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미디엄 헤비 로드도 라인 등급이 다르면 잡을 고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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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7피트(약 2.1m) 미디엄 헤비 로드는 어느 것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라인 등급이 10파운드(약 4.5kg)인 로드와 50파운드(약 22.5kg)인 로드는 다릅니다.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로드입니다.
로드가 부러지는 가장 흔한 원인이 이 표기를 무시하고 쓰는 데서 나옵니다.
표기를 읽는 순서를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로드 종류 구분, 파워와 액션, 루어 무게와 라인 등급, 길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첫 가이드와 트리거를 보면 스피닝과 캐스팅 로드가 갈립니다
로드는 크게 스피닝 로드와 캐스팅(베이트) 로드로 나뉩니다.
스피닝 로드는 릴 시트가 평평하고 맨 앞 가이드가 큽니다.
캐스팅 로드는 방아쇠처럼 생긴 트리거가 튀어나와 있어 베이트릴을 잡기 편하고, 맨 앞 가이드가 작습니다.
둘을 바꿔 달면 문제가 생깁니다.
스피닝릴을 캐스팅 로드에 달면 트리거가 손에 걸려 방해가 되고, 가이드가 작아 던지는 정확도도 떨어집니다.
릴 종류부터 정하고 로드를 고르세요.
파워는 몸통의 힘이고 액션은 팁이 휘는 정도입니다
파워는 쉽게 말해 로드 몸통이 얼마나 버티는 힘을 가졌는지를 나타냅니다.
액션은 팁이 얼마나 휘는지를 뜻합니다.
두 가지 모두 엑스트라 라이트에서 엑스트라 헤비까지 단계로 표기됩니다.
보통 손잡이 근처 몸통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먼저 보는 쪽은 파워입니다.
무겁고 큰 고기를 노리면 헤비 쪽, 작은 고기를 노리면 가벼운 쪽을 고릅니다.
액션은 패스트이면 팁이 뻣뻣하고 모더레이트나 슬로이면 많이 휩니다.
큰 챗터베이트나 스윔베이트를 던질 때 팁이 너무 빠르면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던지다가 라인이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루어마다 로드와 어울리는 정도가 다릅니다.
몇 번 던져 보면 맞는 로드를 찾게 됩니다.
루어 무게 표기는 로드가 감당할 범위를 알려 줍니다
루어 무게가 2온스(약 56g)로 적혀 있으면 그 무게까지가 로드가 권하는 범위입니다.
2온스 이하면 배스나 소형 담수어를 노리는 용도에 알맞습니다.
2~5온스(약 56~140g)면 몸통이 더 단단한 헤비 계열입니다.
6온스(약 170g)가 넘으면 대형 어종을 노리는 영역입니다.
표기보다 무거운 루어를 던지면 로드에 부담이 걸립니다.
무게 표기는 팁의 휨새와 함께 로드를 고르는 눈이 되니 꼭 확인해 보세요.
라인 등급은 노리는 고기의 크기를 뜻합니다
라인 등급은 로드에 표기된 파운드 수로, 그 정도 무게의 고기를 상대하라는 뜻입니다.
10파운드(약 4.5kg)이면 4.5kg쯤 되는 고기를 상대합니다.
20파운드(약 9kg)이면 9kg급을, 50파운드(약 22.5kg)이면 22.5kg급을 노립니다.
라인 등급은 보통 파워와 함께 올라갑니다.
같은 7피트 미디엄 헤비라도 10파운드 등급과 50파운드 등급은 다른 로드입니다.
문제는 등급을 넘어 쓸 때 생깁니다.
20파운드 등급 로드로 50파운드급 고기를 상대하면 몸통과 팁에 계속 무리가 쌓입니다.
안쪽 섬유가 서서히 상하다가 결국 부러집니다.
로드가 부러지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등급을 넘긴 사용입니다.
자동차 문이나 뒷문에 끼는 사고도 흔하고, 속이 빈 빨대 같은 품질 낮은 글라스 로드도 쉽게 부러집니다.
길이는 자리가 정합니다 담수는 7~8피트, 서프는 13~15피트
로드가 짧을수록 정확도가 좋고 길수록 멀리 날아갑니다.
담수에서 멀리 던질 일이 없다면 7~8피트(약 2.1~2.4m)면 충분합니다.
선박 위에서도 이 정도면 넉넉하고, 9~10피트(약 2.7~3m)는 오히려 다루기 번거롭습니다.
머리 위로 나뭇가지가 드리운 자리에서 9피트 로드를 휘두르면 나무를 피하느라 바쁩니다.
반대로 서프에서는 13~15피트(약 3.9~4.5m) 로드를 씁니다.
더 멀리 던지려는 목적도 있지만 라인을 파도 위로 띄우기 위해서입니다.
1피스와 2피스는 요즘엔 큰 차이가 없습니다.
2피스는 나눠 들고 다닐 수 있어서 편하고, 서프 로드는 대부분 2피스입니다.
로드는 가장 마지막에 바꾸고 바늘과 스위블부터 챙깁니다
로드 소재는 글라스, 컴포지트, 그라파이트가 섞여 있어 복잡해 보입니다.
쉽게 보면 글라스가 가장 기본이고, 그 밖의 소재는 더 강하거나 더 가볍습니다.
소재는 너무 오래 고민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낚시 채비는 로드뿐 아니라 릴, 라인, 리더, 바늘, 스위블까지 이어져 있고 어느 것이나 한계가 있습니다.
로드보다 먼저 바늘이 펴지고, 스위블이 끊어지고, 라인이 터지고, 릴이 고장 나는 일이 흔합니다.
바늘이 펴지거나 스위블이 끊어지면 그대로 고기를 잃습니다.
릴이 부러지면 손으로 줄을 당겨야 해서 위험합니다.
로드가 부러져도 불편하지만 고기는 대개 올릴 수 있습니다.
장비를 손본다면 로드가 가장 나중입니다.
튼튼하고 손에 맞는 로드를 쓰면서 릴과 바늘, 스위블부터 신경 쓰세요.
가이드 재질과 릴 시트, 그립 폼은 감도와 손의 피로에 영향을 주는 부분입니다.
올라운드는 7~8피트 미디엄이고 큰 고기는 헤비로 올립니다
여러 어종을 한 대로 하고 싶다면 7~8피트 미디엄이 무난합니다.
라인 등급 10~20파운드(약 4.5~9kg)에 루어 무게 2온스(약 56g)짜리 로드를 골라 보세요.
챗터베이트나 작은 스윔베이트까지 던져 배스를 노릴 수 있습니다.
메기 미끼낚시에서 몇 온스짜리 미끼를 달아도 됩니다.
20~30파운드(약 9~13.5kg)급을 힘들이지 않고 올립니다.
5파운드(약 2.3kg)급 배스를 노린다면 7~8피트 미디엄 헤비를 고르세요.
라인 등급은 5~10파운드(약 2.3~4.5kg) 이상이면 됩니다.
루어 무게는 2온스, 팁은 모더레이트가 낫습니다.
그러면 무게가 나가는 루어를 던져도 팁이 약하지 않고, 입질이 왔을 때 훅셋도 잘 됩니다.
훨씬 큰 대형 어종은 같은 길이에 미디엄 이상, 가능하면 헤비 파워와 헤비 액션 팁이 필요합니다.
루어 무게는 6온스(약 170g) 이상, 라인 등급은 50파운드(약 22.5kg) 이상을 확인하세요.
자리가 달라지면 길이만 바꾸고, 파워와 라인 등급은 노리는 고기 크기에 맞춰 두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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