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베이트릴은 스풀 흔들림부터 잡아야 거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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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베이트릴을 사 놓고 브레이크 단계만
높여 쓰는 배스 낚시인이 많습니다.
그러면 백러쉬는 막아도 거리가 줄고,
칩의 힘을 절반도 못 쓰게 됩니다.
던지는 자리마다 브레이크 단계를 어디에 두고
스풀 텐션은 어디까지 풀어야 하는지 기준을 잡아 보겠습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쿠라도(Curado) DC 150의
브레이크 레버 4단계, 스풀 텐션,
스풀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브레이크 레버는 숫자 대신 min에서 시작합니다
이 릴의 브레이크 레버는 핸들 쪽 스풀 옆에 있고,
숫자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앞쪽에 min이라고만 적혀 있습니다.
레버를 맨 앞의 min에 두면 가장 약한 1단입니다.
뒤로 한 칸씩 딸깍 넘길 때마다 2단, 3단, 4단이 됩니다.
디지털 컨트롤이란 쉽게 말해 릴 안의 칩이 스풀 회전을 읽다가,
줄이 필요 이상 풀리면 1000분의 1초
단위로 브레이크를 거는 방식입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칩이 더 많이 개입합니다.
그만큼 거리는 줄어듭니다.
2. 자리가 거칠수록 단계를 올리고 라인에 따라 내립니다
4단은 맞바람 캐스팅,
수상 구조물 밑 스키핑, 까다로운 트릭샷처럼
제어가 가장 중요한 자리에 맞습니다.
베이트릴이 처음인 분도 우선 4단에서 시작하면 편합니다.
3단은 플로로카본이나 모노라인을 감았을 때 맞춥니다.
2단은 합사를 감았을 때 맞춥니다.
1단은 칩 개입이 가장 적어 거리가 가장 많이 나오는 설정입니다.
같은 릴이라도 라인이 달라지면 단계도 달라집니다.
합사에서 카본으로 바꿨다면 레버를 한 칸 올려 보세요.
3. 스풀이 좌우로 덜그럭거리면 충전이 덜 됩니다
DC 릴은 배터리 없이 움직입니다.
스풀이 빠르게 돌면 안쪽의 마그네틱이 코일 옆을 지나면서
전기가 만들어지고, 이 전기가 칩을 움직입니다.
이 장치는 밀봉 방수 구조라 비가 오거나
바닷물에서 써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스풀이 좌우로 덜그럭거리면 마그네틱과 코일이 서로
떠다니듯 어긋나 충전이 제대로 안 됩니다.
스풀 텐션 노브를 풀어 놓고 스풀을 흔들어
보면 이 덜그럭거림이 소리로 들립니다.
노브를 조여 가며 소리와 흔들림이 사라지는 지점을 찾아 보세요.
4. 클릭 소리가 들리는 순간 한 칸 앞으로 돌려놓습니다
스풀 텐션은 노브를 풀어 가며 맞추는 방식이 편합니다.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서 천천히 풀어 나가다
딸깍 소리가 들리는 순간을 찾아 보세요.
거기서 아주 조금만 앞으로 돌려놓습니다.
이 위치가 칩이 충전을 가장 잘 받는 자리입니다.
이 릴이 낼 수 있는 가장 약한 브레이크 상태이기도 합니다.
거리는 여기서 가장 많이 나옵니다.
무거운 루어를 던질 때는 노브를 조금 더 조여 줍니다.
5. 가벼운 루어가 안 날아가던 약점을 스풀로 줄였습니다
이 릴의 칩은 상급 모델 칩보다 가벼운 루어에서
불리하다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MGL 스풀 3는 가볍고 초기 관성이 작은 스풀이라
가벼운 루어로도 스풀을 돌리기 쉽습니다.
글라이드베이트, 스윔베이트, 큰 크랭크베이트
같은 무거운 루어도 문제없이 던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보다 작은 루어도 잘 날아갑니다.
스풀은 균형이 잡혀 있습니다.
사일런트 드라이브가 스풀 축 양쪽에서 가볍게
눌러 고속 회전 때의 떨림을 줄여 줍니다.
6. 빠르게 걷어야 하는 자리에는 8.5:1 기어비를 고릅니다
기어비는 6.2:1, 7.4:1, 8.5:1 세 가지입니다.
7.4:1은 핸들을 한 바퀴 감을 때 라인이 약
81cm 들어오고, 8.5:1은 약 94cm입니다.
빠르게 걷어야 하는 개구리 낚시, 지그 캐스팅,
스피너베이트 버닝에는 8.5:1이 쓸모 있습니다.
기어는 이가 작은 마이크로 모듈 기어라
한꺼번에 많은 이가 맞물려 부드럽게 돕니다.
큰 루어를 끌어도 피니언 기어가 흔들리지
않게 양쪽 베어링이 받쳐 줍니다.
스풀에는 10lb(약 4.5kg) 카본이나
모노라인을 120야드(약 110m) 감을 수 있습니다.
드랙은 12~13lb(약 5.4~5.9kg)까지 걸립니다.
자리가 바뀌면 단계를 한 칸씩 움직입니다
수상 구조물 밑이나 맞바람이 센
오픈워터에서는 4단에서 시작해 보세요.
풀 위 개구리 낚시처럼 한 번에 멀리 던져야 하는 자리라면
레버를 낮추고 스풀 텐션을 다시 확인합니다.
레버가 어디에 있든 스풀 흔들림이 있으면 거리가 줄어듭니다.
그러니 자리를 옮기기 전에 노브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배스가 활발한 3월부터 11월까지는 국내
댐과 저수지에서 이 순서로 세팅하면 좋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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