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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테이트 SW 스피닝릴, 공회전이 6바퀴뿐이어도 불량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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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릴에 익숙한 낚시인이 다이와 릴을 처음 감아 보고
불량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핸들을 놓았을 때 로터가 몇 바퀴 돌지 않으면
고장 같아 반품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가벼운 쪽이 좋은 릴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 글은 그 판단을 어디서 갈라야 하는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세르테이트(Certate) SW 10000H의
회전과 조작 부품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 주력 릴이 오버홀 중일 때 대신 쓸 릴이 필요했습니다

시마노 릴만 써 온 낚시인이 있었습니다.
주력은 스텔라 SW 8000HG였는데 12월에 오버홀을 맡겨 6월에야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그 사이 부시리 원정을 가야 해서
지그와 탑워터를 둘 다 던질 릴이 필요했습니다.
마침 다른 회사 릴을 써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른 것이 세르테이트 SW 10000H입니다.

2. 2. 온라인으로 사면 감아 볼 수 없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릴을 인터넷으로 사면 매장에서처럼 감아 보고 고를 수 없습니다.
매장에서는 몇 대를 감아 보고 제일 좋은 것을 고릅니다.

온라인 가게가 출하 전에 한 번씩 감아 보고 보내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큰 업체에서 샀으니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봤습니다.

다만 받자마자 감아 보면 판단이 필요한 순간이 옵니다.

3. 감기 시작은 가벼운데 공회전이 6바퀴뿐이었습니다

공회전은 쉽게 말해 핸들을 돌려 놓고 손을 뗐을 때 관성으로 로터가 도는 회전입니다.
이 릴은 감기 시작이 가벼웠지만 공회전이 6바퀴쯤에서 멈췄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스텔라 SW 14000XG를 돌려 보면 20바퀴쯤 돕니다.
번수는 달라도 스텔라 쪽이 훨씬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감아 보면 다들 무겁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불량인지 원래 그런 건지 구분이 안 되니 불안해집니다.

4. 다이와 릴의 설계가 원래 덜 도는 성격이었습니다

알아보니 다이와 릴은 원래 덜 도는 쪽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시마노 릴과는 구상이 다르다는 얘기였습니다.

2011년에 나온 다이와 프리암스 2500은 아주 잘 돕니다.
그 모델에는 마그실드가 없었다고 합니다.
마그실드가 들어간 뒤로 회전이 줄었다는 추정이 나왔지만,
내부 구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써 본 낚시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던져서 감고, 고기를 걸어 봐야 이 릴의 장점을 안다고.

5. 큰 드랙 노브와 달걀형 핸들이 파이팅 중에 편합니다

드랙 노브는 드랙 세기를 바꾸는 손잡이입니다.
이 릴의 노브는 커서 파이팅 중에도 돌리기 쉽습니다.

드랙 소리가 큼직하게 나서 듣는 맛도 있습니다.
8000번대는 베일 닫히는 소리가 약하다고 하지만
10000번에서는 소리가 시원하게 납니다.

핸들 노브는 달걀 모양입니다.
회전이 좋고, 큰 고기와 싸울 때 감기 편합니다.

그 점은 직접 만져 보고 확인해 보세요.
파이팅 중에 돌려야 하는 부품이라 크기가 중요합니다.

6. 핸들 좌우 교체가 축 교환 없이 됩니다

핸들을 빼면 방수 캡이 있습니다.
반대쪽 캡을 빼서 핸들을 그쪽에 끼우면 왼손감기로 바뀝니다.

시마노 릴은 8000번 이상이면 축을 바꿔야 좌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릴은 어느 쪽이든 간단히 됩니다.
시마노만 쓰던 낚시인에게는 이 점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왼손으로 감는 낚시인이라면 이 차이가 큽니다.
캡 두 개만 옮기면 되니 한 번 바꿔 보세요.

7. 10000번치고 가벼운 몸에 한 바퀴 118cm가 감깁니다

10000H는 이 급의 릴치고 가벼운 편입니다.
시마노의 같은 급 릴과 견주어도 가볍다고 했습니다.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라인이 118cm 감깁니다.
탑워터 플러그를 끌어 오거나 지그를 감아 올리는 낚시에 알맞은 길이입니다.

캐스팅하며 하루 종일 쓰는 낚시라면
몸이 가벼운 쪽이 팔에 덜 부담됩니다.
10000번을 처음 쥐어 보면 가벼움부터 눈에 들어옵니다.
다만 번수가 달라 스텔라 8000번과는 같은 선에서 견주기 어렵습니다.

공회전만 보고 반품하면 좋은 릴을 놓칩니다

공회전이 적다고 해서 곧 불량은 아닙니다.
다이와 릴은 원래 그런 성격이니, 먼저 설계를 알고 나서 판단하세요.

던져 보고 감아 보고, 고기를 걸었을 때 드랙이 어떤지까지 보면 됩니다.
부시리처럼 힘센 고기를 노리는 국내 선상이나 갯바위 낚시에서도
큰 드랙 노브와 쉬운 핸들 교체는 쓸모가 큽니다.
온라인으로 샀다면 반품 가능한 기간 안에 먼저 감아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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