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배스 610 미디엄 로드 4종, 같은 규격인데 중간 허리 힘이 달랐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610 미디엄이면 어느 회사 로드든 비슷하게 던져지고 감길 거라 보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막상 쥐고 저킹을 해 보면 중간 허리 힘과 팁 속도가 달라서
루어 움직임이 다르게 전해집니다.
같은 규격 네 개를 기준으로 어느 쪽이 어떤 루어에 맞는지 가려 봅니다.
이 글은 시마노 610 미디엄 4종의 무게감, 허리 힘, 어울리는 루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SLX는 가볍고 값은 낮지만 루어 무게 상한이 한 단계 낮습니다

SLX 610 미디엄은 네 로드 가운데 규격표부터 다릅니다.
다른 세 모델이 7~21g(1/4~3/4온스)인데, 이 모델은 최대 1/2온스(약 14g)로 표기됩니다.
같은 610 미디엄이라도 무거운 루어는 부담스러운 로드라는 뜻입니다.

대신 SLX 시리즈에서는 이 모델이 유독 가볍습니다.
시리즈의 다른 로드는 무겁고 투박한 편이라 손이 덜 갑니다.
EVA 그립에 무광 블랭크를 쓰고, 시마노 표기로는 미디엄 파워에 엑스트라 패스트 액션입니다.
팁은 네 로드 중 가장 말랑한 편입니다.
릴시트는 상급 로드보다 허술하지만, 값이 두 배 세 배인 로드와 견줘도 감도가 크게 밀리지 않습니다.

조디아스는 허리가 단단하고 팁이 아주 빠릅니다

조디아스 610 미디엄은 SLX에서 한 단계 올라가는 로드입니다.
풀카본 블랭크에 하이파워엑스 구조가 들어가고, 뒤쪽 핸들은 카본 모노코크입니다.
SLX와 번갈아 쥐어 보면 감도 차이가 바로 손에 옵니다.
릴시트도 만듦새가 훨씬 단단합니다.

루어 무게는 7~21g으로 정식 610 미디엄 규격입니다.
액션은 엑스트라 패스트까지는 아니고 모더레이트 패스트에 가깝습니다.
팁은 아주 빠른데 중간 허리가 단단해서 힘을 쓰는 낚시에 어울립니다.

엑스프라이드는 허리가 부드러워 저크베이트에서 앞섭니다

손에 들면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벼운 로드입니다.
모노코크 핸들 표면 질감이 조디아스와 달라서 쥐는 순간 상급기라는 느낌이 옵니다.
규격은 조디아스와 같은 7~21g 미디엄입니다.

차이는 블랭크에서 납니다.
허리가 더 부드럽고 팁은 더 빠릅니다.
팁으로 루어를 때려 움직이다가 고기가 물면 부드러운 허리가 휘어 받아 주니 랜딩에 도움이 됩니다.
저크베이트, 채터베이트, 스피너베이트처럼 리액션 베이트에 잘 맞습니다.

조디아스에 만족하던 낚시인도 엑스프라이드를 쥐어 보면 차이를 알아차립니다.

포이즌 아드레나는 진동이 손에 더 또렷합니다

루어 전문 업체와 협업해 나온 모델로, 가벼움과 쥐는 맛이 돋보입니다.
속이 빈 풀 모노코크 핸들 덕에 감도가 한 번 더 올라갑니다.
엑스프라이드보다 진동이 손에 뚜렷하게 들어옵니다.

블랭크 구성은 조디아스와 거의 같습니다.
중간 허리가 단단하고 팁이 빨라서 쥐어 보면 묵직한 힘이 느껴집니다.
채터베이트와 스피너베이트를 던진다면 이 로드가 가장 잘 맞습니다.
저크베이트만큼은 여전히 엑스프라이드가 한 수 위입니다.
네 로드 중 가격도 가장 높습니다.

허리 힘으로 가르면 닮은 쌍이 보입니다

SLX와 엑스프라이드는 액션이 서로 닮았습니다.
조디아스와 포이즌 아드레나는 같은 계열 블랭크라 단단한 허리를 공유합니다.

SLX에서 한 단계 올라간다면 조디아스를 건너뛰고 엑스프라이드로 가는 편이 낫습니다.
두 로드의 액션이 훨씬 닮았으니 매장에서 번갈아 쥐어 보세요.
반대로 조디아스를 쓰다가 같은 계열로 올라갈 때는 아드레나가 맞습니다.

값과 성능을 같이 따지면 조디아스가 네 개 중 가장 애매한 자리에 놓입니다.
그래도 SLX보다는 감도와 만듦새가 확실히 위입니다.

한 대만 고른다면 엑스프라이드, 거친 자리라면 허리가 단단한 쪽입니다

한 대만 사야 한다면 엑스프라이드가 맞습니다.
감도와 무게, 허리 힘이 값을 넘어서고, 투자할 만한 로드입니다.
이 로드를 쓰면 포이즌 아드레나까지 올라갈 필요를 크게 못 느낍니다.

차에 넣어 두는 예비 로드나 거칠게 다룰 로드로는 SLX가 실패할 일이 없습니다.
다만 이 모델 하나만 사라고 권하기에는 릴시트와 감도가 아쉽습니다.

저킹 위주로 던지는 곳에서는 엑스프라이드, 힘을 써야 하는 거친 곳에서는 조디아스나 아드레나를 쥐어 보세요.
예산은 넘기지 안 되, 여유가 있다면 한 단계 위를 고르는 쪽이 후회가 적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