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오로카본 리더를 한계 가까이 당겼다 풀자 20퍼센트 가까이 떨어진 강도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20파운드(약 9kg)급 리더도
당겼다 풀고 나면 줄 종류에
따라 결과가 갈립니다.
모노필라멘트는 그대로
버티거나 오히려 세지고, 플루오로카본은
다음에 훨씬 낮은 힘에서 끊어집니다.
차이는 줄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당겨졌을 때 가장 크게 벌어집니다.
리더를 언제 새로 묶을지
그 기준을 하나씩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모노필라멘트와 플루오로카본 리더의 강도
변화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큰 고기와 싸운 뒤 플루오로카본 리더가 약해지는 문제
큰 고기와 한참 힘겨루기를 하고 나면
리더를 그대로 써도 될지 마음이 걸립니다.
플루오로카본은 한 번 팽팽하게
당겨졌다 풀리면 다음번엔 훨씬 낮은
힘에서 끊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반대로 모노필라멘트는 늘어났다 돌아와도
제 강도를 지킨다고 합니다.
리더는 쉽게 말해 원줄과
바늘 사이를 이어 주는 연결줄입니다.
그래서 한계 가까이 당겨진 리더를
그대로 두면 다음 힘겨루기에서
먼저 끊어질 수 있습니다.
한 번 크게 당겨진 리더는 얼마나 남았느냐로
믿을 수 있는 줄인지 갈립니다.
두 줄을 같은 조건에서
당겨 본 결과가 그 답입니다.
2. 같은 매듭에 같은 20파운드급, 세 종류를 당겼다 풀어 봅니다
먼저 같은 줄을 세 번 끊어서
평균 강도를 냅니다.
매듭은 오비스 노트(Orvis knot)로
모두 똑같이 묶습니다.
줄은 20파운드급 모노필라멘트 한
종류와 플루오로카본 두 종류입니다.
플루오로카본 한쪽은
시거(Seaguar)의 고급품이고,
다른 쪽은 모노필라멘트와
같은 회사의 새 제품입니다.
평균을 낸 다음에는 가장 약하게 끊어진 값보다
1파운드(약 0.5kg) 아래까지
팽팽하게 당깁니다.
잠깐 버틴 뒤 힘을 풀고 눈금을
다시 맞춘 다음, 이번에는
끊어질 때까지 당겨 값을 적습니다.
같은 줄에 같은 매듭이니 달라진 것은
한 번 당겨졌다는 사실뿐입니다.
줄마다 시험 횟수가
세 번 안팎이라 통계로는 부족합니다.
그래도 차이가 뚜렷해서 방향은 읽힙니다.
3. 모노필라멘트는 당긴 뒤 오히려 세졌습니다
모노필라멘트는 평균 약 8.7kg에서 끊어졌습니다.
가장 약했던 값도 8.3kg쯤이었습니다.
여기서 약 7.7kg(17파운드)까지 당겼다 풀고
다시 끊자 약 10.2kg에서 끊어졌습니다.
그때까지 나온 값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두 번 당긴 뒤에는 약 9.9kg,
다섯 번 당긴 뒤에는 약 10kg이었습니다.
횟수를 늘려도 처음 평균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당긴 뒤 끊은 값 중 가장 약한 값이
당기기 전 가장 강한 값보다 높았을 정도입니다.
모노필라멘트는 팽팽하게 당겨졌다 풀려도
끊어지는 힘이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올라갑니다.
매듭이 한 번 조여졌다 풀리면서
더 단단하게 자리 잡는 것으로 보입니다.
4. 시거 플루오로카본은 네 번 당기자 20퍼센트 떨어졌습니다
시거의 고급 플루오로카본은
평균 약 6.8kg에서 끊어졌습니다.
약 6.2kg까지 당겼다 풀고
다시 끊자 약 7.1kg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값이 조금 올랐지만
모노필라멘트처럼 세지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두 번 당긴 뒤에는 약 6.3kg에서 끊어졌고,
평균보다 낮은 그때까지의 최저 값이었습니다.
