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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사 리더 FG 매듭과 SC 매듭, 굵기는 FG가 얇고 묶기는 SC가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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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사와 카본 리더를 이을 때
매듭 이름만 믿고 묶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강도가 같은 매듭이라도
줄 굵기와 조합에 따라 믿을 수 있는 정도가 갈립니다.
특히 가는 줄로 내려갈수록 차이가 커집니다.
FG 매듭과 SC 매듭을 같은 조건에서 나란히 묶은 결과로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매듭의 원리, 묶는 순서, 마감, 굵기 비교, 가는 줄에서의 한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FG 매듭은 리더를 구부리지 않아서 강도가 그대로 남습니다

플루오로카본은 구부리는 순간 약해집니다.
FG 매듭은 쉽게 말해 합사가 리더를 손가락 덫처럼 감아 조이는 매듭입니다.
리더를 곧게 둔 채 합사가 조여 들어가므로
리더가 가진 파단 강도를 100% 살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합사에 리더를 이을 때 강도 면에서는
FG가 가장 믿을 만한 매듭으로 꼽혀 왔습니다.
SC 매듭은 같은 자리를 두고 겨루는 매듭입니다.

시험 조건은 코팅이 미끄러운 합사와 단단한 리더로 잡았습니다

합사는 30파운드(약 13.5kg)짜리 8가닥 줄입니다.
표면 코팅이 매끄러워서 플루오로카본에 잘 물리지 않는 줄입니다.

리더는 20파운드(약 9kg) 플루오로카본으로 골랐습니다.
원줄용 카본보다 단단하고 충격 흡수가 큰 리더 전용 소재입니다.
단단할수록 합사가 파고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가장 까다로운 조합으로 시험했습니다.

SC 매듭은 접은 합사를 스무 번 감아 만듭니다

스풀 위에서 장력을 조금 준 채 합사를 접습니다.
접은 길이는 약 7.5cm쯤이 알맞습니다.
리더는 자르지 않고 스풀에 감긴 채 묶어 보세요.
낚시 상황에 맞춰 길이를 나중에 정할 수 있습니다.

리더를 앞으로 곧게 편 상태에서 접은 합사를 얹고,
촘촘하게 20번 감습니다.
감은 줄이 서로 겹치면 뭉치니 겹치지 않게 하세요.
20번은 최소치이고,
감고 남는 합사 끝은 매듭보다 짧아야 조일 때 걸리지 않습니다.

다 감았으면 고리가 꼬이지 않았는지 보고,
고리에 리더 끝을 통과시켜 감은 부분 위로 넘깁니다.

조일 때는 줄에 직각으로 당기고 마감은 리주토로 합니다

첫 조임은 줄에 직각으로 당깁니다.
풀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리더 위로 조여 들어가는 중입니다.
이어서 합사와 리더를 나란히 놓고
릴이나 스풀을 당길 상대로 삼아 길게 당깁니다.
리더가 헛돌지 않으면 제대로 물린 것입니다.

마감은 리주토 마무리가 좋습니다.
합사 끝으로 D자 고리를 만들어 합사와 리더를 다섯 번 감고,
고리를 풀어 합사 끝을 속에 묻는 방식입니다.
하프 히치를 여러 번 하는 방식과 달리
태우거나 접착제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리더 끝은 매듭 바로 옆에서 자르고,
합사 끝은 6mm쯤 남겨 두세요.

FG 매듭은 합사 끝에 장력을 주고 열다섯 번씩 엮습니다

FG는 SC와 반대 방향으로 감습니다.
합사 끝을 입에 물거나 로드 손잡이에 묶어 한 손을 비웁니다.
장력이 알맞아야 합사가 겹쳐 올라타지 않고 한 방향으로 흐릅니다.

양쪽으로 15번씩 감은 다음
풀리기 전에 하프 히치 한 번으로 잠급니다.
이어서 당겨 물리게 하면 매듭이 어둡게 변합니다.
그 색 변화가 리더에 물렸다는 신호입니다.
마감은 SC와 똑같이 리주토로 합니다.

굵기는 FG가 얇고 묶기는 SC가 편했습니다

두 매듭을 나란히 놓으면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FG가 확실히 얇습니다.
SC는 합사를 두 겹으로 쓰는 셈이라 그만큼 굵어집니다.

둘 다 제대로 물렸다면 강도는 같다고 봅니다.
리더가 구부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묶기 쉬운 쪽은 SC가 조금 앞섭니다.
로드를 멀리 기울이거나 합사 장력을 맞추지 않아도 손으로 감을 수 있습니다.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니 FG에 익숙하다면 바꿀 이유는 없습니다.

가는 줄 조합에서는 SC가 먼저 걸림돌이 됩니다

가는 줄 조합에서는 SC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5파운드(약 2.3kg) 합사에 6~8파운드(약 2.7~3.6kg) 리더를 잇는 경우입니다.
처음에 직각으로 당길 때 매듭이 끊어질 수 있습니다.
그때 충분히 조이지 못하면 물리지 않아 당길수록 미끄러집니다.

FG는 대형 바다 낚시부터 초경량 낚시, 송어낚시까지 두루 쓰였습니다.
합사와 리더 굵기가 달라도 풀리지 않았다는 점이 믿음의 근거입니다.
물이 맑아 리더를 길게 달아야 하는 자리일수록 FG가 앞섭니다.
가는 합사에 가는 리더를 쓰는 배스 낚시라면 FG가 분명한 우위입니다.
두 매듭을 모두 묶어 보고 고르되,
가는 줄 조합에서는 SC를 쓰기 전에 충분히 시험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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