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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타툴라 TW, 상위 기종 기술이 보급형 베이트 릴까지 내려온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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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베이트 릴을 손에 들면
부품도 단순하겠거니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다이와(Daiwa) 타툴라(Tatula) TW 100은
상위 기종의 기술을 내려받은 릴입니다.
겉모습보다 안쪽 구성부터 따져 보면
이 릴이 어떤 낚시에 맞는지 가려집니다.
2014년에 첫선을 보인 시리즈가 3세대에서 바뀐 점을
시마노 SLX와 맞서는 자리에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타툴라 TW 100의 구조와 브레이크, 스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상자에서 꺼내 쥐면 곡선과 마감이 먼저 보입니다

상자에서 꺼내 손에 쥐면
가장 먼저 곡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매트 블랙 도장은 긁힘에 강하고,
핸들 캡에는 가는 원형 줄이 곱게 깎여 있습니다.
스풀 장력 노브에도 타툴라 문양이 선명합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한 번 더 놀랍니다.
눈을 가리고 쥐여 줘도
훨씬 값나가는 릴로 착각할 만큼
매끄럽게 돌아갑니다.

일본산이 아니어도
태국에서 만든 릴이 이 정도 마감을 내면
첫인상은 크게 달라집니다.
맞수인 시마노(Shimano) SLX는 말레이시아산입니다.
2024년에 나온 타툴라는 시리즈 10주년을 맞은 3세대 모델입니다.

하이퍼드라이브는 상위 기종의 기술을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하이퍼드라이브는 쉽게 말해
기어, 하우징, 클러치를 함께 손본
다이와의 구조 묶음입니다.
상위 기종에만 있던 이 묶음이
이번에 타툴라 TW까지 내려왔습니다.

디지기어는 안쪽 기어를 다시 설계한 부품입니다.
하이퍼 암드 하우징은 프레임을
여러 조각으로 잇지 않고 한 덩어리로 만든 구조입니다.
프레임이 한 덩어리면 힘을 받아도 덜 휘고,
그만큼 기어가 제자리에서 돌아 힘 손실이 줄어듭니다.
프레임이 한 덩어리인 릴은 같은 힘을 받아도 덜 휘고 오래 갑니다.

하이퍼 터프 클러치는 고장이 나지 않도록 다시 설계한 부품입니다.
클러치가 물리지 않으면 루어를 던질 수 없으니
기어 다음으로 중요한 부품이라 할 만합니다.
이 급에서 클러치까지 손봤다면 오래 쓰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캐스팅 때 줄이 엉킨다면 브레이크 다이얼부터 살펴봅니다

브레이크는 던질 때 스풀이 너무 빨리 돌아
줄이 엉키는 백러쉬를 눌러 주는 장치입니다.
타툴라 TW 100에는 상위 기종에 쓰던
마그포스 Z 브레이크가 들어갑니다.
스풀 쪽 자석으로 장력을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바깥 다이얼을 돌리면 0부터 20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단계가 넓으면 루어 무게가 바뀔 때 손을 쓸 폭도 넓어집니다.
루어를 바꿀 때마다 다이얼 숫자를 한 번씩 확인해 보세요.

스풀은 지름 34mm 초경량 두랄루민 알루미늄입니다.
제조사 설명으로는 4온스(약 110g) 루어도 어렵지 않게 던집니다.
다만 가벼운 루어에 맞춘 SV TW 스풀이 아니어서
초경량 루어는 던지기 어렵습니다.

14g 패들테일부터 110g 스푼까지 한 대로 받아 줍니다

이 릴이 겨냥한 쪽은 해마다 꾸준히 나가는 담수와 바다 낚시입니다.
반 온스(약 14g) 패들테일부터
4온스(약 110g) 스푼까지 한 대로 다룹니다.
1/4온스(약 7g) 지그헤드에 5~6인치(약 13~15cm) 웜을 물립니다.
조금 무거운 크랭크베이트나 탑워터를 던지는 쓰임새도 흔합니다.

티윙 시스템은 줄이 스풀에 파고들거나 걸리는 일을 줄여 주는 줄 관리 구조입니다.
줄이 깔끔하게 풀리면 비거리도 함께 늘어납니다.

반 온스 패들테일은 시원하게 나갑니다.
아주 가벼운 루어는 잘 나가지 않습니다.

베어링 7개에 1개를 더해 SLX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베어링은 7개에 1개를 더한 구성입니다.
SLX는 이보다 한참 적어 두 배에 가깝게 차이가 납니다.
베어링 수는 부풀려 말하는 면도 있습니다.
그래도 수가 많으면 매끄러움과 효율이 달라진다고 보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베어링이 늘어나면 핸들을 돌릴 때 걸리는 저항이 줄어 돌아가는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크기는 100번대여서 70번대인 SLX보다 몸통이 조금 두툼합니다.
손에 쥐면 무게는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바닷물에도 견디게 만들어서
국내 연안 포인트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기어비는 세 가지, 표기보다 가볍게 나온 무게

기어비는 6.3, 7.1, 8.1로 나옵니다.
눈으로 보고 던져 놓고 빨리 감아 들여야 하는 낚시에서는
높은 8.1이 손에 편합니다.
기어비가 높으면 핸들 한 바퀴에 줄이 더 많이 감기기 때문입니다.

최대 드랙은 11파운드(약 5kg)입니다.
무게는 6.8온스(약 190g)로 표기돼 있습니다.
실제로 저울에 올려 보면 6.6온스(약 185g)가 나옵니다.
표기보다 5g 안팎 가볍습니다.

주말에 가끔 나가는 낚시라면 한 대로 폭넓게 받아 줍니다

한 달에 한두 번 나가는 주말 낚시인이 많습니다.
이런 낚시인에게는 부담 없이 오래 쓸 릴이 먼저입니다.
타툴라 TW 100은 반 온스에서 4온스까지 던집니다.
8.1 기어비로 빨리 감을 수 있고 드랙에도 여유가 있어서
담수와 연안 바다를 한 대로 오갈 수 있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주로 던진다면
그런 루어에 맞춘 스풀 모델을 따로 살펴보세요.
출조 전에 브레이크 다이얼부터 한 번 돌려 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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