(약 5호) 플로로카본 리더입니다.
리더 길이를 2~2.5m로 길게 잡아 FG 노트로 합사에 바로 묶습니다.
이렇게 하면 매듭이 릴 안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대형 어종이 도는 곳이라면
리더를 굵게 바꾸는 편이 안전합니다.

마감은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EVA 그립이 옆의 선과 맞지 않고 조금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성능에는 영향이 없고 폼은 부드럽고 품질이 좋아 보입니다.
받으면 한 번 확인해 보고 심하면 교환을 요청해 보세요.

바닥이 거칠면 리더를 굵게, 탁 트였으면 가볍게 바꿉니다

바위와 수초가 얽힌 바닥을 훑는 날에는 리더를 굵게 바꾸고
7~10g 바닥 루어를 쓰세요.
탁 트인 평탄한 바닥에서는 5g 안팎의 가벼운 루어로 내려가도
로드가 받쳐 줍니다.
가벼운 2500번 릴과 맞추면 하루 종일 던져도 손이 편합니다.

국내 저수지와 댐의 배스 낚시에서도
바닥 상태에 따라 리더 굵기와 루어 무게를 바꿔 보세요.
그러면 한 대로 폭넓게 다룰 수 있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