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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부시리 캐스팅, 플러깅은 세르테이트 SW 메탈지그는 트윈파워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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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릴을 고를 때 가장 센 모델부터 쥐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잡는 고기의 평균 크기에 비해 릴이 크면
무게만 늘고 섬세한 루어 조작은 오히려 어려워집니다.
갯바위에서 하루 종일 던지는 날이면 이 차이가 팔에 그대로 쌓입니다.
어디서부터 SW 릴이 필요한지 두 모델 비교로 그 경계를 가려 봅니다.
이 글은 24 세르테이트 SW 6000번의 감기와 로터, 드랙, 무게를 트윈파워 SW와 견주어 정리합니다.

로터 밸런스는 다이와가 한 수 위입니다

다이와(Daiwa) 24 세르테이트(Certate) SW 6000번 하이기어는
1m급 7~8kg 부시리를 갯바위에서 노리는 데 쓴 릴입니다.
방어도 상황에 따라 노립니다.
이전에 거칠게 써 온 21 세르테이트 SW 14000번과 비교하면 로터 균형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손잡이를 돌릴 때 흔들림이 없고 진동도 적습니다.
에어 드라이브 로터(Air Drive Rotor)를 쓴 모델이라 SW처럼 로터가 커질수록 이 장점이 더 잘 드러납니다.
로터 균형만 놓고 보면 시마노(Shimano) 릴보다 낫다는 인상이고,
특히 플러깅을 오래 할 때 편합니다.

감기 시작은 시마노가 더 가볍습니다

세르테이트에는 매그실드(Mag Sealed)가 들어가서인지 감을 때 약간 끈적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메탈지그처럼 부하가 걸리는 루어를 멈춘 상태에서 다시 감기 시작하면 살짝 둔한 반응이 따라옵니다.

트윈파워(Twin Power) SW는 이 점에서 건조하고 가볍게 풀립니다.
감기 시작의 가벼움은 시마노가 확실히 낫습니다.
같은 지그로 번갈아 감아 보시면 이 차이가 손에 먼저 옵니다.

로터 소재가 금속이 아니어도 불안하지 않은 크기

세르테이트 SW의 로터는 금속이 아닌 수지계 소재입니다.
손가락으로 눌러 보면 금속 로터보다 확실히 말랑한 느낌이 납니다.
이 점을 놓고 호불호가 갈립니다.

하지만 15kg 안팎까지의 부시리를 노리는 정도라면 로터가 휘어 감기 어렵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6000번이 맡는 주력 크기는 10kg 남짓입니다.
20~30kg 되는 초대형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강도는 문제 되지 않습니다.
몸체는 금속 모노코크이고, 그래서 힘 있는 파이팅에서도 부드럽게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드랙은 출발부터 일정합니다

카본 와셔 드랙이라 펠트 와셔만큼 매끄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출발의 가벼움과 균일성은 충분합니다.
드랙 소리는 작은 편이어서 파도가 거친 날에도 들리지만 고급스러운 소리는 아닙니다.

6000번까지의 시마노 SW 릴은 드랙이 처음에 약간 뻑뻑하다가 한 번 풀리면 한꺼번에 나갑니다.
세르테이트 SW는 풀리기 시작해서 끝까지 한결같습니다.
발밑으로 고기가 파고들어도 라인이 끊길 걱정 없이 파이팅할 수 있습니다.

375g, 트윈파워보다 45g 가볍습니다

6000번 기준으로 트윈파워 SW가 420g, 세르테이트 SW가 375g입니다.
솔티가(Saltiga)나 스텔라 SW보다도 가벼운 편입니다.

부시리용 캐스팅 로드에 달아 보면 놀랄 만큼은 아니어도 이전보다 가벼워졌다는 것이 분명히 느껴집니다.
이 가벼움은 라이트 쇼어지깅 로드나 농어 로드로 큰 고기까지 겨냥하는 낚시에서 진가를 냅니다.
로드 무게가 100g대에서 200g 안팎인 가벼운 장비에는 무거운 SW 릴이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특히 미노우나 싱킹 펜슬을 흘려 보내는 섬세한 조작에서는 균형을 잡기 쉽습니다.

오래 쓰다 보면 손잡이 역회전을 지켜볼 점

다이와 릴 전반에서 보이는 증상이 하나 있습니다.
부하가 큰 낚시를 거칠게 이어 가면 3~4개월쯤 뒤부터
클러치가 미끄러져 손잡이가 거꾸로 돌기도 합니다.
거칠게 쓰는 분이라면 이 점은 미리 알아 두세요.
21 세르테이트 SW 14000번에서도 나타났습니다.
1~2년을 써도 멀쩡한 릴이 있어 릴마다 편차는 있습니다.
시마노 릴에서는 이런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21 세르테이트 SW는 쓰다 보니 베일도 조금씩 내려왔습니다.
24 모델이 같은 증상을 보일지는 더 써 봐야 알 수 있습니다.

트윈파워 SW, 솔티가와 갈리는 지점

미노우, 싱킹 펜슬, 탑워터 플러그처럼 끌림이 가벼운 루어를 주로 쓴다면
로터 균형이 좋은 세르테이트 SW가 편합니다.
드랙의 매끄러움도 세르테이트 쪽이 낫습니다.
라인 트러블은 둘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메탈지그를 60~100g 쓰는 날에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트윈파워 SW는 로터가 무거운 만큼 관성이 붙어서 지그 조작이 수월합니다.
종류를 가리지 않고 두루 쓴다면 세르테이트 SW 쪽으로 약간 기웁니다.

솔티가와 비교하면 갯바위 캐스팅에 필요한 기본 성능은 세르테이트 SW로도 충분합니다.
솔티가는 금속 로터라서 메탈지그처럼 저항이 큰 루어를 다루기 편하고,
감김의 질감이나 오래 써도 초기 성능이 이어지는 점에서 앞섭니다.
사용감이 닳는 정도가 적어서 결점을 찾기 어려운 릴입니다.

평균 크기가 어디까지인지 먼저 정하세요

3kg, 60cm대까지 노린다면 소형 범용 릴로 충분합니다.
SW 릴은 평균 크기가 4kg 안팎, 70cm대 이상의 부시리나 방어 같은 고기를 노릴 때 쓰는 편이 맞습니다.
잿방어는 크기에 비해 힘이 좋아서 2kg을 넘기면 SW 릴을 쓰게 됩니다.
평균 크기를 기준으로 한 이 구분을 먼저 해 두세요.

넙치농어를 노리는 갯바위나 라이트 장비로 큰 고기까지 겨냥하는 자리라면 세르테이트 SW 쪽이 가볍고 균형이 좋습니다.
메탈지그를 길게 쓰는 외해권 갯바위에서는 트윈파워 SW 쪽을 들고 나가 보세요.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크기를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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