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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딕 SW 사양표의 기능 19개가 큰 사이즈에서는 12개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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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표에 적힌 기능을 전부 갖춘 릴이라 믿고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시마노(Shimano) 스트라딕 SW 2024는
기능이 19개로 적혀 있어도
4000XG에는 16개, 5000번대부터는 12개만 들어 있습니다.
이 차이를 사라고사 SW 2020과 견주며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사이즈별 기능 개수, 사라고사와 닮은 구성, 6000PG 스펙, 합사를 스풀에 묶는 요령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사양표의 기능 19개는 사이즈마다 줄어듭니다

사양표에는 기능이 19개 나란히 적혀 있지만 모든 사이즈가 다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표 옆에 붙은 4000XG 전용 표시를 하나하나 대조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4000XG에서 빠지는 기능이 3개라서 16개가 됩니다.
5000번부터 10000번까지는 4000XG에만 있는 기능 7개가 더 빠집니다.
19개에서 7개를 빼면 12개입니다.
그러니 사양표만 보고 기능 19개를 기대하면 안 됩니다.
고르려는 사이즈에 전용 표시가 몇 개 붙었는지 먼저 세어 보세요.

2. 4000XG는 스트라딕 FM이 색만 바꾼 릴에 가깝습니다

4000XG의 16개 기능을 늘어놓으면 스트라딕 FM 4000XG와 거의 같습니다.
쉽게 말해 은색 FM이 파란 옷을 입은 모양입니다.

다른 곳은 몇 군데뿐입니다.
드랙 와셔는 FM이 듀라크로스, SW가 카본텍입니다.
로터는 FM이 코어 솔리드이고, SW는 따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핸들 노브도 FM은 T바 고무이고 SW는 CI4+ 둥근 노브입니다.
무게는 FM이 275g, SW가 300g이며 이 차이는 노브에서 나옵니다.
핸들 길이는 57mm로 같고, 내부에 웜샤프트가 들어 있는 것도 같습니다.
웜샤프트는 5000번부터는 빠집니다.

그래서 SW를 사면 노브를 따로 갈아 끼울 일이 줄어듭니다.

3. 5000번대 이상은 사라고사 SW 2020의 구성을 따랐습니다

5000번부터 10000번까지는 사라고사 SW 2020이 파란 옷을 입은 구성입니다.
2020년 스트라딕 SW와 견주면 달라진 곳이 분명합니다.
드랙은 사라고사처럼 듀얼 드랙으로 바뀌었습니다.
스풀 구멍은 일직선 세 개에서 호랑이 발톱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실링은 11-12에서 사라고사와 같은 12-12가 됐습니다.

클릭 소리도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려도, 왼쪽으로 돌려도 납니다.
2020년 스트라딕 SW는 한 방향에서만 소리가 났습니다.
다만 파란색은 은색보다 긁힌 자국이 잘 보입니다.

4. 사라고사보다 값이 낮고 PG 기어는 6000번부터 있습니다

사라고사는 5000번대 이상에 웜샤프트가 없는데도 오래 사랑받은 릴입니다.
기어가 부서졌다는 얘기가 드물고, 바닷물에 잠긴 경우를 빼면 고장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라딕 SW 2024는 이 구성에 둥근 노브를 더하고도 사라고사보다 값이 낮습니다.

파워기어도 선택지가 다릅니다.
사라고사는 PG가 10000번에만 있지만 스트라딕은 6000번부터 PG가 나옵니다.
10000번 PG는 지깅으로 다루기에 벅찬 크기입니다.
그런 경우라면 6000PG가 현실적입니다.

5. 수심 200m 지깅이라면 6000PG와 PE 3호가 맞습니다

6000PG는 무게 450g, 기어비 4.6대 1입니다.
드랙은 13kg이고 핸들 길이는 6cm, 베어링 6개에 원웨이 1개가 들어갑니다.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줄은 83cm입니다.
실제로 저울에 올리면 표기와 똑같은 450g이 나옵니다.

남해나 제주 외해권처럼 수심이 200m쯤 되는 곳에서 지그를 300g까지 쓴다면 PG 기어가 편합니다.
이때는 라이트 지깅에 쓰던 PE 1호 대신 3호를 감아야 합니다.
1호를 감으면 대형 어종을 끌어올리기 어렵습니다.

6. 스풀이 매끈하면 밑줄 시작을 3바퀴 감습니다

스풀 표면이 매끈해서 홈이 없으면 합사의 시작 부분이 미끄러집니다.
한 바퀴만 감고 묶으면 챔질할 때 합사가 통째로 풀려 나갑니다.
이럴 때 드랙 탓을 하기 쉽지만 문제는 묶는 방법에 있습니다.

스풀에 세 바퀴 돌려 감은 뒤에 묶어 보세요.
확인은 간단합니다.
드랙을 느슨하게 하고 당기면 스풀이 돌아가야 합니다.
드랙을 조이고 당겼을 때 스풀과 합사가 같이 서 있으면 단단히 물린 겁니다.

PE 3호를 감으면 300m 중 250m가 들어가고 50m가 남습니다.
합사 무게는 17g이라 릴은 467g이 됩니다.

줄 굵기를 그대로 두면 깊은 바닥에서 끌어올리지 못합니다

같은 지깅이라도 얕은 곳의 라이트 지깅과 수심 200m 바닥의 헤비 지깅은 다릅니다.
자리가 깊어지면 지그는 무거워지고 줄도 굵어져야 합니다.
얕은 곳이라면 가벼운 지그에 가는 줄이 맞고,
수심 200m 바닥이라면 이 릴의 PG 기어에 PE 3호가 맞습니다.

SW 계열 릴에는 합사 클립이 없는 점도 알아 두세요.
굵은 리더를 쓰는 낚시라 걸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릴에 딸려 온 고무 스트랩으로 줄 끝을 묶어 두면 풀리지 않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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