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크로이 프리미어 베이트 로드, 28g 가벼워 풀 바닥과 입질이 손끝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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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로드는 어느 것이나 고기를 올리니 가격표 낮은 쪽이면 충분하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작은 입질이 손에 오지 않는 이유를 로드가 아니라 날씨나 물색 탓으로 돌립니다.
로드 무게와 감도가 낚시에서 하는 일을 물가 상황별로 가려 봅니다.
이 글은 세인트크로이(St. Croix) 프리미어의 감도, 무게 차이,
물가별 쓰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가벼운 로드의 힘은 감도에서 시작합니다
감도란 쉽게 말해 바닥의 상태와 입질이 로드를 타고 손끝에 전해지는 정도입니다.
세인트크로이 프리미어 2.1m 베이트캐스팅 모델은 가볍고 단단한 소재라 이 감도가 좋은 편입니다.
가이드로 줄이 막힘 없이 빠져나가서 손끝 느낌이 더 또렷합니다.
지그를 끌어 보면 수초인지 돌인지 모래인지 손에 그대로 옵니다.
물고기가 루어를 물었는지, 아직 건드리기만 하는지도 알아챌 수 있습니다.
그래야 챔질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
무겁고 둔한 보급형 로드로는 큰 배스가 아니면 입질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작은 배스의 짧은 입질은 손에 닿기도 전에 사라집니다.
10g 안팎 지그를 달고 해 질 녘 물가를 훑어보세요.
28g 차이는 던지는 횟수에서 갈립니다
후보로 올랐던 다른 로드보다 이 로드가 약 28g 가볍습니다.
코르크 마감이 조금 더 정교해서 최종 선택에서 앞섰습니다.
캐스팅을 하루에도 수없이 반복하면 28g 차이가 팔에 쌓입니다.
하루에 몇 번 던지는지 한 번 세어 보세요.
던지고 또 던지는 낚시일수록 가벼운 로드가 몸을 덜 지치게 합니다.
감도가 오르고 무게가 줄면 같은 하루를 훨씬 오래 물가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가끔 가는 낚시인에게는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낚시를 이따금 가는 분은 팔 근육이 지칠 만큼 던지지 않습니다.
물가에 서 있는 시간이 짧으니 이 차이를 알아차리기도 어렵습니다.
어떤 로드든 고기는 올라옵니다.
옆에 비싼 로드를 쥔 사람이 있어도 지금 쓰는 로드가 모자라다고 느낄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매주 오래 던지는 분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캐스팅이 쌓이는 만큼 이 로드의 가벼움이 몸에 와닿습니다.
세인트크로이 제품에는 평생 보증이 붙는다는 점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아무리 던져도 안 나오는 날 물가 가장자리를 봅니다
선착장 위에서 사방으로 한참을 던져도 아무 반응이 없던 날이 있었습니다.
작은 루어로 바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해가 기울 무렵 갈대밭과 얕은 가장자리로 눈을 돌리자 움직임이 달랐습니다.
산란 때문이었습니다.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데까지 다가가 그 자리를 두드리니 배스가 걸렸습니다.
느린 날일수록 깊은 곳 말고 얕은 가장자리부터 보세요.
수초가 두꺼운 자리에서는 합사 1호도 끊깁니다
수초가 빽빽한 곳에서 합사 1호가 끊겨 루어를 잃은 일이 있었습니다.
수초에 감긴 합사가 장력을 못 견딘 겁니다.
풀이 두꺼운 자리에서는 라인을 한 단계 굵게 가져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맞바람이 불 때는 캐스팅 거리가 줄고 루어가 수초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브레이크를 4번부터 걸고 시작해 바람에 맞춰 줄여 가세요.
사람이 많이 다녀간 호수는 루어를 쳐다보기만 합니다
주말에 낚시꾼이 몰린 호수에서는 배스가 루어를 쳐다보기만 하는 때가 있습니다.
이미 그날 여러 번 걸렸다 놓인 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가 많이 온 해에는 수문 아래 여울이 세차게 흘러 낚시가 되지 않습니다.
던진 지그가 물이 아니라 나무 위에 걸릴 정도였습니다.
방류구 옆의 작은 연못에서 겨우 한 마리를 올린 게 그날의 전부였습니다.
강에서는 교각 뒤에서 기다립니다
강 낚시에서는 배를 흘려 내려가며 계속 던집니다.
배스는 교각 뒤에 매복하다가 루어를 덮칩니다.
약 1kg 되는 배스가 손가락을 물고 놓은 일도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쏘가리가 올라옵니다.
조명을 비춰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빛에 민감하지 않았습니다.
메기류가 루어를 물 때도 있으니, 강에서는 합사를 한 단계 굵게 쓰는 편이 안심입니다.
같은 로드라도 물가에 따라 쓰임이 달라집니다
저수지 가장자리에서는 가벼운 지그를 끌며 풀과 모래의 차이를 읽는 데 감도를 씁니다.
강에서는 교각 뒤를 따라 흘려 내려가며 거리를 늘리는 데 가벼움이 도움이 됩니다.
같은 로드를 들고 가도 물가에 따라 쓰는 힘이 다릅니다.
저수지에서는 섬세하게, 강에서는 굵은 라인으로 과감하게 가세요.
가는 물가가 바뀐다면 라인 굵기부터 바꿔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