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깅 릴은 무게보다 균형, 22 이그지스트 번수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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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깅 릴은 숫자로 적힌 무게가 작은 쪽부터 고르기 쉽습니다.
그런데 로드에 달았을 때 앞이 무거운 릴은
숫자보다 훨씬 무겁게 느껴집니다.
하루 종일 액션을 주다 보면 팔이 먼저 지칩니다.
그래서 다이와(Daiwa) 22 이그지스트(Exist) LT 2500S로
무게와 균형을 함께 따져 봅니다.
이 글은 에깅에 맞는 번수와 핸들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릴 무게가 같아도 로드에서 느끼는 무게는 다릅니다
22 이그지스트 LT 2500S의 무게는 160g입니다.
에어리티(Airity) FC 2500S는 155g이어서
숫자로는 에어리티가 5g 더 가볍습니다.
그런데 막상 로드에 달고 흔들어 보면 이 5g은 오차에 가깝습니다.
실제 쓰임을 가르는 것은 쥐고 흔들었을 때 어떻게 느껴지느냐입니다.
무겁더라도 균형이 잡힌 릴이 있고,
가벼워도 균형이 무너진 릴이 있습니다.
균형이 무너진 가벼운 릴이 오히려 더 가볍게 느껴질 때도 있어서
숫자에 끌려가면 판단이 틀어집니다.
2. 무게중심을 뒤로 당기는 에어 드라이브 설계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은 쉽게 말해 회전 부품을 가볍게 만드는 설계입니다.
대상은 베일과 스풀, 로터입니다.
릴 앞쪽 무게가 줄어든 만큼 무게중심이 뒤로 옵니다.
22 이그지스트는 이 설계로 무게중심이 뒤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무게중심이 뒤에 있으면 로드를 쥐었을 때 센터 균형이 잡힙니다.
액션을 줄 때 앞이 무거워 흔들리는 일이 줄고,
그만큼 로드 컨트롤이 편해집니다.
질감을 떨어뜨리지 않고 가볍게 만든 점도 눈에 띕니다.
베일 하나만 돌려 봐도 이전 릴과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매장에서 한 번 쥐고 흔들어 보시면 균형이 먼저 느껴집니다.
3. 초경량 로드를 쥐고 하루 흔들 때 릴 앞쪽 무게가 드러납니다
초경량 에깅 로드에 이 릴을 달아 하루 종일 흔들어 보면
차이가 가장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로드가 이미 한계까지 가볍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로드에 앞이 무거운 릴을 달면
무게는 가벼워 보여도 손목에 먼저 부담이 쌓입니다.
무겁게 균형을 맞춘 릴도 마찬가지로 앞쪽이 무거운 경우가 있습니다.
22 이그지스트는 로드 쪽 균형이 정확히 맞습니다.
릴이 이보다 더 무거워지면 하루 끝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4. 새 ATD 드랙은 출발이 한결 부드럽습니다
ATD는 다이와 스피닝릴에 들어가는 드랙 방식입니다.
드랙이 나가는 첫 순간의 특성이 강하게 드러나던 장치였습니다.
새로 바뀐 타입 L은 그 특성을 조금 누그러뜨렸습니다.
드랙 값의 흔들림 폭을 좁히면서 처음 줄이 나가는 느낌은 더 매끄럽습니다.
ATD 드랙이 다루기 까다롭다고 느끼던 낚시인이라면
훨씬 쓰기 편해졌다고 느낄 것입니다.
드랙 성능도 한 단계 올라온 인상입니다.
5. 스풀과 베일이 만드는 라인 트러블 줄이기
스풀 아래쪽 틈으로 라인이 파고들던 문제는 이제 거의 사라졌습니다.
스풀 아래에 턱을 만들어 두어서 라인이 안쪽에 끼는 일이 줄었습니다.
합사를 쓸 때 줄이 밖에서 엉키는 문제도 이전보다 적습니다.
베일은 가늘어졌지만 강도는 그대로입니다.
베일이 내려앉던 문제를 막는 구조도 보강됐습니다.
마그실드는 라인롤러와 메인 샤프트에 들어 있고,
기어도 더 단단해졌습니다.
겉에 드러나는 나사가 없는 몸체여서 트러블이 적습니다.
핸들도 이전 모델보다 강해졌습니다.
6. 에깅 주력 번수는 2500번으로 모입니다
기어비는 노멀과 엑스트라 하이만 있던 자리에 H가 새로 끼었습니다.
더블 핸들 모델과 파워 모델까지 2500번 라인업이 가장 탄탄합니다.
에깅의 주력을 2500번으로 잡았다는 뜻입니다.
FC를 쓰던 낚시인이라면 LT 2500이 최소 선택입니다.
160g이라는 숫자만 보면 무겁게 들립니다.
방수와 기어 강화, 매끄러운 감김을 함께 보면 이 무게가 합당합니다.
소프트하게 던지는 낚시와 헤비하게 액션을 주는 낚시는 필요한 릴이 다릅니다.
160g의 2500번이 모두에게 정답은 아닙니다.
2000번이나 3000번이 맞는 사용 방식도 있으니 낚시 스타일부터 정해 보세요.
7. 더블 핸들은 가벼움을 10g 깎아 먹습니다
더블 핸들을 달면 릴이 10g 무거워집니다.
릴을 가볍게 만드는 데서 10g은 큰 숫자입니다.
10g을 줄이려고 애쓴 릴에 더블 핸들을 달면 그 노력이 그대로 사라집니다.
배 위에서 팁런을 하며 바닷물을 맞고 거칠게 쓰는 낚시라면
방수 성능을 먼저 따져야 합니다.
노멀 LT 2500을 써 온 낚시인은 파워 모델로 올려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볍게 가려면 싱글 핸들이고, 거칠게 가려면 파워 모델입니다.
무게 숫자만 보고 고르면 하루 끝에 팔이 먼저 지칩니다
릴을 고를 때 숫자 하나만 보면 하루 끝에 손목이 먼저 지칩니다.
로드에 달고 흔들었을 때 앞이 무거운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액션이 무뎌질 때는 팔 힘보다 릴 균형을 먼저 의심하는 편이 맞습니다.
무게가 늘어나는 쪽으로 가는 것은 권하기 어렵지만,
사용 방식에 따라서는 무거운 릴이 어울릴 때도 있습니다.
무늬오징어 에깅은 2500번 싱글 핸들로 시작하고,
팁런처럼 거친 낚시만 강한 모델로 바꿔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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