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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밥 덮인 연못 배스 프로그, 흔들고 멈출 때마다 올라온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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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와 개구리밥이 물 위를 덮은 연못에서는
입질이 와도 헛물만 켜는 일이 잦습니다.
큰 배스일수록 수면에서 루어를 빨아들이듯 먹어서
바늘이 닿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덮인 수면에서는 루어 위치를 알려 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 이 글의 기준입니다.
고기가 어디서 올라올지 모르는 물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흐린 날 수면 루어와 개구리밥 위 프로그 쓰기, 눈에 보이는 잉어 노리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흐리고 비 오는 날은 수면 루어로 시작합니다

짙게 흐리고 보슬비가 내리는 날에는 수면 루어부터 묶습니다.
시야가 150m도 안 나올 만큼 안개가 짙은 날도 같은 순서입니다.
갈대 가장자리를 따라 던져 놓고 물 위가 움직이는지 지켜보세요.

궂은 날씨에 오히려 큰 고기가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날은 시작부터 수면 루어로 반응을 떠 보는 편이 낫습니다.

갈대 속 큰 배스는 굵은 합사로 끌어냅니다

갈대 가장자리 안쪽으로 던지면 걱정이 하나 생깁니다.
루어를 꺼내기도 어렵고, 큰 고기가 걸려도 갈대 위로 끌어내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50파운드(약 23kg) 합사를 감아 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가장 속상한 건 큰 배스가 올라와 두 번 연달아 헛물을 켜는 때입니다.
큰 고기는 먹이를 빨아들이듯 먹는 일이 있습니다.
머리가 수면 위로 보일 만큼 컸는데도 바늘이 걸리지 않습니다.

한 번 놀란 고기는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 몇 번 더 던지고 작은 먹이고기 모양 루어와
글라이드베이트로 바꿔 다시 던져도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데크 아래는 올라서기 전에 먼저 던집니다

큰 고기가 데크 바로 밑에 붙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올라서기 전에 옆으로 먼저 한 번 던져 봅니다.
올라선 뒤에 던지면 밑에 있던 고기가 놀라 흩어질 수 있습니다.

먹이가 되는 고기를 방류하는 연못이라면 더 눈여겨보세요.
방류한 고기를 노리고 큰 배스가 몰리기 쉬워서
어딘가에 대물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배수구 같은 구조물 주변도 몇 번씩 던져 볼 자리입니다.

한가운데서 큰 고기가 수면을 때려도 60m쯤 떨어져 있으면 닿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닿는 범위의 가장자리부터 차례로 훑는 편이 낫습니다.

물풀이 꽉 찬 못에서는 프로그가 유일한 길입니다

수면이 풀로 완전히 덮인 숨은 못에서는
다른 루어가 풀을 뚫고 지나가기 어렵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프로그를 먼저 꺼내 보세요.

숨은 못을 세 곳 연달아 돌아도 입질이 없는 날이 있습니다.
그래도 길 끝에 못이 하나 더 남았다면 가 볼 만합니다.
사람이 드나든 흔적은 있어도 앞쪽 못보다는 훨씬 적게 낚였을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한여름 개구리밥 위에서는 던지고 흔들고 멈춥니다

개구리밥이 연못 전체를 덮은 한여름에는
프로그를 멀리 던져 놓고 살짝 흔든 뒤 자주 멈춥니다.
덮인 수면에서는 고기가 루어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위치를 모르면 달려들다가 빗나가기 때문입니다.

멈추는 순간 올라와서 무는 일이 잦습니다.
해 보면 던질 때마다 입질이 오는 날도 있습니다.
작은 배스도 프로그를 으깰 만큼 거칠게 뭅니다.

바람이 없는 이른 아침, 폭기 장치와 분수 주변도 살펴볼 자리입니다.
물이 들어오는 곳이라 산소가 많다고 보는 쪽이 맞기 때문입니다.
가지가 물 위로 드리운 가장자리에서는 먹이고기를 쫓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루어가 닿지 않으니 던질 수 있는 자리에서 승부를 보세요.

눈에 보이는 큰 잉어에게는 추 없는 웜을 코앞에 떨어뜨립니다

얕은 수초밭에서 코를 박고 먹이를 찾는 큰 잉어가 보일 때가 있습니다.
꼬리가 수면을 때리거나 거품이 올라오는 자리가 신호입니다.

이 고기를 쫓아 못의 절반을 따라 돌아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거품이 올라온 쪽으로 먼저 던지고 기다리는 편이 맞습니다.
바늘에 추를 달지 않고 작은 웜 한 조각만 꿰어
코앞에 던져 천천히 가라앉히면 빨아들이듯 먹습니다.

15~20kg급 잉어도 이 채비에 물려 못 한가운데로 끌려 나가기도 합니다.
빵이나 옥수수만 먹는다고들 하지만 작은 먹이고기나 지렁이도
바닥에서 빨아 먹는다고 봅니다.

닿는 범위와 걸어 들어갈 길을 먼저 살핍니다

연못마다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길과 루어가 닿는 범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닿지 않는 자리에 매달리기보다 가장자리부터 차례로 훑으세요.
물풀이 두꺼운 곳은 프로그, 열린 물은 수면 루어를 쓰세요.
눈에 보이는 큰 고기에는 추 없는 웜을 코앞에 떨어뜨려 보세요.

국내 소류지와 저수지에서도 한여름 개구리밥이 깔린 곳이라면
던지고 흔들고 멈추는 리듬부터 시험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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