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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분해 정비에서 오일을 바르는 곳과 구리스를 바르는 곳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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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이 둔하면 기름부터 듬뿍 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부위마다 오일이 맞는 곳과 구리스가 맞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마른 채로 두어야 하는 부품도 있습니다.
기름을 많이 바른다고 좋은 정비가 아니라 알맞은 자리에 알맞은 종류를 넣는 것이 정비입니다.
이 글에서는 윤활 부위를 나누는 기준을 잡아 드립니다.
이 글은 둥근 베이트릴의 분해 순서, 오일과 구리스 구분, 조립 뒤 프리스풀 확인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프리스풀과 복귀가 문제인 릴은 바깥 부품부터 열어 갑니다

시마노(Shimano) 카디프(Cardiff) 둥근 베이트릴은 프리스풀과 복귀가 둔했습니다.
이런 증상이면 겉에서 만져서는 원인을 알 수 없으니 통째로 열어 봐야 합니다.

스타 드랙과 핸들을 빼면 평와셔가 나오고, 그 아래로 텐션 와셔 두 장과 평와셔가 이어집니다.
나온 부품은 바로 부품 트레이에 담습니다.
패스트푸드 용기 바닥도 쓸 만합니다.

그다음 사이드 플레이트 나사 세 개를 풉니다.

열기 전에 사진부터 찍어 두세요

분해한 릴을 다시 맞추려면 기준이 될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부품이 어떻게 놓였는지 휴대폰으로 한두 장만 찍어 두면 됩니다.

사이드 플레이트 안쪽의 나사 두 개를 풀고 나면 작은 와셔들이 나옵니다.
이 와셔들은 스타 드랙 홈에 모아 두면 순서를 놓치지 않습니다.
스프링 두 개는 조금만 건드려도 튀어 나갑니다.
보이는 즉시 트레이로 옮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웜샤프트와 스풀 베어링에는 오일을 먹입니다

이 릴은 스풀과 뒤쪽에 베어링이 하나씩 들어 있습니다.
뒤쪽 베어링에 릴 전용 오일을 먼저 넣습니다.

라인 가이드를 옆으로 밀어내야 웜샤프트에 손이 닿습니다.
막상 해 보면 캡을 빼고 다시 끼우는 일이 가장 까다롭습니다.
여유 공간이 좁으니 펜치를 쓰되, 양쪽을 손가락으로 조여 가다 마지막 한 바퀴만 드라이버로 돌립니다.
웜샤프트에 오일을 한 방울 떨군 뒤 돌려 보세요.
가이드가 막힘없이 오가면 됩니다.

합사가 감긴 채로 스풀 안에 스프레이를 뿌리면 오일이 라인에 끌려 테두리에 낄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올라타는 자리에 오일이 고이면 곤란합니다.

굳은 구리스는 침투 윤활제로 녹이고 윤활은 따로 합니다

클릭 압력이 느리게 돌아오는 이유는 안쪽에 말라붙은 옛 구리스일 때가 많습니다.
요크와 피니언 기어 주변이 특히 그렇습니다.

침투 윤활제는 굳은 구리스를 풀어내는 데 씁니다.
윤활용이 아닙니다.
여러 번 나눠 뿌려 가며 녹인 뒤 닦아 냅니다.

트립 레버는 버튼에 눌려 내려가고, 클릭 래칫이 제자리에 있으면 반대편을 밀어 올려 줍니다.
이 움직임이 뻑뻑하면 복귀도 같이 둔해집니다.

안티리버스는 두 겹입니다 클러치는 마른 채로 둡니다

이 릴에는 역회전을 막는 장치가 둘 있습니다.
하나는 옛날 방식의 도그이고, 다른 하나는 사이드 플레이트 쪽의 즉시 정지 클러치입니다.

도그는 핸들을 거꾸로 돌릴 때 걸어 당겨 주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클러치는 마찰로 작동하는 부품이라 오일을 바르지 않고 마른 채로 둡니다.
바르지 않는다는 게 이 부품의 기준입니다.

웜기어를 돌리는 이빨도 하나씩 살펴보세요.
이빨이 깨졌거나 휘어 있으면 구동이 들쭉날쭉해집니다.
이 부분은 베어링에는 오일, 이빨에는 구리스를 나눠 씁니다.

메인 기어와 드랙 와셔에는 구리스를 얇게 바릅니다

드랙 안쪽에는 낡은 구리스와 먼지가 끼어 있습니다.
이것이 쌓이면 드랙이 제 기능을 못 합니다.
먼저 깨끗이 닦아 냅니다.

카본 와셔는 구리스를 바르거나 그냥 두는 두 가지가 다 가능합니다.
와셔가 말라 있으면 가볍게 바르고, 남은 것은 키친타월로 닦아 냅니다.
메인 기어 이빨은 딱딱한 솔로 훑어 낸 뒤 릴 전용 구리스를 알맞게 얹습니다.

조립할 때 요크는 경사면이 안쪽을 보도록 올립니다.
피니언 기어의 홈이 있는 열린 쪽도 안쪽입니다.
위쪽 와셔는 반짝이는 면을 바깥으로 두고, 클러치 칼라의 돌기 두 개를 와셔 구멍에 맞춥니다.

마지막 확인은 프리스풀 버튼과 허리 높이 낙하 점검입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를 닫을 때는 프리스풀 버튼을 위로 당겨 올려 둔 상태여야 합니다.
이 순서를 놓치면 프리스풀이 잠겨서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음새에 틈이 있으면 드라이버로 억지로 닫지 마세요.
틈이 남은 채 조이면 회전이 어긋납니다.

나사는 손으로 세 번째까지 먼저 조입니다.
마지막 4분의 1바퀴만 드라이버로 돌립니다.
스타 드랙이 부드럽게 돌아 나오지 않는다면 비스듬히 끼워진 것이니 멈추고 처음부터 확인하세요.
핸들 너트는 10mm이고, 손으로 끼운 다음 렌치로 마무리합니다.

캐스트 컨트롤 노브는 루어 무게에 따라 달라집니다.
루어를 단 로드를 허리 높이로 들고 프리스풀을 풀어 바닥까지 떨어뜨려 보세요.
백러쉬 없이 멈추면 맞게 조정된 것입니다.
루어를 바꿀 때마다 이 점검을 다시 하는 편이 낫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인 가이드 위에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줍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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