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팁 아징 로드 월하미인 EX, 릴을 달아도 200g 안팎인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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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징 로드를 고르다 보면 길이가 같은데도
팁이 속이 찬 모델과 빈 모델로 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델명 끝의 S가 무슨 뜻인지 모르고 고르면
낚시 방식과 맞지 않는 로드를 쥘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조 차이부터 풀어 놓고
어떤 낚시에 어울리는지 가려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월하미인(Gekkabijin) EX 66L-S의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22 월하미인 EX는 월하미인 라인의 맨 위 모델입니다
22 월하미인 EX는 2022년 9월 말에 나온 월하미인 라인의 최상위 모델입니다.
모델은 네 개이고, 가장 짧은 것부터 66, 68, 74로 길어집니다.
EX부터는 아징용과 메바링용이라는 구분 표기가 없어졌습니다.
다만 사양을 보면 가장 짧은 모델과 66이 아징 쪽입니다.
68 튜블라와 74 솔리드는 메바링 쪽으로 읽힙니다.
이 중 66L-S는 설명서에 스탠다드 아징의 스탠다드 로드로 적혀 있습니다.
6.6ft(약 2m)라서 아징 로드 중에서는 조금 긴 편입니다.
튜블라와 솔리드 팁은 속이 비었는지 찼는지로 갈립니다
로드는 보통 카본으로 만든 가느다란 통입니다.
손잡이 쪽이 가장 굵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집니다.
튜블라는 이 통이 끝까지 속이 빈 채 이어지는 구조를 말합니다.
솔리드 팁은 쉽게 말해 통의 끝 쪽을 잘라 내고
속이 꽉 찬 끝마디를 이어 붙인 구조입니다.
뿌리 쪽 통과 끝마디는 서로 다른 소재를 쓸 수 있습니다.
뿌리는 아주 단단하게, 끝은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 한 대로 잇는 셈입니다.
솔리드 팁은 뿌리는 단단하고 끝은 부드러운 로드를 한 대로 만들 수 있는 구조입니다.
요즘 나오는 아징 로드는 대부분 솔리드 팁이고,
모델명 끝에 S가 붙어 있으면 대체로 이 구조입니다.
튜블라 모델은 수가 적은 편이니 모델명 끝의 S부터 살펴보세요.
6.6ft에 자중 47g, 루어는 0.5~8g을 받습니다
길이는 6.6ft(약 2m)이고 자중은 47g입니다.
쓸 수 있는 루어 무게는 0.5g에서 8g까지이고,
소재는 카본 100%입니다.
설명서에는 루어 조작성과 날카로운 걸림새를 끝까지 추구한 로드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그헤드 리그와 스플릿샷, 메탈지그를 써서
전갱이를 적극적으로 유인해 거는 낚시에 강하다는 설명입니다.
블랭크는 탄탄하게 곧은 힘이 느껴지는 쪽입니다.
쓰려는 지그헤드가 0.5~8g 안에 들어오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카본 가이드와 카본 실로 무게와 강성을 함께 잡습니다
가이드는 전부 AGS입니다.
AGS는 다이와가 만든 카본 가이드로, 가벼움과 감도를 노린 에어 가이드 시스템입니다.
가이드 다리만 카본인 것이 아니라 감아 놓은 실도 카본입니다.
카본 실 감기는 CWS라고 부릅니다.
카본 크로스로 부품을 고정해서 갈라짐을 줄이고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X45 풀 시일드는 카본을 45도 방향으로 겹쳐 가장 바깥쪽에서 조여 주는 구조입니다.
그 덕에 비틀림 강성이 좋아졌습니다.
기술 이름이 많지만 휘둘러 본 느낌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붉은 실이 감긴 네 개의 가이드까지가 솔리드 구간입니다
끝 쪽에서 네 번째 가이드까지는 붉은 실로 감겨 있고, 이 구간이 솔리드입니다.
그 뒤부터 튜블라로 바뀌고, 이음새는 위에서 꽂아 넣는 형태입니다.
엔드 그립은 조금 작은 EVA 소재로, 아주 가늘지는 않습니다.
리어 그립은 검정에서 붉은색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입니다.
여기에 22 월하미인 EX에 들어간 기능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릴 시트 아래쪽에는 월하미인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로드 케이스는 네오프렌처럼 얇은 잠수복 소재이고,
가장자리에 붉은 단이 둘러져 있습니다.
쥐어 보면 가장 먼저 닿는 건 가벼움과 선명한 반발입니다
이음새를 맞춰 쥐어 보면 40그램대라는 숫자가 그대로 손에 옵니다.
릴 없이 휘둘러 보면 3번과 4번 가이드 사이쯤에서부터 휘어 갑니다.
탄력이 있으면서도 다루기 편한 인상입니다.
반발이 선명해서 날카롭다는 느낌이 먼저 듭니다.
시마노(Shimano) 소아레 XR C2000SSPG는 릴 무게가 155g입니다.
이 릴을 달면 로드와 합쳐 200g쯤에 그칩니다.
하루 종일 들고 있어도 팔에 부담이 적은 무게입니다.
손에 쥐는 방법은 따로 찾아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립 모양이 평소 쥐던 방식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약지와 소지 사이에 릴 다리를 끼우고 검지를 위에 얹는 방식이라면
다소 불편합니다.
155g짜리 릴을 달고 집에서 쥐어 본 느낌이 그렇습니다.
그립의 홈이 어떤 손 모양에 맞춰 파였는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현장에서 던져 보며 이 로드에 맞는 쥐는 법을 찾아 보세요.
처음에는 검지 위치를 한 마디씩 옮겨 보세요.
가벼움은 바로 느껴집니다.
쥐는 법은 던져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솔리드 팁 한 대로 0.5g에서 8g까지 이어 갑니다
66L-S는 0.5g에서 8g까지 한 대로 폭넓게 받는 아징 로드입니다.
지그헤드로 가볍게 시작해 스플릿샷이나 메탈지그로 넘어가도
로드를 바꿔야 할 일이 줄어듭니다.
릴을 달아도 200g쯤이라 지그헤드를 하루 종일 던지는 낚시에서 팔이 덜 지칩니다.
남해나 동해 남부 방파제에서 전갱이를 노린다면
6월부터 11월까지 이 한 대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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