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베이트릴을 열어 보니 플라스틱 웜샤프트와 끈적해지는 노브가 보였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새 릴의 공장 출고 기름만 믿고 열어 보지 않은 채 쓰는 일이 흔합니다.
그러면 기름이 약한 자리와 닳기 쉬운 부품을 놓칩니다.
탄소 와셔 가루가 기어에 묻는 것도 알아채지 못합니다.
먼저 열어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손봐야 하는지 점검 기준을 세워 봅니다.
시마노(Shimano) 큐라도(Curado) 200을 예로 듭니다.
이 글은 기름, 베어링 자리, 웜샤프트, 노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큐라도 200은 150번과 몸체가 비슷하고 권사량만 다른 릴입니다

2023년에 나온 큐라도 200은 기어비 6.2이고 라인을 감지 않은 무게가 212g입니다.
빈 스풀은 14.3g입니다.
원심 브레이크 추가 네 개이고 모두 켜져 있습니다.

큐라도 200은 150번과 몸체가 크게 다르지 않고 권사량만 더 늘린 크기를 말합니다.
150번과 200번의 무게 차이도 거의 없습니다.
30g에서 70g 사이의 큰 루어를 쓰는 한 대로 맞추기 좋은 구성입니다.
다만 몸체가 150번과 거의 같아서, 200번을 고를 이유는 라인을 더 감고 싶을 때뿐입니다.
기어비 6.2는 지깅처럼 감는 동작이 많은 낚시를 하는 사람에게 흥미로운 값입니다.

열어 보면 먼저 기름양이 보입니다

공장에서 기름을 약하게 바른 릴이 흔해서 새 릴도 일단 열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출고 기름이 충분한 릴도 있고 모자란 릴도 있습니다.
이 릴은 열어 보면 기름이 걸쭉하게 충분히 발려 있고 한 군데만 바른 흔적도 아닙니다.
기어 이빨까지 기름이 닿아 있습니다.

탄소 와셔에도 걸쭉한 구리스가 발려 있습니다.
탄소 와셔는 마모가 빠르면 가루가 날려 기어 이빨에 묻기 쉬우므로 구리스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기어 쪽은 마이크로 모듈 표시가 없어도 이빨이 작게 깎여 있습니다.
마이크로 모듈 방식이라 감을 때 막힘이 없습니다.

웜샤프트가 플라스틱이면 오래 쓴 릴에서 닳은 자국이 보입니다

웜샤프트는 라인을 좌우로 안내하는 나사 모양의 축을 말합니다.
이 릴은 웜샤프트가 플라스틱입니다.

5~6년 쓴 같은 계열 릴을 열어 본 적이 있다면 이 축이 조금씩 깎여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플라스틱으로 줄이는 무게는 1~2g입니다.
큰 루어를 쓰는 200번 크기에서는 그 1~2g보다 수명이 더 아쉽습니다.

노브는 한두 해 지나면 끈적해집니다

핸들 노브는 처음에는 손에 잘 맞는 질감입니다.
그런데 1~2년이 지나면 표면이 끈적해져서 손에 닿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특히 손을 씻을 수 없는 긴 낚시 뒤에는 더 심해집니다.

그럴 때는 EVA 같은 다른 소재로 바꾸거나 크기가 더 큰 동그란 노브로 바꿔 보세요.
한 번 만져 보면 끈적한 정도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노브 안쪽에는 부싱이 양쪽에 들어 있습니다.
베어링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루미늄 핸들 축이 어차피 닳으니 핸들째 갈아 끼우는 쪽이 더 간단합니다.

스풀 양끝에 댐퍼를 두어 회전을 매끄럽게 합니다

스풀 양끝에는 고무 댐퍼가 하나씩 있습니다.
한쪽은 축 브레이크 쪽 베어링 아래에 들어가고, 다른 한쪽은 몸체 쪽 베어링에 들어갑니다.

핵심 자리에는 모두 베어링이 있습니다.
나사에 풀림 방지제는 쓰지 않았지만 힘껏 조여 있습니다.
구조가 간단해서 열고 닫기가 쉽습니다.
회전이 가볍고 매끄러운 쪽으로 만든 릴입니다.

원심 브레이크 네 개는 큰 루어를 멀리 보내는 쪽에 맞습니다

브레이크 추는 네 개이며 앞쪽이 가늘어지는 원뿔 모양입니다.
큰 루어를 멀리 던지는 데 원심 브레이크가 잘 맞습니다.

9~11cm급 대형 미노우를 트위칭하는 용도로도 어울립니다.
스풀이 가벼워서 이 무게대의 루어를 던져도 부드럽습니다.
브레이크 압력은 바깥 다이얼로 나눠 조절합니다.

메인기어는 테두리가 얇아도 큰 루어를 끄는 정도로는 상하지 않습니다

메인기어는 큰 편인데 테두리가 아주 얇습니다.
가볍게 만들려고 그렇게 깎은 것입니다.
이빨과 테두리 사이가 좁아서 처음 보면 불안해 보입니다.

그래도 무거운 루어를 끌다가 구동 기어가 상하는 일은 좀처럼 없습니다.
이빨이 상하는 경우는 릴을 물에 빠뜨리는 것 같은 사고가 났을 때입니다.
평소 쓰는 데서는 마이크로 모듈 기어의 매끄러움이 오래 갑니다.
사이드 캡은 몸체에 걸려 잃어버릴 일이 없는 구조이고, 버튼은 부드러운 소재와 광택 소재를 겹쳤습니다.

큰 루어를 쓰는 자리가 정해져 있다면 한 대로 충분합니다

큰 루어를 쓰는 자리가 한두 곳으로 정해져 있다면 이 릴 한 대로 충분합니다.
1년에 15번쯤 나간다면 기본 상태로도 오래 갑니다.

자리가 늘고 출조가 잦아지면 시즌이 끝날 때마다 열어 보세요.
열기 전에는 나사 위치와 기름이 발린 자리를 사진으로 남겨 두세요.
웜샤프트가 얼마나 닳았는지, 노브가 끈적한지, 구리스 상태가 어떤지 한 번에 점검할 수 있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