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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릴, 배스 입문부터 대형 루어까지 쓰임새로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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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을 고를 때 베어링 개수부터 세어 한 단계 위 모델을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베어링이 하나 더 들어간다고 낚시가 달라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릴은 던지는 루어와 노리는 자리에 맞아야 제 몫을 합니다.
시마노(Shimano) 스피닝릴과 베이트릴을 쓰임새로 나누어 고르는 기준을 세워 봅니다.

이 글은 입문용 스피닝릴, 파워형, 섬세한 채비용, 베이트릴 브레이크와 스풀 크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베어링이 하나 더 들어가도 낚시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세도나(Sedona)는 베어링 세 개, 사하라(Sahara)는 네 개입니다.
두 릴은 생김새도 감기는 느낌도 거의 같습니다.
처음엔 다들 베어링 숫자부터 비교하게 됩니다.
손에 쥐면 차이를 알아차리기 어렵고 색이 마음에 드는 쪽을 골라도 됩니다.
시마노 릴은 어느 쪽이나 부드럽게 감기고, 깨끗이 관리하면 오래 갑니다.

처음 낚시를 시작한다면 시에나(Sienna)도 좋은 출발점입니다.
조금 무겁고 몸통이 굵지만 베어링은 세 개이고 드랙 소리가 시원합니다.
싼 릴로도 큰 고기를 올릴 수 있으니 입문에 큰돈을 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서프 원투에는 3000번대 파워형이 편합니다

나스키(Nasci)는 베어링이 다섯 개 들어간 파워형 스피닝릴입니다.
파워형이란 몸통이 단단하고 힘을 받아내는 쪽에 무게를 둔 설계를 말합니다.
들어 보면 탱크처럼 묵직한데 막상 감아 보면 의외로 부드럽습니다.

이 릴은 코어 프로텍트라는 방수 구조가 들어가 있어 조심해서 쓰면 바닷물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서프 원투에는 3000번을 쓰고, 더 멀리 던져 줄이 많이 필요하면 4000번이 맞습니다.
다만 어떤 실링을 달았든 바닷물을 맞은 릴은 쓰고 나서 반드시 민물로 헹구세요.
염분은 방수 구조가 있어도 릴 속을 갉아먹습니다.

드롭샷과 네드리그에는 손에 무게가 안 느껴지는 릴을 답니다

섬세한 채비에는 가벼운 스피닝릴이 맞습니다.
베어링 다섯 개짜리 경량 모델은 미디엄 라이트 로드에 달아 드롭샷을 하면 쥐고 있다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한 단계 위인 밴포드(Vanford)는 베어링이 일곱 개이고 더 가볍고 더 매끄럽습니다.
네드리그, 드롭샷, 웨이트리스 채비까지 다 소화합니다.
배스용 스피닝릴을 하나만 쓴다면 이 릴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쓰임이 넓습니다.
로드는 약 2.1m(7피트)에서 2.2m(7피트 2인치) 미디엄 라이트가 어울립니다.
릴이 가벼우면 로드를 오래 들고 있어도 손목이 덜 피곤합니다.

첫 베이트릴은 브레이크를 밖에서 만질 수 있는 쪽이 좋은 이유

SLX XT는 일반 SLX와 거의 같은데 브레이크를 바깥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릴 뚜껑을 열지 않고도 브레이크를 미세하게 바꿀 수 있어 캐스팅 연습 중인 입문자에게 큰 차이를 만듭니다.
베어링은 네 개이고 감기가 부드러우며 멀리 날아갑니다.

처음 베이트릴을 사는 분이라면 이 릴로 시작해 보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던질 때마다 백러쉬가 나서 뚜껑을 열고 닫는 일이 줄어듭니다.

스풀이 빠른 릴은 브레이크부터 맞춥니다

큐라도(Curado) 150 M은 베어링 여섯 개와 MGL 스풀이 들어간 베이트릴입니다.
작은 크기에 비해 드랙 힘이 세고, 드롭샷이나 가벼운 루어에도 잘 맞습니다.

같은 라인에서 200번 스풀은 줄이 더 많이 감깁니다.
스풀 회전이 매우 빨라서 손에 익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브레이크를 세팅하기 전에는 처음 몇 번 던질 때 백러쉬가 나기 쉽습니다.
그래도 한번 세팅이 끝나면 크랭크베이트 로드와 잘 어울립니다.

대형 루어에는 스풀이 큰 베이트릴이 맞습니다

큐라도 300은 대형 스윔베이트에 쓰는 베이트릴로, 탱크처럼 묵직합니다.
기어비는 4.7 저속과 6.6 고속이 있고 스풀이 커서 숫자보다 한 바퀴에 감기는 줄이 훨씬 많습니다.
2온스에서 8온스(약 56~224g) 범위의 스윔베이트 로드에 달아 씁니다.

예산이 빠듯하다면 카디프(Cardiff) 300을 보세요.
베어링은 네 개이고 둥근 모양의 옛 방식이지만 힘이 좋습니다.
스윔베이트를 막 시작한 입문자에게 부담이 적은 선택입니다.

자리에 맞춰 릴을 나눠 쓰면 어느 모델이나 오래 갑니다

베어링 열 개를 단 메타늄(Metanium) MGL B는 시마노 베이트릴 가운데 최상급 모델입니다.
빠르게 감기는 만큼 브레이크를 맞추는 시간이 걸리지만, 맞춰 놓으면 던질 때마다 편안합니다.

그래도 릴은 쓰는 자리에서 값어치를 합니다.
수초 가장자리의 가벼운 채비에는 경량 스피닝릴을 답니다.
멀리 던져야 하는 서프에는 파워형이 맞습니다.
큰 루어를 던지는 댐 연안에는 스풀이 큰 베이트릴을 맞춰 보세요.
시마노 릴은 값이 달라도 부드러운 감기는 비슷하고, 관리만 잘하면 평생 쓸 수 있습니다.
바닷물에서 썼다면 그날 안에 민물로 헹구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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