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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알루미늄 베이트 릴 베이츠 론도 분해, 손볼 곳은 베어링 아닌 드랙 와셔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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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릴을 분해하는 낚시인은
핸들 너트 밑에 눌려 있던 스프링부터 놓칩니다.
스프링이 튀어 나가면 어디로 갔는지 찾지 못해
릴을 다시 조립하지 못하는 일이 생깁니다.
순서와 부품 상태를 먼저 알고 시작하면
분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론도는 알루미늄 통몸체에 13개 베어링을 갖춘 릴입니다.

이 글은 베이츠(Bates) 론도(Rondo)의 분해 순서와 부품 상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1. 알루미늄 한 덩어리를 깎아 만든 몸체입니다

론도는 알루미늄 한 덩어리를 통째로 깎아 만든 베이트 릴입니다.
깎은 흔적이 곳곳에 보이는데, 일부러 남긴 마감입니다.
통으로 깎았다는 걸 눈으로 알아보게 하려는 것입니다.

기어비는 8.1, 7.1, 6.3으로 나뉘고 분해한 릴은 8.1입니다.
이 베어링은 ABEC 7급으로 보이는 하이브리드 타입입니다.
돌려 보면 아주 오래 돌아갑니다.

스풀 쪽에는 세라믹 하이브리드 베어링이 들어가고,
베어링은 모두 13개입니다.

크기는 100번이고 무게는 5.2온스(약 144g)입니다.
몸체가 전부 알루미늄이면 무거울 줄 알았는데 막상 쥐어 보면 아주 가볍습니다.
몸체가 한 덩어리로 깎인 릴은 이음매가 없는 만큼 구조가 단단합니다.

2. 2. 핸들 너트 밑 스프링이 분해의 첫 고비입니다

분해는 핸들 너트를 푸는 데서 시작합니다.
너트를 풀려면 알렌 렌치나 별 모양 렌치가 있어야 합니다.

별 모양 렌치로 푸는 나사를 토크스 나사라고 부릅니다.
너트 밑에는 눌려 있던 스프링이 숨어 있습니다.
손으로 누르지 않고 풀면 스프링이 날아갑니다.

렌치 크기가 맞지 않으면 나사 머리가 뭉개집니다.
분해 전에 렌치 세트부터 갖춰 두세요.
단계마다 사진을 찍어 두면 다시 조립할 때 순서를 잃지 않습니다.

3. 3. 사이드 커버는 늘 같은 자세로 열어야 부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커버를 고정한 나사는 스테인리스로 보이고 크기가 모두 같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커버를 열 때는 늘 같은 자세로 들고 있어야 합니다.
안쪽에 드랙 클릭음을 내는 작은 핀과 걸림쇠가 있어
자세가 바뀌면 떨어지거나 튀어 나갈 수 있습니다.

안티 리버스는 가는 롤러 방식이라 품질이 좋아 보입니다.
빼낸 스프링과 작은 부품은 용기에 모아 두면 잃어버릴 일이 없습니다.
분해 순서를 지키면 부품 하나도 잃지 않습니다.

4. 4. 맞바람에서 줄이 엉킨다면 브레이크 구조부터 봅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는 마그네틱과 스풀의 거리로 제동 세기를 정하는 장치입니다.
론도 안쪽에는 작은 드럼이 있어서
스풀이 돌면 이 드럼이 마그네틱 쪽으로 올라붙는 방식입니다.

바깥 다이얼을 돌리면 마그네틱이 드럼에 가까워지거나 멀어집니다.
마그네틱이 가까우면 제동이 세지고, 멀면 약해집니다.

바람 부는 날 던지기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맞바람에서 줄이 엉킨다면 다이얼을 가장 먼저 돌려 보세요.

5. 5. 닳아 있던 건 드랙 와셔, 카본으로 갈아 줍니다

드랙을 열어 보면 맨 앞의 와셔가 이미 닳아 있습니다.
순정은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이 릴에서 손볼 곳은 사실상 여기 하나입니다.
닳은 와셔를 카본으로 바꾸면 드랙이 한 단계 나아집니다.

드랙 클릭음 부품은 따로 분해하지 않고 그대로 씻어도 됩니다.
분해 순서에 없는 부품까지 건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6. 6. 기어와 베어링은 손댈 데가 거의 없습니다

메인 기어와 피니언이 청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기어 이빨은 아주 작지도 크지도 않은 중간 크기라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피니언은 위아래 두 곳이 베어링에 받쳐져 있고,
아래쪽 베어링은 안지름 8mm 규격입니다.
5x9x3 규격 베어링이 곳곳에 들어가 있습니다.

스풀 쪽 베어링만 지르코니아로 바꾸면 조금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 밖에는 손댈 곳이 없습니다.
튼튼하게 만든 몸체와 기어 덕에
큰 고기를 노리는 원정 낚시에서도 믿고 쓰는 릴입니다.

7. 7. 레벨 와인더 축과 마감은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줄을 좌우로 안내하는 웜 샤프트는 단면이 삼각형에 가까운 타원형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바늘 모양 핀은 흔히 쓰는 평범한 부품입니다.

빼내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핀과 가이드 두 개를 차례로 빼면 축 전체가 한 번에 나옵니다.
처음 하는 분해라면 이 부분은 천천히 사진을 보면서 진행해 보세요.

튼튼함만 챙겨 투박하게 만든 릴과 달리,
론도는 겉모양도 정돈돼 있고 몸체에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분해 난이도가 낮은 릴은 세척 주기를 지키기도 쉽습니다.

분해 순서를 건너뛰면 스프링과 나사를 잃습니다

분해에서 가장 흔한 손해는 스프링과 나사 하나를 잃는 일입니다.
렌치를 맞추고, 같은 자세로 커버를 열고, 단계마다 사진을 찍어 두면
이 손해는 거의 막을 수 있습니다.
스프링이 눌려 있는 방향을 눈으로 익혀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론도처럼 잘 만든 릴은 속을 열어도 손볼 곳이 많지 않습니다.
다음 세척 때는 드랙 와셔가 닳았는지부터 살펴보세요.
다른 베이트 릴을 분해할 때도 같은 순서면 충분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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