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카운터 릴에 밑줄을 깔고 합사를 얹어, 교체 때 버리는 줄을 줄이는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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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카운터 릴 스풀을 합사로 끝까지 채우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그러면 쓰지도 않는 안쪽 줄까지 값을 치르게 됩니다.
교체 때마다 그 줄을 통째로 버리는 일도 생깁니다.
그래서 밑줄을 먼저 깔고 합사를 얹는 순서와
감은 뒤 카운터가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차례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라인 카운터 릴의 밑줄 감기와 유니 노트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라인 카운터는 풀어 준 줄의 길이를 숫자로 보여 줍니다
라인 카운터는 릴에서 풀려 나간 줄의 길이를 숫자로 보여 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트롤링에서 60피트(약 18m)를 풀고 끌었더니
15피트(약 4.6m) 수심이 나왔다고 해 봅시다.
끄는 속도는 시속 약 2.9km였습니다.
다음에도 같은 숫자를 풀면 같은 수심을 다시 노릴 수 있습니다.
2피트, 4피트, 6피트 하며 손으로 세어 풀 일이 없습니다.
어탐기에 고기가 25피트(약 7.6m)쯤에 보이면
카운터를 그 숫자에 맞춰 내리면 됩니다.
구조물 위로 미끼를 내릴 때도 같은 방식이 먹힙니다.
통했던 숫자를 기억해 두면 그 자리를 다시 찾기도 쉽습니다.
2. 오토 트립과 알람이 있어 줄을 풀어 둔 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 릴은 줄을 풀려고 베일을 열면 걸림쇠가 저절로 풀리는 오토 트립이 붙어 있습니다.
줄을 풀어 둔 상태에서 고기가 줄을 물고 달아나면 알람이 울립니다.
미끼를 내려놓고 기다리는 낚시에서 특히 쓸모가 있는 기능입니다.
감을 준비가 되면 알람을 끄고 감으면 됩니다.
베어링이 좋아서 감기가 부드럽고 카운터도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오토 트립이 붙은 다른 릴도 몇 대 있지만 이 릴이 한 단계 완성도가 높습니다.
다른 회사 릴 중에는 카운터가 가끔 건너뛰며 숫자가 어긋나는 것도 있습니다.
카운터 릴은 숫자가 믿을 만해야 쓸모가 있습니다.
3. 스풀 안쪽에는 밑줄을 깔고 합사는 위에만 얹습니다
밑줄은 스풀 안쪽에 먼저 감아 두는 값싼 라인을 말합니다.
20파운드(약 9kg) 나일론이나 플로로카본으로 스풀의 절반쯤을 채웁니다.
그 위에 50파운드(약 23kg) 합사를 얹습니다.
50파운드 합사는 굵기가 12파운드 모노 정도라서 얹을 자리가 75야드(약 69m)쯤 남습니다.
이 릴로는 던지지 않고 끌거나 내리기만 하니 밑줄이 있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밑줄은 나일론이든 플로로카본이든 상관없고,
합사도 던질 일이 없으니 캐스팅 성능은 따질 일이 아닙니다.
합사 150야드(약 137m) 한 롤로 릴 두 대를 감을 수 있어서 라인값도 절반으로 줍니다.
스풀은 비어 있을 때보다 가득 찼을 때 카운터가 더 정확합니다.
밑줄이 그 빈자리를 채워 줍니다.
4. 로드에 걸어 둔 채 감으면 줄에 텐션이 걸립니다
줄은 로드 가이드를 통과시켜 로드에 걸어 둔 채로 감는 편이 낫습니다.
그러면 감는 내내 텐션이 걸려서 줄이 느슨하게 감기지 않습니다.
맨 앞 가이드에서 줄을 빼 스풀에 묶으면 됩니다.
스풀에는 복잡한 매듭 대신 단순한 스퀘어 노트를 맵니다.
처음부터 꽉 조이지 말고 매듭의 두 번째 부분까지 만든 뒤에 조여 보세요.
조인 다음 남은 줄을 잘라 내면 끝납니다.
줄을 로드에서 빼내 묶어 감는 방법도 있습니다.
낚시인마다 방식이 달라서 이 순서는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밑줄이 스풀의 절반쯤 차면 합사 차례입니다.
5. 유니 노트는 일곱 번 감고 적신 뒤 당깁니다
밑줄과 합사는 유니 노트로 잇습니다.
두 줄의 끝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겹쳐 놓고, 투명한 밑줄을 두 줄 둘레로 일곱 번 감습니다.
다음에 밑줄 쪽 끝과 본선을 당기면 매듭이 합사 쪽으로 모입니다.
합사는 모노처럼 매끈하게 모이지 않아서 중간에 한 번 곧게 펴 주세요.
합사 쪽에서도 같은 일곱 번을 감고 줄을 적신 다음 천천히 조입니다.
마지막으로 두 본선을 당겨 매듭을 서로 붙입니다.
남은 끝은 매듭 바로 옆에서 자릅니다.
합사는 잘 안 잘리니 손가락을 멀리 두세요.
이 매듭은 미끄러지지 않고, 당기면 매듭이 아니라 줄이 먼저 끊어집니다.
6. 3피트 줄자로 재 보면 카운터를 믿을 수 있습니다
합사를 75야드(225피트)쯤 감으면
스풀이 넘치지 않으면서 꽉 찬 모양이 됩니다.
눈으로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카운터가 맞는지는 줄자로 확인합니다.
3피트(약 0.9m) 줄자 옆에서 카운터를 0에 맞춥니다.
줄을 3피트 뽑았다가 다시 감으면
카운터가 0으로 돌아옵니다.
60피트를 풀었다면 실제로 60피트가 나간 것입니다.
숫자가 맞지 않는 카운터는 장식에 그칩니다.
합사로 스풀을 끝까지 채우면 교체 때마다 줄을 버립니다
해마다 라인을 갈아야 하는 낚시라면 밑줄 방식이 편합니다.
밑줄은 그대로 두고 위쪽 합사만 75야드(약 69m) 빼냅니다.
그 길이만큼 새 합사를 감으면 다시 쓸 수 있습니다.
스풀 안쪽 밑줄은 햇빛과 바람을 덜 받아서 오래 갑니다.
수심을 되풀이해서 맞춰야 하는 트롤링이라면
통했던 숫자를 적어 두는 습관도 들여 보세요.
카운터를 믿을 수 있어야 그 숫자가 다음에도 같은 수심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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