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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디아 SW 2022 스피닝릴, 방어 지깅에서 라인이 롤러 근처에서 끊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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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지깅에서 헤비 스피닝릴을 쓰다 보면
큰 방어가 달리는 순간 라인이 릴 근처에서 끊기는 일이 있습니다.
줄 굵기만 탓하다가 라인 롤러와 베일은 놓치기 쉬운 일이 되곤 하는 부분입니다.
같은 몸체를 쓰는 세 릴을 견주며 어디를 먼저 볼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칼디아(Caldia) SW 2022의 구조와 쓰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칼디아 SW는 BG MQ와 솔티스트 MQ 사이에 놓입니다

칼디아 SW는 쉽게 말해 BG MQ와 솔티스트 MQ 사이에 있는 헤비 스피닝릴입니다.
알루미늄 모노코크 몸체와 큼직한 터프 디지기어는 세 릴이 같습니다.

BG MQ는 분리형 베일과 큰 T자 핸들을 달고 로터는 DS4나 DS5 같은 강화 수지입니다.
솔티스트 MQ는 한 몸 베일과 금속 핸들 노브, ZION 로터를 갖춘 윗급 구성입니다.

칼디아 SW 2022의 로터는 BG MQ와 같은 DS4입니다.
약하지는 않지만 ZION만큼 가볍고 단단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한 몸 베일에 가까운 베일과 EVA 둥근 노브가 붙어 중간에 선 릴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2. 상자를 열어 쥐어 보면 싸 보이지 않는 헤비 릴입니다

상자에는 SW 전용 스풀 밴드와 설명서가 들어 있고, 핸들은 비닐에 따로 담겨 있습니다.
릴을 꺼내면 칼디아 LT를 그대로 키운 모습입니다.
몸체가 단단해 보이고 값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베일을 여닫는 소리는 조용합니다.
드랙 소리에는 금속 같은 울림이 있지만 다른 릴보다 작고 낮습니다.

다만 ZION 로터 릴과 견주면 감기 시작할 때 조금 더 무겁습니다.
DS4 로터가 더 무거운 탓으로 보입니다.

3. 지그가 바닥에 닿은 뒤 베일이 다시 열리는 이유

수심 100m쯤 되는 곳에서 지그가 바닥에 닿으면 얼른 감아 줄을 걷어 올려야 합니다.
이때 베일을 급하게 닫으면 라인이 베일 위에 어색하게 얹혀 있다가 베일이 다시 열릴 수 있습니다.
베일이 열리면 감기지 않고, 바닥이 거친 곳에서는 지그가 걸리기도 합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베일을 닫기 전에 손으로 라인을 라인 롤러 쪽에 올려 주세요.

바닥이 거친 곳에서 급하게 서두르다 보면 이 한 동작을 잊기 쉽습니다.
다이와 헤비 릴에 익숙한 낚시인은 대부분 이 버릇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4. 60g 지그는 거뜬하고 200g 롱지그는 힘이 갈립니다

60g짜리 슬로우 지그로 바닥 가까이를 더듬을 때는 걱정이 없었습니다.
저킹 도중에 감을 때도 힘이 확실하게 실렸습니다.

200g에 길이 30cm짜리 롱지그를 쓰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무게가 뒤쪽에 쏠려 있어 저킹할 때 옆으로 미끄러지며 저항이 큽니다.
깊은 수심의 지깅에서는 세르테이트 SW와 힘 차이가 분명히 느껴집니다.

그래도 예전의 값싼 릴보다는 힘이 훨씬 좋습니다.
몸체 연결 부위가 풀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몸이 가늘고 중심이 가운데에 있는 롱지그는 저킹하면 물을 가르며 부드럽게 올라옵니다.
한쪽 면이 평평해 넓게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템포만 바꿔도 여러 낚시에 두루 통하는 편입니다.

60cm쯤 되는 작은 방어가 걸렸을 때는 저항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걸렸는지 몇 번이나 확인했습니다.

5. 같은 8000H로 감아 보면 칼디아가 저킹이 편합니다

솔티스트 MQ는 같은 8000H라도 감는 힘이 조금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로드가 달라 편차는 있겠지만, 저킹이 이어지는 동안은 칼디아가 편했습니다.

EVA 노브도 칼디아가 낫습니다.
금속 노브는 고기를 만진 뒤 미끄러웠습니다.

베일은 솔티스트가 확실히 낫습니다.
한번 닫으면 감는 동안 열리지 않고, 베일만 보면 세르테이트 SW보다 낫다고 할 정도입니다.
세르테이트 SW는 이 둘보다 가볍고 부드럽고, 드랙 소리도 훨씬 또렷합니다.

칼디아의 로터에 솔티스트의 베일이 붙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6. 라인 롤러에 베어링이 없으면 큰 방어 앞에서 줄이 상합니다

칼디아 SW의 라인 롤러에는 상급 모델과 달리 볼 베어링이 아니라 부시가 들어 있습니다.
방어가 달리던 순간 PE 4호 줄이 롤러 근처에서 끊어졌습니다.

원인은 이렇게 추정됩니다.
캐스팅과 감기를 되풀이하다 보면 줄이 많이 꼬입니다.
여기에 롤러가 뻑뻑하게 돌며 생기는 마찰이 더해지면 한 곳에 상처가 납니다.
바닥에 걸리지 않으려고 드랙을 꽤 조여 둔 것도 부담을 키웠을 것입니다.

작은 방어는 문제없이 감아 올렸습니다.
큰 방어가 힘을 쓰자 줄이 버티지 못했습니다.
큰 고기를 노린다면 라인 롤러에 베어링을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라인 롤러를 그냥 두고 큰 방어를 노리면 줄이 먼저 상합니다

저킹 리듬이 흐트러지거나 반응이 끊겼다면 먼저 줄 꼬임부터 확인해 보세요.
다음으로 라인 롤러가 부드럽게 도는지 손으로 돌려 보세요.

이 급의 릴은 가끔 지깅을 하는 낚시인에게는 충분합니다.
방어 지깅을 자주 나간다면 세르테이트나 솔티가 급을 보시기 바랍니다.
BG MQ와 솔티스트 MQ, 칼디아 SW는 몸체가 같습니다.
차이가 크지 않으니 구하기 쉬운 쪽을 고르면 됩니다.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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