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베이트릴 입문, 모델명 끝자리 1은 왼손 핸들이고 가물치는 HG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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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입문자 가운데는 기어비가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해 XG부터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천천히 감아야 하는 날에는 너무 빠른 릴이 오히려 방해가 되고, 핸들 방향도 모델명 끝자리에서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모델 단계와 표기를 보는 법을 하나씩 짚어 봤습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베이트릴의 핸들 표기, 브레이크 세팅,
DC, 가물치 낚시에 맞는 기어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핸들 방향은 모델명 끝자리에 적혀 있습니다
시마노 베이트릴은 모델명 끝에 붙은 숫자로 핸들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끝자리가 1이면 왼손 핸들이고, 150처럼 0으로 끝나거나 숫자가 붙지 않으면 오른손 핸들입니다.
입문용 낮은 단계에는 오른손 핸들만 나오는 시리즈도 있습니다.
왼손 핸들이 필요하다면 한 단계 위인 모델로 올라가야 합니다.
사기 전에 모델명 끝자리부터 확인해 보세요.
입문 구간은 카이우스와 SLX 사이에 있습니다
가장 낮은 단계의 입문 릴로는 카이우스(Caius)가 먼저 꼽힙니다.
던져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여기서 시작해도 충분히 쓸 만합니다.
한 단계 위로 올라가면 SLX 시리즈가 있습니다.
일반형과 XT, 71 MGL처럼 종류가 많아 보이지만 세팅 방식이 단순해서 입문자에게 권하는 단계입니다.
71과 XT는 브레이크 구조가 같습니다.
예산이 더 있다면 SLX DC까지 갈 수 있고, 그 위에는 안타레스(Antares)처럼 DC 상급 모델이 이어집니다.
브레이크는 가장 세게 시작해 하나씩 줄입니다
SLX 시리즈에는 SVS 브레이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스풀 안쪽에 브레이크 핀이 4개나 6개쯤 있고, 켜 둔 만큼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처음 던질 때는 핀을 4개 모두 켠 가장 센 상태에서 시작하세요.
백러쉬가 나지 않으면 하나씩 줄여 가면 됩니다.
세게 걸어 두면 안전하지만 거리가 줄어, 100m 날던 것이 90m쯤 되는 식입니다.
SLX XT는 안쪽 핀 말고도 바깥 다이얼로 최소에서 최대까지 한 번 더 조절합니다.
세팅 방식만 익히면 입문자도 어렵지 않습니다.
DC는 백러쉬를 줄여 줄 뿐 막아 주지는 않습니다
DC는 쉽게 말해 칩이 스풀 회전을 읽고 브레이크를 대신 걸어 주는 디지털 컨트롤 방식입니다.
브레이크 걱정을 덜어 주지만 백러쉬를 막는 기술은 아닙니다.
DC도 세팅이 맞지 않으면 백러쉬가 납니다.
DC에는 단계가 있어서 숫자가 클수록 값이 올라가고 세팅 방식도 달라집니다.
가장 낮은 DC는 안쪽에 만질 곳 없이 바깥 다이얼 1부터 4까지만 맞추면 되어서 입문자에게 어울립니다.
DC가 없어도 SLX 단계면 충분히 즐깁니다
요즘 DC가 크게 유행했지만 DC가 필수는 아닙니다.
SLX 단계만 해도 세팅이 맞으면 백러쉬는 나지 않습니다.
예산이 빠듯한데 DC에 무리해서 가는 것보다 SLX를 고르는 쪽이 낫습니다.
DC 표기가 붙은 다른 릴이 눈에 띄더라도 시마노의 기술이 들어간 정품 DC를 쓰는 쪽이 마음 편합니다.
값 차이가 크지 않다면 조금 더 모아서 정품을 사 두세요.
가물치는 천천히 감을 때가 많아 HG로 충분합니다
기어비는 HG가 7점대, XG는 8.2까지 올라가 가장 빠릅니다.
가물치를 개구리 루어로 노릴 때는 던져 놓고 천천히 걷는 날이 많아서 HG만으로 충분합니다.
기어비가 너무 높으면 루어가 너무 빨리 지나가 가물치가 오히려 시큰둥해집니다.
빠른 기어가 항상 더 잘 먹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프로펠러가 달린 탑워터를 빠르게 감아 소리를 내야 하는 날에는 더 높은 기어비가 맞습니다.
가물치는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방해받는 것이 싫어서 달려들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국내 저수지 수초 가장자리에서 천천히 걷는다면 HG, 소리로 깨워야 한다면 XG를 고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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