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없이 스키핑해도 엉키지 않던 타튤라 SV TW, 대신 줄 용량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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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웜을 던져도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는 사람과
손을 떼고 던지는 사람의 결과는 크게 갈립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건 릴이 스풀을 잡아 주는 브레이크 방식입니다.
그래서 연안 구조물 옆에서 베이트릴을 쓸 때는
브레이크와 줄 용량, 비거리를 하나씩 따져 봐야 합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SV TW의
브레이크와 줄 용량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피닝과 베이트릴, 구조물 옆에서는 줄이 나오는 각도가 갈립니다
베이트릴은 쉽게 말해 줄이 스풀에서 곧장 풀려 나오는 릴입니다.
스피닝릴은 줄이 90도로 꺾여 나옵니다.
베이트릴은 스풀에서 바로 나오기 때문에
고기를 걸었을 때 줄 방향과 힘을 가장 잘 다룹니다.
구조물 바로 옆에서 고기를 끌어낼 때 이 차이가 큽니다.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줄은 이 릴이 약 75cm(29.5인치)입니다.
스피닝릴은 86~89cm쯤 감기는 것도 있어서 숫자만 보면 밀리지만,
베이트릴로서는 빠른 편입니다.
무게는 약 200g(7.2온스), 최대 드랙은 약 6kg(13.2lb)입니다.
드랙만 보면 더 센 스피닝 채비도 있습니다.
2. 기어비는 세 가지 중 가운데가 균형점입니다
이 릴은 기어비 6.3, 7.3, 8.3 모델로 나옵니다.
8.3은 아주 빠르고, 7.3은 속도와 힘이 고르게 맞아서
가운데 모델을 고르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스풀 안쪽과 마그포스 브레이크 둘레의 사이드 플레이트에는
부식에 강한 베어링이 2개 들어갑니다.
바닷가에서 쓰는 릴이라 오래 성능을 지키려는 설계입니다.
3. 마그네틱 브레이크 SV 스풀이 백러쉬를 줄이는 원리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면 주황색 작은 컵이 보입니다.
다이와가 인덕터 컵이라고 부르는 부품입니다.
스풀이 가장 빨리 돌 때 이 컵이 바깥으로 튀어나오고,
플레이트 안쪽 마그네틱과 만나 저항을 만듭니다.
SV는 스트레스 프리, 즉 백러쉬가 없다는 뜻이고 V는 다용도를 말합니다.
옆면 다이얼은 0~20이고, 마그네틱의 힘을 정합니다.
캐스팅이 끝나갈 때는 컵이 다시 안으로 들어가
브레이크에서 멀어집니다.
원심 브레이크가 스풀에 직접 마찰을 주는 것과 달리
마그네틱 브레이크는 360도 고르게 스풀을 눌러 줍니다.
그 덕에 스풀이 빠르게 돌 때도 백러쉬가 덜 납니다.
4. 3.5g 웜도 엄지 없이 던지고 스키핑까지 되는 릴입니다
3.5g(1/8온스)짜리 웨이티드 훅에 웜을 달아
있는 힘껏 던져 보세요.
열 번 가운데 아홉 번은 엄지를 쓰지 않아도
백러쉬가 나지 않습니다.
선착장 밑으로 스키핑을 해 보면 더 분명합니다.
엄지를 대지 않고 던져도 약간 오버런만 날 뿐 큰 엉킴은 없습니다.
바로 앞 1m 안쪽에 떨어뜨려도 엉키지 않습니다.
약 12m(40ft) 정도는 무난히 나갑니다.
전통 베이트릴은 7g(1/4온스) 아래 루어에서 힘들어합니다.
SV 스풀은 3.5g도 받아 줍니다.
5. 브레이크가 늘 걸려 있어서 비거리는 조금 손해입니다
T윙 시스템은 쉽게 말해 줄이 나가는 레벨와인더 구멍을 크게 넓힌 방식입니다.
다이와 베이트릴 여러 모델에 들어가고, 줄이 마찰을 덜 받아서 멀리 나갑니다.
그래도 이 브레이크는 다이얼을 0까지 풀어도 스풀에 장력이 늘 걸립니다.
비거리 비교에서는 시마노(Shimano) DC 릴 같은 모델이
3~4.5m(10~15ft) 더 나가기도 합니다.
넓은 지대에서 큰 루어를 멀리 던져 훑는 낚시라면 한계가 됩니다.
그런 낚시를 주로 한다면 비거리 비교 결과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6. 큰 농어가 줄을 빼 갈 때는 줄 용량이 발목을 잡습니다
합사 30lb(약 13.6kg)는 약 82m(90야드)가 감깁니다.
20lb(약 9kg)라면 약 90m(100야드) 정도입니다.
다른 베이트릴은 같은 20lb에 135~160m를 감는 것도 많습니다.
코스탈 SV는 약 180m까지 감는다고 합니다.
큰 농어가 줄을 많이 빼 갈 것 같은 곳에서는 용량이 먼저 걸립니다.
이 릴은 짧은 거리에서 정확히 놓는 쪽에 어울립니다.
큰 고기를 노린다면 스풀에 얼마나 감기는지부터 확인해 두세요.
거리를 먼저 보면 스피닝, 정확한 착수가 먼저면 이 릴입니다
선착장이나 방파제 구조물 밑으로 루어를 밀어 넣고 싶다면
SV 스풀과 마그네틱 브레이크 조합이 도움이 됩니다.
연습을 거치면 손볼 수 있는 설정이 스피닝릴보다 훨씬 많습니다.
가까운 거리부터 브레이크 단계를 하나씩 올려 보시면 감이 잡힙니다.
구조물에서 고기를 끌어내려고 라인을 굵게 쓸 때가 있습니다.
30~40lb(약 13.6~18kg)까지 올려도
미디엄 헤비 7ft(약 2.1m)나 7피트 6인치(약 2.3m) 로드면 잘 어울립니다.
넓은 곳에서 멀리 던지며 훑는 낚시라면 다른 릴이 낫습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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