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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스피닝 릴, 스풀이 천천히 오르내리며 줄 꼬임이 줄어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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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루어용 상급 스피닝 릴을 고를 때
무게와 드랙 숫자부터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캐스팅 거리와 줄 꼬임을 가르는
줄 정리 구조를 지나치기 쉽습니다.
2022년에 나온 시마노(Shimano) 스텔라(Stella) 2500SHG로
그 판단 기준을 세워 봅니다.

이 글은 스풀 왕복, 줄 꼬임 방지, 방수 구조, 합사 권사량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이 천천히 오르내리면 줄이 먼저 달라집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스풀이 아주 느리고 규칙적으로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이 움직임을 스풀 왕복이라고 하는데,
감기는 줄이 스풀 위에 가지런히 쌓이도록 만드는 장치를 말합니다.
스텔라는 이 부분을 인피니티 루프(Infinity Loop)라는 구조로 다듬었습니다.
이전 세대 스텔라도 줄 정리가 무난하긴 했지만 완벽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줄이 스풀에 제대로 앉지 못하면 캐스팅 거리가 줄고 줄이 엉킵니다.
스풀 한쪽에만 줄이 몰려 쌓이는 릴을 써 본 분이라면 이 차이를 금방 알아챕니다.
멀리 던지고 싶다면 드랙 숫자보다 줄 정리 구조부터 보세요.

2. 베일 위의 작은 핀이 줄 꼬임을 줄입니다

줄이 느슨하게 늘어진 채로 감기기 시작하는 순간에 꼬임이 가장 잘 생깁니다.
베일 위에는 지느러미처럼 생긴 작은 돌기가 붙어 있는데,
이것을 안티 트위스트 핀이라고 합니다.
줄이 처진 상태에서 감아도 줄이 비뚤게 말려 올라가지 않도록 잡아 주는 부품입니다.

핀이 줄을 곧게 잡아 주면 줄 정리가 좋아지고 캐스팅 거리도 늘어납니다.
엉킴이 줄어든 만큼 낚시를 끊김 없이 이어 갈 수 있습니다.

3. 4kg 드랙과 205g, 숫자로 읽는 크기

2500SHG의 스풀은 지름 47mm(약 4.7cm)에 스트로크 17mm(약 1.7cm)입니다.
기어비는 5.8이고 최대 드랙은 4.0kg(약 9파운드)입니다.
무게는 205g(약 7온스)로 가장 가벼운 릴은 아닙니다.
작은 1000번이 165g이니 그 차이는 40g입니다.

기어비 5.8은 6.3인 XG보다 느립니다.
그래도 4.4처럼 느린 기어와는 거리가 멀어서 루어를 감는 낚시에는 충분합니다.
더 가벼워지기를 바랄 수는 있습니다.
다만 무게를 줄이려고 구조를 덜어 내면 상급 릴다운 장점도 같이 줄어듭니다.

4. 바람 센 날 물보라가 넘어오면 방수 구조가 갈립니다

바람이 센 날 소형 보트 위에서는 물보라가 그대로 릴까지 날아옵니다.
이때 소금물이 안으로 들어가 부품을 상하게 하는 일만은 피해야 합니다.

이 릴은 미로처럼 물길을 꺾어 놓은 래버린스 구조로
물이 핵심 부품 쪽으로 들어가는 길을 막습니다.
방수 등급으로는 IPX8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고,
베어링에도 염분에 강한 코팅이 입혀져 있습니다.
물이 들어갈 틈이 좁을수록 핵심 부품이 덜 상합니다.

육지에서는 방수가 뒤로 밀리는 항목입니다.
물보라가 넘어오는 보트 위에서는 가장 먼저 보는 항목입니다.

5. 베어링 열세 개와 하가네 바디의 짜임

하가네(Hagane) 바디는 쉽게 말해 금속 한 덩어리처럼 단단하게 짜인 몸체를 말합니다.
여기에 하가네 기어와 마이크로모듈 기어 2가 맞물려
감기는 느낌을 부드럽게 만들고 오래 가게 합니다.
베어링은 12개에 1개를 더해 모두 13개로, 시마노 스피닝 릴 가운데 가장 많은 축에 듭니다.

처음 핸들을 돌려 보면 다른 릴과 매끄러움의 결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핸들은 길이 55mm(약 5.5cm)에 패들 모양 그립이고, 손이 젖어도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6. 합사 1.2호를 100m쯤 감으면 연안 낚시에 넉넉합니다

권사량은 스풀에 감을 수 있는 줄의 길이를 말합니다.
이 릴은 합사 0.6호는 200m, 0.8호는 150m, 1호는 120m까지 감을 수 있습니다.
연안 소형 보트 낚시라면 1.2호에서 1.5호를 100m쯤 감아도 충분합니다.

로드는 라이트에서 미디엄 라이트 액션이 잘 맞습니다.
7g(1/4온스) 이상의 지그헤드에 패들테일을 달아 보세요.
10g(3/8온스)에서 28g(1온스) 사이의 크랭크베이트도 던질 수 있습니다.

줄 정리를 건너뛰면 상급 릴도 반쪽이 됩니다

자리가 바뀌면 릴을 보는 순서도 달라집니다.
바람과 물보라를 그대로 맞는 트인 물가에서는 방수 구조와 줄 정리부터 보세요.
가까운 자리에서 무거운 루어를 던진다면 합사를 1.5호 쪽으로 올려도 100m 안팎이면 넉넉합니다.

반대로 멀리 던져야 하는 자리일수록 줄이 스풀에 고르게 앉는 릴이 유리합니다.
국내 연안에서는 바람이 센 날의 물보라를 기준으로 방수 구조를 먼저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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