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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드 꼬리만 뜯기던 갯바위 쥐놀래미, 패들 테일 그럽으로 바꾸자 걸린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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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갯바위에서 같은 프리리그를 던져도
쥐놀래미 입질은 낚시인마다 갈립니다.
바닥에서 루어를 얼마나 띄우느냐가 그 차이를 만듭니다.
멀리 끊어 올리면 꼬리는 잘 떨지만 바닥에서 멀어져 입질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바닥에 붙여 두면 바늘을 숨기고도 꼬리를 흔들 수 있습니다.
그 폭을 쉐드 웜 하나로 잡아 보는 기준부터 풀어 봅니다.

이 글은 쉐드 웜과 프리리그로 갯바위 쥐놀래미를 노리는 방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바람을 안고 던지려면 14g 원통형 봉돌을 답니다

맞바람이나 옆바람이 부는 날에는 멀리 던지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날은 14g짜리 원통형 봉돌을 달아 거리를 벌립니다.
봉돌 윗부분에 스위블이 달려 있어 드롭샷 봉돌과 닮았습니다.

그 위쪽 매듭 옆에는 작고 반짝이는 금속 비드를 끼웁니다.
비드는 매듭을 보호하면서 봉돌과 부딪쳐 소리를 냅니다.
그 소리가 쥐놀래미를 불러 모읍니다.

다만 파도가 거칠 때는 쥐놀래미가 오히려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거리에 너무 욕심내지 않아도 됩니다.

2. 위드리스 바늘에 쉐드를 꿰는 순서가 있습니다

2/0 위드리스 바늘을 쓰고, 바늘귀 쪽을 쉐드 머리 한가운데로 넣습니다.
일정 길이를 밀어 넣은 뒤 배 쪽으로 빼내고,
바늘을 돌려 위쪽으로 앉힙니다.
엄지로 바늘 끝이 닿는 자리를 짚어 두면 쉽습니다.

쉐드 윗면에는 작은 홈이 있어서 바늘 끝을 그 안에 숨길 수 있습니다.
홈이 없는 웜이라면 웜을 머리 쪽으로 당겨
바늘 끝 위로 살짝 걸쳐 놓으세요.
그러면 풀이나 해초에 걸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3. 바람 속에서는 로드 끝을 낮추고 긴 리더로 갑니다

남서쪽에서 바람이 불어 들어오는 날에는 로드 끝을 아래로 내립니다.
라인에 걸리는 장력을 되도록 줄이려는 자세입니다.

리더는 FG 노트로 묶은 약 1.8m(6피트)짜리를 길게 씁니다.
긴 리더는 길게 보면 채비를 아껴 줍니다.
드랙은 아주 조금만 풀어 둡니다.
이렇게 해 두면 바람이 불어도 라인이 덜 날립니다.

4. 바닥에서 멀리 띄우지 말고 끊어 올렸다가 멈춥니다

파도가 높은 날 발밑 갯바위에서 던져 놓았더니,
루어가 바닥에 누워 있는 동안
첫 입질이 왔습니다.

프리리그는 봉돌과 바늘이 라인에서 따로 움직이는 채비를 말합니다.
봉돌이 무거워서 루어는 가라앉으며 꼬리를 흔듭니다.
그래서 로드 끝으로 짧게 끊어 올리고, 잠깐 멈추는 동작을 이어 갑니다.
입질은 대체로 멈추는 순간에 옵니다.
너무 크게 올리지 말고 되도록 바닥 가까이에서 움직이세요.

크게 올리면 꼬리가 떱니다. 멈추면 입질이 옵니다.

5. 바닥이 거칠면 올림을 키우고 깨끗하면 돌려 봅니다

프리리그는 텍사스 리그와 느낌이 다릅니다.
올렸다 놓으면 웜이 바닥과 나란히 한참을 가라앉습니다.

로드를 몇 번 돌려서 감았다 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면 웜이 봉돌 쪽으로 올라붙어 꼬리를 흔듭니다.
바닥이 거칠어서 자꾸 걸리면 올림 폭을 더 키우고,
그렇지 않으면 돌려 보세요.

한 자리에서도 바닥 모양이 여러 가지라 돌 틈이 없는 깨끗한 자리를 찾아 두면 편합니다.
근처에 농어가 있겠다 싶을 때는 쉐드를 가라앉힌 뒤 수면 가까이로 감아 올려도 됩니다.

6. 쉐드는 꼬리를 뜯기고, 패들 테일 그럽은 버팁니다

작은 쥐놀래미는 이빨이 어린아이 이빨처럼 작아도 아주 날카롭습니다.
꼬리 떨림에 끌려 물고는 쉐드 꼬리를 뜯어 놓습니다.
그러면 바늘이 빠지고 입질만 남습니다.

덕핀 쉐드로 몇 번을 던져도 반응이 없던 자리였습니다.
패들 테일 그럽을 작은 채비에 달아 바꿨더니
한 마리가 올라왔습니다.
크기는 450~900g쯤으로 보였습니다.

쉐드는 비싸서 꼬리를 뜯기면 손실도 큽니다.
작고 가는 웜이 낫고, 이른 봄에는 파란색이 먹힙니다.
이 색이 왜 먹히는지는 알 수 없어도 실제로 반응이 나옵니다.

7. 같은 줄에서 연달아 나오면 그 밑에 변화가 있습니다

세 마리가 모두 같은 줄을 따라 올라왔다면 그 밑에 지형 변화가 있다는 뜻입니다.
작은 고기가 나오는 자리에서 큰 고기가 섞여 나올 때도 있어
몇 번 더 던져 보세요.

물때는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썰물이 가장 낮은 때보다 두 시간쯤 앞서 나가면 더 좋지만,
물이 많든 적든 쥐놀래미는 잡힙니다.
밀물이 들어오는 때에 가장자리 웅덩이에 작은 생물이 많이 보이면 좋은 신호입니다.
날씨가 서늘해지는 시기에는 밤이 더 추워져 먹이를 부지런히 찾습니다.

반응이 끊기면 웜 모양을 먼저 바꾸세요

같은 자리에서 입질만 오고 바늘에 걸리지 않으면 쉐드 꼬리부터 살펴보세요.
뜯긴 흔적이 보이면 그럽 같은 다른 모양으로 갈아 끼우는 쪽이 낫습니다.

15분쯤 던져 봐도 반응이 없을 때는 웜을 바꾸고, 그래도 없으면 자리를 옮기세요.
항 안쪽처럼 발판 가까이에서 낚을 때는 크게 올리지 말고 작게 끊어 올리세요.

쥐놀래미는 2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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