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닝릴 합사 혼자 감기, 물티슈로 장력을 잡고 스풀 가장자리에서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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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라인을 교체할 때 헌 줄을 풀자마자
바로 감기부터 시작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존 줄이 스풀 어디에 몰려 있는지 보지
않고 감으면 한쪽만 두껍게 쌓여 캐스팅 때 엉킵니다.
스풀 표면이 어떻게 생겼는지, 줄이 얼마나
고르게 쌓였는지를 먼저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 글은 스풀 와셔 조정, 스풀 표면에 따른 매듭,
혼자 장력 잡는 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새 줄을 감기 전에 기존 줄이 놓인 모양부터 봅니다
스풀을 바꾸기 전에 기존 줄이 스풀 위에서 고르게 놓여 있는지 확인하세요.
이 높이 균형을 라인 레이라고 부릅니다.
스풀 위쪽에 줄이 더 많다면 와셔를 몇 장 더 끼워야 새 줄이 고르게 감깁니다.
반대로 아래쪽에 줄이 많이 쌓여 있다면
와셔가 너무 많다는 뜻이니 한두 장 빼야 합니다.
차이가 심하면 두 장까지도 더하는 편이 낫습니다.
와셔는 릴마다 달라서 박스를 버리면 구하기 어렵습니다
새 릴 상자 안에는 와셔 봉지가 들어 있습니다.
같은 5000번 크기여도 모델마다 와셔의
크기와 가운데 구멍 모양이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아무 릴에나 맞지 않고, 상자를 버리면 와셔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와셔를 더하거나 뺄 때는 드랙 캡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풀고 스풀을 뺍니다.
샤프트에 끼워진 검은 동그란 와셔가 보이면,
가운데 구멍을 샤프트 모양에 맞춰 끝까지 밀어 넣으세요.
이미 끼워진 와셔 바로 위에 얹히면 끝입니다.
스풀 표면이 매끈한지 홈이나 고무띠가 있는지 봅니다
나일론을 감을 때는 스풀 표면이 크게 상관없지만 합사는 사정이 다릅니다.
표면이 매끈한 스풀에는 합사가 미끄러지니 나일론을 먼저 깔아야 합니다.
이 나일론을 백킹이라고 부릅니다.
스풀 전체에 홈이 파여 있거나 가운데 고무띠가 둘러져 있으면 합사용 스풀입니다.
이런 스풀에는 백킹 없이 합사를 바로 묶어도 됩니다.
스풀 옆면에는 어떤 굵기의 줄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적혀 있으니, 줄 양이 충분한지도 먼저 확인하세요.
합사를 바로 묶을 때는 유니 노트를 스풀에 감아 조입니다
고리를 만들고 끝줄로 한 번 더 고리를
만든 뒤 두 줄을 5~6번 감아 통과시킵니다.
끝줄을 당겨 조이면 13~15cm쯤 되는 고리가 남습니다.
줄을 릴 가까이 있는 첫 번째 가이드에 통과시키고 베일을 반드시 열어 둡니다.
베일을 닫은 채로 감으면 아무것도 감기지 않습니다.
고리를 스풀에 4~5번 감고 본줄을 당기면 매듭이 스풀에 바짝 달라붙습니다.
고리끼리도 서로 물려서 줄이 전혀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이런 매듭이라면 합사용 스풀에서는 백킹이 필요 없습니다.
끝줄을 자르고 줄이 라인 롤러 밑으로 지나가는지 확인한 뒤 감기 시작하세요.
합사는 장력이 전부라서 물티슈로 잡습니다
합사를 감을 때는 장력이 모자라는 것이 가장 큰 적입니다.
느슨하게 감기면 줄이 자기 안으로 파고들어 엉킵니다.
전용 감기 도구가 없다면 물티슈를 한번 써 보세요.
물티슈를 반으로 접어 합사를 가운데 끼우세요.
손가락 사이로 엮어 잡으면 손가락만으로 잡을
때보다 훨씬 강하게 장력을 줄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할 수 있어서 스크루드라이버로 스풀을 잡아 줄 사람이 필요 없습니다.
로드는 첫 번째 가이드에서 10cm쯤
아래를 단단히 잡고 일정한 속도로 감으세요.
너무 빠르면 합사가 물티슈를 자르고 손가락까지 벱니다.
장력이 충분한지는 줄 위로 손가락을 밀어 봤을 때 줄이
움직이지 않고, 눌러도 파고들지 않을 만큼 단단하면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평평한 부분이 끝나고 스풀이
곡선으로 휘기 시작하는 곳이 멈출 자리입니다.
그 곡선을 넘기면 줄이 너무 많이 감겨 캐스팅할 때 엉킴이 훨씬 늘어납니다.
혼자 감아도 이 순서만 지키면 누가 잡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나일론은 감는 횟수도 장력도 훨씬 간단합니다
같은 유니 노트로 묶지만 스풀에는 2~3번만 감으면 됩니다.
나일론은 어떤 표면에도 잘 물리기 때문입니다.
새 줄 뭉치에서 줄이 반시계 방향으로
풀려 나오게 놓아야 꼬임이 생기지 않습니다.
손가락에 열이 나지 않을 만큼만 쥐고 일정한 속도로 감으세요.
줄을 손가락으로 밀었을 때 움직이지 않고 단단하면 장력이 맞습니다.
합사용 스풀이 아닌 릴도 같은 순서로 감습니다
스풀 표면이 매끈한 릴이라면 나일론을 2m쯤 감아
백킹으로 삼고 라인 투 라인 노트로 합사를 이어 줍니다.
그다음부터는 합사용 스풀과 같은 방법으로 물티슈를 쓰면 됩니다.
다른 릴을 잡았을 때도 스풀 표면을 먼저 보세요.
홈이나 고무띠가 있으면 바로 합사를, 매끈하면 나일론부터 깔면 됩니다.
기존 줄이 한쪽으로 몰려 있으면 와셔를 조정하고
감기 시작하는 쪽이 줄이 고르게 앉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