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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훅부터 이중 바늘까지, 입질 뒤 바늘이 걸린 자리는 모양마다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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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은 굵기와 크기만 보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입속 어디에 걸리는지는
바늘이 굽은 모양과 바늘끝 방향에서 갈립니다.
겉모습이 특이한 바늘일수록 실제로 박히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외바늘, 트레블, 굴곡이 많은 바늘, 이중 바늘을 물린 장면을 보면
걸림 자리가 왜 다른지 기준이 잡힙니다.

이 글은 바늘 구조, 미끼 달기, 입질이 없을 때의 대처, 걸림 위치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외바늘은 가장 흔한 바늘입니다

J바늘은 어떤 어종에도 통하는 가장 기본적인 외바늘입니다.
외바늘은 쉽게 말해 한 번 굽은 바늘끝 하나짜리 바늘입니다.
별다른 요령을 쓰지 않아도
첫 캐스팅에서 고기가 나올 만큼 무난하게 통했습니다.

다만 기본 바늘이라고 어느 자리에서나 같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자리와 루어가 바뀌면 바늘도 따라 바뀝니다.
바늘을 바꾸기 전에 자리부터 살펴보세요.

이른 아침 수면 포퍼에는 트레블 훅이 먼저 걸렸습니다

트레블 훅은 바늘 세 개가 한 몸으로 붙은 바늘입니다.
배스 루어에는 거의 다 이 바늘이 달려 있습니다.

수면 포퍼를 던져 물 위를 흔들어 주자
첫 캐스팅에서 배스가 바로 물었습니다.
포퍼를 천천히 돌려 가며 반응을 보는 방식입니다.
한 번은 루어가 물에 떨어지는 순간 먹어 버려서
핸들을 돌릴 틈도 없었습니다.
바늘이 겨우 걸려 있어서 끌어내는 동안 조마조마했습니다.
이른 아침 수면 입질이라서 가능한 장면이었습니다.

굴곡이 여러 번인 바늘이 입속 깊이 들어가는 이유

일반 바늘은 한 번만 굽어 있습니다.
이 바늘은 몸통 곳곳이 여러 번 굽어 있습니다.

입술이 긴 바늘대와 만나 걸려 버리면 바늘이 더 들어가지 못합니다.
굴곡이 많은 바늘은 그 자리에 여유 공간이 생겨서
입속 깊은 곳까지 막힘 없이 파고들 수 있습니다.
설계 의도는 그렇지만 실제로 통하는지는
고기를 물려 봐야 압니다.
굽은 모양이 다른 바늘을 고를 때는 이 점부터 눈여겨보세요.
빵 조각을 바늘 둘레에 가볍게 뭉쳐 미끼로 삼았습니다.

시력 좋은 고기에게 20파운드(약 9kg) 라인은 굵었습니다

라인이 20파운드(약 9kg)라서
눈 밝은 고기 앞에서는 굵어도 너무 굵었습니다.
빵을 뿌려 두면 고기가 올라와 먹는 물결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림자만 드리워도 고기는 달아납니다.
가까이 던졌다가 놀라 도망가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물가에는 작은 고기가 잔뜩 몰려 있었습니다.
그 틈에서 큰 고기만 골라 노리려면 던질 곳을 정확히 맞춰야 합니다.
이 단계부터는 캐스팅 솜씨보다 바늘이 버텨 주느냐가 문제였습니다.

입가에 걸린 대형 잉어과 고기가 바늘을 시험했습니다

풀을 뜯어 먹으려고 머리를 물 밖으로 내민 큰 고기가 보였습니다.
빵을 단 굴곡 바늘을 눈앞에 던지자
고기가 입을 열어 그대로 물었습니다.

바늘은 입 가장자리에 정확히 박혀 있었습니다.
무게는 뜰채 포함 15파운드(약 6.8kg), 뜰채 없이 14파운드(약 6.3kg)였습니다.
뜰채가 작으면 큰 고기는 들어가기부터 걱정해야 합니다.
큰 고기를 노린다면 뜰채 크기까지 미리 챙기세요.

이중 바늘로 30분간 입질이 없던 날, 자리부터 옮겼습니다

이중 바늘은 한 축에 큰 바늘과 작은 바늘이 함께 달린 바늘입니다.
미끼 크기도 두 가지로 나눠 쓸 수 있습니다.

큰 바늘에는 빵을, 작은 바늘에는 작은 지렁이를 달았습니다.
큰 찌를 던져 바람에 흘리며 기다렸지만
30분이 지나도록 입질이 없었습니다.
바닥에 깔아 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리를 옮겨 분수 근처에서 같은 바늘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옥수수를 뿌린 뒤에야 찌가 움직였고
큰 바늘 쪽 입가에 정확히 걸렸습니다.
입질이 없는 날에는 자리 이동과 밑밥이 바늘 선택보다 먼저 통했습니다.

바늘끝이 반대로 향한 바늘은 뱉으려는 순간에 걸립니다

서로 다른 두 방향을 향한 바늘끝을 가진 바늘이 있습니다.
고기가 미끼를 빨아들였다가 뱉으려 할 때
아래쪽 바늘끝에 걸리도록 만든 구조입니다.

옥수수를 꿰려고 보니 바늘 끝이 짧아서 알 두 개만 꿸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첫 입질에 잉어가 미끼를 뱉지 못했습니다.
바늘이 깊이 박혀 다른 쪽 미늘이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찬 공기가 내려온 날이라 입질까지 한참 기다려야 했습니다.

수면 입질이 살아 있는 이른 아침에는 포퍼에 트레블 훅이 어울립니다.
바닥에서 미끼를 빨아들였다 뱉는 고기에게는
바늘끝이 두 방향인 바늘이 통합니다.
자리를 옮겨도 입질이 없으면 옥수수 같은 밑밥으로 반응을 끌어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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