네 번 당긴 뒤에는
약 5.4kg(12.06파운드)에서 끊어졌습니다.
처음 평균에서 20퍼센트 가까이 줄어든 값입니다.
같은 줄로 한 번 더 해 보면
놀랄 만큼 빨리 약해집니다.
약 6.8kg짜리 줄이
큰 힘으로 한 번 당겨진 것만으로
약 5.9kg까지 내려갔습니다.
10퍼센트를 넘게 잃은 셈입니다.
5. 횟수보다 한계 가까이 당겼느냐가 강도를 갈랐습니다
다른 회사의 플루오로카본은
평균 약 7.3kg에서 끊어졌습니다.
약 6.7kg까지만 당겼다 풀었을
때는 다시 끊은 값이
약 7kg으로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줄도 멀쩡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둘째 당김을 평균 가까이까지
올리자 다시 끊은 값이
약 5.9kg으로 떨어졌습니다.
큰 힘 한 번에 1.3kg을 잃은 셈입니다.
반면 최대 약 7kg까지만 다섯 번 당긴 줄은
약 6.8kg에서 끊어졌습니다.
다섯 번 당긴 줄이 두 번 당긴 줄보다 나았습니다.
세 줄을 합친 평균은 약 7.3kg에서
약 6.6kg으로 10퍼센트쯤 줄었습니다.
손상은 당긴 횟수보다 끊어지기 직전까지
갔던 한 번에서 대부분 생겼습니다.
플루오로카본은 횟수가 아니라 얼마나 가까이
갔느냐를 따져야 합니다.
6. 끊어진 줄 모양은 달라도 끊어지기 전엔 똑같아 보입니다
끊어진 토막을 나란히 놓고
보면 모양부터 다릅니다.
모노필라멘트는 본래의 곧은
결을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플루오로카본 토막은 날카롭게
꺾이고 꼬여 있습니다.
당겨졌던 흔적이 줄에 고스란히 남은 모습입니다.
다만 끊어지기 전에는 이
차이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줄은 끊어지는 순간까지 멀쩡해 보이다가
끊어진 뒤에야 상한 모양이 나옵니다.
그래서 플루오로카본은 한계 가까이
당겼다면 겉이 괜찮아 보여도
새로 묶는 편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모노필라멘트는 몸통에 닳은
자국이 눈에 보일 때까지 써 보세요.
7. 마모에도 파이팅에도 모노필라멘트가 유리한 자리
사포 위에서 같은 굵기의 줄을
문질러 비교한 시험에서도 모노필라멘트가
플루오로카본보다 오래 버텼습니다.
힘을 줬다 빼기를 되풀이하는 파이팅과
바닥에 걸린 줄을 빼내는 자리에서는
모노필라멘트 쪽이 믿을 만합니다.
큰 통에 감긴 모노필라멘트를 끊어서
리더로 쓰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작은 리더 전용 스풀과 쓰는 느낌이 다르지
않으면서 훨씬 넉넉하게 쓸 수 있습니다.
리더를 자주 갈아야 한다면
이 방식이 손이 덜 갑니다.
플루오로카본은 한계까지 당겼다면 겉이 멀쩡해도 새로 묶어야 손해가 없습니다
큰 고기와 드랙이 나가도록 겨룬 뒤라면
플루오로카본 리더는 새로 묶어 보세요.
밑걸림을 억지로 빼낸 뒤에도
상처가 없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묶는 데 드는 잠깐의 수고가
다음 한 마리를 지켜 줍니다.
리더를 한 가지 줄로 통일하고 싶다면
모노필라멘트 쪽이 손이 덜 갑니다.
힘겨루기가 잦은 방파제와
갯바위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한 번 크게 당겼는지 기억해 두었다가
새로 묶는 습관을 들여 두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