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깅용 스피닝릴 에메랄다스 RX, 모노코크 바디에 에어 드라이브 로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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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깅릴을 고르다 보면
가볍고 단단한 상급기 쪽으로 자꾸 눈이 갑니다.
그런데 그 구조가 중급기에 들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중급 에깅릴이 갖춘 몸체와 로터, 드랙을 하나씩 따져 봅니다.
다이와(Daiwa) 에메랄다스(Emeraldas) RX는
모노코크 바디를 쓰는 모델입니다.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도 함께 들어갑니다.
이 글은 에메랄다스 RX의 구조와
에깅에서 쓰임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에메랄다스 RX는 AIR와 LT 사이에 놓인 릴입니다
에메랄다스에는 고급 경량 모델인 AIR와 LT가 있습니다.
RX는 이 둘 사이에 들어옵니다.
원래 MX라는 이름으로 있던 자리인데,
이름만 RX로 바뀌어 후속 모델이 되었습니다.
RX는 쉽게 말해
에깅 상급기의 기술 두 가지를 중급기에 가져온 릴입니다.
하나는 모노코크 바디이고,
다른 하나는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입니다.
둘 다 이그지스트(Exist)와 에어리티(Airity) 같은 상급기에 먼저 들어간 기술입니다.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은 릴 전체의 균형을 바꿔 놓습니다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은 로터와 베일, 스풀을 함께 새로 만든 설계입니다.
릴 전체의 균형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부품만 가볍게 깎은 것이 아니라 한 세트로 움직입니다.
상급기에서는 이 구조 하나로 릴의 균형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로터를 이렇게 바꾸면 감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릴의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RX에는 에어 드라이브 로터와 베일, 스풀이 모두 들어갑니다.
스풀과 베일은 상급기와 같은 구성이고,
다른 곳은 로터의 소재입니다.
상급기 로터는 자이온(Zaion)으로 만들고,
RX 로터는 자이온 V로 만듭니다.
등급은 한 단계 낮아졌지만 구조는 같은 에어 드라이브 로터입니다.
로터 소재가 한 단계 낮아도 에깅에서는 걱정이 없습니다
자이온 V는 등급으로 보면 낮은 소재이지만 비틀림에 강합니다.
로터가 비틀림을 견디니 오징어와 힘겨루기를 해도 뒤틀릴 일이 없습니다.
실제로 써 보면 이 이상의 강도는 필요 없다 싶을 만큼 든든합니다.
소재 등급만 보고 거르기보다 어디에 쓰는 릴인지부터 따져 보세요.
소재는 한 단계 낮습니다.
에깅에서 받는 힘은 충분히 견딥니다.
샤크리하며 감는 순간, 나사 없는 몸체가 힘을 받습니다
에깅을 막 시작하면 로드를 크게 당기면서 핸들을 억지로 돌리게 됩니다.
처음엔 다들 이렇게 합니다.
샤크리는 로드를 당겨 에기를 튕기고 이어서 감는 동작을 말합니다.
이때 릴에는 그냥 감을 때와 다른 방향으로 텐션이 걸립니다.
연속으로 샤크리하면 당길 때와 감을 때 줄에 걸리는 힘이 번갈아 바뀝니다.
에깅은 큰 힘을 쓰는 낚시가 아닌데도 릴이 받는 부담은 의외로 큽니다.
그래서 몸체가 단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모노코크 바디란 나사를 하나도 쓰지 않고
엔진 플레이트 하나로 몸체를 막은 구조입니다.
RX의 몸체는 로터와 같은 자이온 V로 만든 모노코크입니다.
부품이 적어서 가벼워지고, 몸체는 틈 없이 단단해집니다.
소재가 강한 데다 구조까지 받쳐 주니
힘이 한쪽으로 쏠려도 몸체가 버팁니다.
마그실드와 드랙이 릴을 오래 지켜 줍니다
마그실드는 다이와 고유의 방수 부품이고 호불호가 갈립니다.
그래도 바닷물을 뒤집어쓰는 에깅에서는 있는 쪽이 낫습니다.
물을 맞고도 씻지 못한 채 다음 출조에 들고 가는 일이 있어도,
마그실드가 들어간 릴은 녹이 슬지 않습니다.
기어 쪽에도 마그실드가 들어가 있어서
손질을 자주 못 해도 그대로 돌아갑니다.
기존 ATD도 첫 미끄러짐이 이미 좋았습니다.
타입 L은 줄이 처음 나가는 순간의 반응이 좋아졌고,
고기를 따라가는 힘도 한 번 더 늘었습니다.
고기를 따라가는 힘이 한 번 더 좋아졌습니다.
큰 고기를 걸었을 때도 첫 미끄러짐이 부드럽습니다.
상대 힘에 맞춰 줄이 매끄럽게 나가니
릴이 먼저 버거워지지 않습니다.
첫 미끄러짐이 부드러운 드랙은 큰 고기의 힘을 순하게 풀어 줍니다.
더블핸들로 감기량을 맞추는 네 기종의 라인업입니다
라인업은 노멀 LT2500과
엑스트라 하이기어 더블핸들이 있습니다.
FC LT2500S와 그 더블핸들 모델까지
모두 네 기종입니다.
번수가 모두 2500번대여서 에깅 한 가지 쓰임에 맞춘 구성입니다.
기어비가 높아지면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양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더블핸들로 바꾸면 이번에는 감기는 양이 줄어
두 쪽의 균형이 잡힙니다.
엑스트라 하이기어에 일반 핸들을 단 모델은
꽤 많이 감깁니다.
에깅용으로 상급기를 이미 쓰고 있다면 하나 더 들일 이유는 적습니다.
반대로 이 급에서 새 릴을 찾는 낚시인이라면 한 번 살펴보세요.
국내 무늬오징어 에깅은 4~6월과 9~11월이 시즌이니,
그 전에 릴 상태를 한 번 점검해 두면 편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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