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엑센스 DC, 강풍에 써밍 없이 던져도 백러쉬가 안 난 F 모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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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릴이라고 해서 엄지를 아예 놓아도 된다고 믿는 실수를 흔히 합니다.
전자 브레이크가 있어도 엄지를 떼면 백러쉬가 날 수 있습니다.
라인에 맞지 않는 모드를 쓰면 거리도 줄어들고 원하는 자리에 못 붙입니다.
겨울 바람 부는 저수지에서는 이 차이가 더 크게 드러납니다.
이 글이 DC 브레이크 모드를 고르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엑센스 DC SS XG의 구성과 모드별 쓰임, 겨울 저수지 벽 공략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엑센스 DC SS XG는 연안 바다용으로 만든 릴입니다
시마노(Shimano) 엑센스(Exsence) DC SS XG는
해수 연안 낚시를 염두에 두고 만든 DC 베이트릴입니다.
스테인리스 베어링과 피니언을 쓰고 바디는 알루미늄입니다.
XG는 기어비 8.5:1을 말하고, 한 단계 느린 HG는 7.4:1입니다.
DC 릴은 쉽게 말해 전자 브레이크가 스풀 회전을 읽어 가며 잡아 주는 시마노 베이트릴입니다.
브레이크 쪽은 열 수 없게 막혀 있고 속을 보려면 핸들 쪽으로만 열어야 합니다.
소금기가 안으로 들어가면 모래알 같은 입자가 구리스를 망치고 손질할 일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조 덕에 해수용 릴이지만 담수 저수지에서 쓰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스풀이 풀릴 때 나는 딸깍 소리는 입질 경고음이 됩니다
이 릴에는 라인이 풀려 나갈 때 딸깍 소리가 나는 경고 장치가 들어 있습니다.
고기가 라인을 끌고 갈 때도, 낚시인이 직접 라인을 뽑을 때도 소리가 납니다.
BFS 릴이나 스피닝릴에서 보던 기능을 베이트릴에 넣은 구성입니다.
프리 스풀을 맞추는 드랙 스타 쪽에도 딸깍 하는 클릭이 있습니다.
연안이든 담수든 입질을 놓치지 않으려면 이런 소리가 도움이 됩니다.
DC 릴만의 전자 브레이크 소리도 귀에 남습니다.
브레이크 다이얼은 1·2·3, F, 오픈으로 나뉩니다
1, 2, 3은 합사용 모드입니다.
이 릴은 합사를 기준으로 만들어서 합사 30파운드(약 13.6kg)가 가장 어울립니다.
20파운드(약 9kg)까지 내리거나 40파운드(약 18kg)까지 올려 쓸 수 있습니다.
라인이 가늘어지면 숫자를 바꿔 맞추는 식입니다.
F는 플루오로카본과 나일론 라인용입니다.
이런 라인은 합사보다 뻣뻣하고 무거워서 스풀 위에서 더 느슨하게 풀리게 해 줘야 멀리 나갑니다.
오픈은 스풀을 빼거나 라인을 새로 감을 때 쓰는 자리입니다.
맞바람 속에서 써밍 없이 던져 보면 F 모드의 효과가 드러납니다
겨울 저수지에서 바람이 세게 부는 날 F 모드로 채터베이트를 던져 보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첫 조정만으로도 캐스팅마다 백러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러 엄지를 대지 않고 던지면 스풀이 달아날까 긴장됩니다.
그런데 막상 던져 보면 라인이 부드럽게 풀려 나가고 백러쉬도 없습니다.
보통은 백러쉬가 한 무더기 생기거나 거리가 절반도 안 나옵니다.
DC 칩이 라인에 맞게 잡혀 있으면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그래도 엄지를 대고 던지는 편이 안전합니다.
벽 앞에 채터베이트를 붙이면 진동이 되울립니다
채터베이트는 날개가 좌우로 흔들리며 진동을 만듭니다.
이 루어를 벽 바로 앞에 붙이면 진동이 벽에 부딪혀 되울립니다.
그냥 떨리는 소리가 아니라 쿵 하고 때리는 소리가 됩니다.
배스는 그 소리가 뭔지 확인하려고 다가옵니다.
벽을 따라 천천히 끌면서 앞쪽을 꼼꼼하게 훑어 보세요.
한 시간쯤 해 보고도 반응이 없으면 자리를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겨울 전환기에는 배스가 깊은 포켓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수심 6m쯤 되는 깊은 곳은 물가에서 노리기 어렵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문 배스는 드랙이 소리 날 만큼만 조여야 받습니다
벽을 훑다 보면 채터베이트를 마지막 순간에 무는 배스가 있습니다.
0.5~1kg급이 올라오는 일이 많고, 드랙을 거의 쓰지 않아도 챔질이 박힙니다.
드랙을 11파운드(약 5kg)로 단단히 조여 두면 올라오는 배스가 꿈쩍도 못 합니다.
다만 바늘에 간신히 걸려 있다면 빡빡한 드랙이 오히려 위험합니다.
그럴 때는 드랙을 조금 풀어 소리가 날 만큼만 끌려 나가게 하세요.
드랙이 너무 빡빡하면 라인이 터지거나 고기를 놓칩니다.
너무 느슨하면 라인이 처져서 놓칩니다.
라인을 바꾸는 날엔 모드부터 바꿔 보세요
합사로 갈아 끼우면 1·2·3 중에서 고르고,
플루오로카본이나 나일론으로 바꾸면 F로 돌리는 식입니다.
바람이 센 날일수록 라인과 모드가 맞아야 거리가 나옵니다.
벽이나 석축이 이어지는 자리에서는 루어를 벽에 최대한 붙여 던지는 쪽이 낫습니다.
겨울 전환기에 깊은 포켓으로 빠진 날에는 벽 앞 반응이 끊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자리를 옮기고 같은 모드로 다시 던져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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