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제우스 프로 베이트 릴은 순정 기어를 황동으로 바꿀 수 있는 소형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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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몸체를 단 소형 베이트 릴을 보면
튼튼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런데 안쪽 기어가 알루미늄 합금이면
몸체만 단단해서는 오래가는 릴이 되지 않습니다.
버클리(Berkley)
제우스 프로(Zeus Pro)를 뜯어 보고
어디를 손봐야 하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소형 릴을 고르는 낚시인이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이 글은 구조와 기어 교체, 쓰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62g의 작은 몸체에 알루미늄 프레임이 붙습니다
표기에 적힌 기어비는 7.3 대 1이고,
베어링은 8개에 역회전 방지가 하나 더 붙습니다.
최대 드랙은 7kg이고 베어링은 스테인리스입니다.
실제로 저울에 올리면 162g입니다.
크기도 아주 작아서
손에 쥐면 가벼운 릴이라는 느낌이 먼저 옵니다.
프레임이 알루미늄이라는 점도 만져 보면 압니다.
플라스틱 몸체와 달리 손에 닿는 느낌이 차갑고,
두드리면 소리가 다릅니다.
라인 알람은 라인이 풀려 나갈 때
소리로 알려 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이 릴에도 들어 있고, 라인 가이드는 원뿔 모양입니다.
같은 틀에서 나온 릴이라 옆판이 그대로 맞습니다
팰컨(Falcon) 4의 사이드 플레이트를 떼어
제우스 프로에 끼워 보면
빈틈없이 들어갑니다.
프레임 겉모양만 다를 뿐, 기계 부분은 같은 설계입니다.
그래서 한쪽 부품을 다른 쪽에 쓸 수 있습니다.
크기와 손에 쥐는 느낌, 던지는 성능도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이는 부품 곳곳에 있습니다.
스풀 베어링이 하이브리드여서 캐스팅이 조금 더 가볍게 풀립니다.
핸들은 작은 알루미늄이지만 그립이 납작한 고무 재질입니다.
스타 드랙은 팔이 다섯 개인 모양이라 잡기 편합니다.
미세 조정 캡과 브레이크 다이얼에도 클릭이 있어서
조정 값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나사는 전부 안쪽에 있고 너트에는 구리스를 바릅니다
핸들은 십자 나사 하나로 잡혀 있고,
왼손 핸들 릴이라 시계 방향으로 돌려야 너트가 풀립니다.
조립할 때는 너트와 평와셔 사이에 구리스를 얇게 발라 두세요.
너트가 오래 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목 와셔 두 장은 둘 다 볼록한 쪽을 아래로 향하게 끼웁니다.
프레임을 여는 나사는 모두 안쪽에 숨어 있습니다.
같은 모양 나사가 네 개 있고,
터치 레버 아래에 머리가 납작한 나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앞쪽 덮개를 열다 보면 걸쇠가 부러지는 일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이라 조금만 힘을 줘도 쉽게 상하는 구조입니다.
듀랄루민 기어와 황동 피니언, 드랙 디스크는 일곱 장입니다
메인 기어는 듀랄루민이고 피니언은 황동입니다.
피니언 받침은 강철로 보강했습니다.
클러치 팔은 나일론 같은 수지에 강철을 덧댄 구조입니다.
역회전 방지는 핸들이 거꾸로 돌지 않게 잠그는 장치를 말합니다.
이 릴은 단순한 롤러식에 부싱이 하나 더 붙습니다.
조금 더 좋은 역회전 방지였으면 싶지만,
이 릴을 마다할 정도는 아닙니다.
드랙 디스크는 스테인리스와 카본이 번갈아 들어갑니다.
기어 덮개 쪽 두 장은 같이 돌아서 한 장으로 셉니다.
그러면 여섯 장입니다.
기어 아래 카본 디스크는 팰컨 4의 섬유 디스크보다 낫습니다.
핸들 축을 잡는 나사는 알루미늄에 박혀서 나사산이 가늡니다.
황동 기어를 넣으면 제우스는 14g 무거워집니다
듀랄루민 기어는 5g이고 팰컨의 황동 기어는 19g입니다.
바꿔 끼우면 릴이 14g쯤 무거워집니다.
그래도 알루미늄 프레임에 황동 기어를 얹은 가벼운 릴이 됩니다.
팰컨 기어는 7:1과 8:1이 있어서
이가 정확히 겹치지는 않습니다.
기어비는 옮겨 온 기어를 따라갑니다.
피니언은 제우스 쪽이 이 부분에서 지름이 조금 큽니다.
디스크를 하나씩 쌓아 보면 구성이 그대로 들어맞습니다.
차이는 기어 아래 디스크 하나뿐이고,
팰컨은 섬유 재질이고 제우스는 카본입니다.
반대로 팰컨 쪽에는 듀랄루민 기어가 들어가 한결 가벼워집니다.
무거운 낚시는 제우스 쪽으로,
가벼운 낚시는 팰컨 쪽으로 나눠 써 보세요.
베어링 자리는 규격이 정해져 있어 나중에 더 넣을 수 있습니다
베어링은 핸들 그립과 핸들 축에 두 개씩 들어갑니다.
피니언과 스풀에도 두 개씩 들어가
합이 여덟 개입니다.
표기와 실제가 맞습니다.
부싱이 들어간 자리에 베어링을 넣으면
세 개를 더할 수 있습니다.
웜 축과 그립 두 곳이고, 규격은 모두 4×7×2mm입니다.
핸들 축 아래는 5×9×3mm이고 위쪽은 8×14×4mm입니다.
피니언은 조정 쪽이 5×10×4mm,
아래쪽이 8×12×3.5mm입니다.
스풀 쪽은 5×10×4mm, 덮개 쪽은 3×10×4mm입니다.
드랙 디스크는 맨 위 작은 것이
안지름 8mm에 바깥 지름 23mm쯤입니다.
큰 것은 안지름 18mm에 바깥 지름 28.5mm쯤입니다.
기어 아래 한 장은 두께 1mm이고 나머지는 0.5mm입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낚시라면 한 대로 폭이 넓습니다
배스나 가물치처럼 중간 크기 고기를 노릴 때 잘 어울립니다.
깊은 스풀을 끼우면 더 넓게 쓸 수 있습니다.
순정 듀랄루민 기어는
유료 낚시터처럼 힘을 쓰는 자리에는 맞지 않습니다.
그런 곳에서 쓰려면 황동 기어로 바꿔 보세요.
작고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낚시에는 순정 그대로도 충분합니다.
무게는 가볍게, 브레이크는 정밀하게 하고 싶은 낚시인이라면
이 릴의 구성이 도움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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